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댄스 댄스 레볼루션 전용 컨트롤러"(이하 댄스 패드)만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100레벨을 달성한 유저가 등장했다.

해당 유저는 북미 Nazjatar(나즈자타) 서버의 수도사 "Rudism"을 육성할 때 다른 입력 장치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오직 두 개의 댄스 패드만을 사용했다. 패드의 발판 입력을 특정 버튼과 동기화해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패드 하나로는 마우스 커서를 조작하고, 나머지 하나에는 이동과 방향 전환, 공격 기술을 지정한 것이다.

그 외에도 100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를 사용하지 않거나 다른 유저에게 가방을 지원받지 않으며, 던전에 입장하거나 PvP를 할 때 어떠한 도움도 받지 않는 등의 규칙을 정해서 게임의 난이도를 높였다. 결국, 130시간의 플레이 시간을 넘기면서 2016년 4월 3일에 100레벨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Rudism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외에도 "포탈"이나 "미러스 엣지" 등의 게임을 플레이했으며 앞으로 "스타크래프트2"나 "GTA5" 등의 게임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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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dism의 댄스 패드만을 사용한 WoW 트위치 녹화 방송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