고작 1살 때 소아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조엘. 죽음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적 앞에서 선 아들을 보며 아버지 라이언 그린은 이를 게임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조엘의 생일인 1월 12일 스팀을 통해 발매된 '댓 드래곤, 캔서(That Dragon, Cancer)'는 아들에 대한 기억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블록과도 같습니다. 여기에 게임이 아니고서는 전달할 수 없는 체험과 묘사로 슬픔과 고통, 감동을 주었죠. 그 과정에 그래픽이나 2시간이라는 짧은 플레이타임은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