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플스토리 V 업데이트 프리뷰


2013년 진행된 메이플스토리 10주년 기념행사, 당시 진행된 RED 업데이트 쇼케이스 영상 막바지에서 문뜩 나타난 'V'라는 알파벳 하나에 많은 이들이 열광했다. 영상 내용은 이글거리는 불길 속에 알파벳이 등장하고 끝난 것뿐이었지만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많은 메이플 유저들은 이미 알고 있었으리라.

메이플스토리가 10년만에 전 직업 '5차 전직'을 단행한다. 오랜 기간 기다려온 유저들의 염원이 풀리는 순간일 것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메이플스토리는 오프라인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장장 6분간의 업데이트 영상을 먼저 공개했으며 바로 테스트 서버를 전유저 대상으로 오픈하여 심박 수를 증가시켰다.

영상은 2013년 쇼케이스 때의 불길 속 V에서 이어지며, 무려 37개나 되는 직업들의 신규 스킬들이 하나하나 펼쳐진다. 10년동안 늘어난 직업과 애정만큼 자신이 플레이하는, 좋아하는 직업의 모습을 기다리며 많은 이들이 넋을 놓았다.

'메이플스토리 V'라 명칭이 정해진 이번 여름 방학 대규모 업데이트는 마침내 2016년 7월 14일을 목표로 카운트 다운을 시작했다. 영상만으로는 그 설렘을 해소할 수 없기에 오랜 시간 메이플스토리와 함께하고 있는 강원기 디렉터와 시스템파트 백호영 파트장을 먼저 만나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 메이플스토리V 업데이트 총괄 강원기 디렉터




■ 대망의 5차 전직 공개! 스킬도 장비도 확 바뀐다

Q. 5차 전직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콘셉트 소개를 부탁한다.

강원기: 기존에 200레벨 이후에 캐릭터 육성에 대해서 제한된 부분이 많이 있었고, 이에 성장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 기획을 진행했다.

5차 전직의 변화라면 스킬 부분이 유저분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라 생각된다. 과거에 4차 전직과 가장 큰 차이라면 5차 전직을 하면서 스킬 이용 패턴이 완전히 바뀌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패턴을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패턴의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전직 이후에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고, 새로운 성장 시스템을 통해서 기존과 다른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Q. 스킬 시스템 구조도 확 바뀐 것 같다. 원리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강원기: 새로운 스킬 시스템 'V매트릭스'의 표어를 먼저 소개하자면 '선택하고', '조합하고', '강화한다' 이다.

지금까진 전직 후 획득한 스킬을 주로 사용하고 레벨 업 시 획득하는 스킬 포인트로 성장시키는 방식이 기본이었다면, V매트릭스 시스템을 통해선 스킬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커스터마이징 및 선택 성장, 조합 세트를 구성한다든지 하면서 같은 직업이라도 조금 더 다양한 구성의 스킬 패턴을 사용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자세히 말하자면 V매트릭스는 V코어를 장착하여 스킬을 획득, 강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킬 코어, 강화 코어, 특수 코어로 나뉘며 스킬 코어 : 장착하면 새로운 스킬을 획득, 강화 코어 : 장착하면 기존 스킬을 강화, 특수 코어 : 1개만 장착할 수 있고 일정 기간만 사용할 수 있지만, 조건을 만족하면 특수한 능력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5차 전직 스킬의 경우엔 쇼케이스와 테스트 월드를 통해 직업별로 하나씩 대표 스킬, 공통 액티브/패시브 스킬들을 우선 공개했다. 현재 테스트 월드에선 데미지 증가 코어만 확인할 수 있을 텐데 종류를 다양화해서 1~4차 스킬들도 활용하는 패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추후 업데이트 계획으로는 전 직업 대상으로 스킬을 하나씩 같이 추가할 예정이다. 다른 게임이라면 직업별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선택지도 있겠지만, 직업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전 직업을 대상으로 한 번에 공개하는 방식을 택했다.


Q. 코어 획득 방법은 어떻게 되나?

강원기: 사냥이나 여러 콘텐츠를 통해 '코어 잼스톤'을 획득할 수 있고 코어 잼스톤을 사용했을 때 랜덤 코어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이는 조정 중인데 자신의 직업군께 조금 더 잘 나오는 형식으로 확률이 설정되어 있고 그 비중을 조금 더 조정하고 있다. 7월 중엔 코어 조합과 분해 시스템도 추가해서 획득의 무작위 성을 더 완화할 예정이다.

▶ 5차 전직의 콘셉트는 스킬의 선택, 조합, 강화가 될 것


▶ 새로운 스킬 시스템 'V매트릭스'



Q. 장비 시스템인 '아케인 심볼'이 등장하게 된 배경, 취지하는 바는 무엇인가?

백호영: 아케인 심볼은 신규 지역인 '아케인 리버'에서의 모험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강화를 해서 캐릭터의 주능력치와 '아케인 포스'라는 능력을 획득한다. 아케인 포스는 아케인 리버 지역에서 활동하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치로 지역에서 요구하는 필요치 보다 낮다면 여러 가지 불이익을, 높다면 이익을 얻는다.


강원기: 아케인 심볼은 흔히 말하는 새로운 파츠의 장비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초반이라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 안 되어 있는데 200레벨 세트 장비와는 별개로 구분이 되어있다.

신규 지역에선 아케인 포스가 중요한 능력치가 될 것이다. 다른 장비로 획득하는 루트가 없고 아케인 심볼을 강화를 통해 업그레이드 해야만 아케인 포스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Q. 200레벨 장비의 성능은 어느정도 인가? 기존 장비들을 대체할 수준이 될지.

강원기: 물론 레벨에 걸맞는 성능을 보여줄 것이다. 다만 160레벨 아이템을 풀 때처럼 긴 기간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도록 진행될 것이며, 여름 업데이트 후 실질적으로 획득하는 데까진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후 필요에 따라서 160~200레벨 장비 세트 사이 구간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중간 레벨대 장비도 추가할 수 있을 거라 본다. 과거 사례처럼 200레벨 장비는 상위권의 보스 단계 장비가 될 것이고, 필드 보스에게서도 중간 단계를 보완할 수 있는 장비가 추가될 수 있다.


▶ 아케인 심볼 장비 창과 200레벨 장비 세트 외형





■ 5차 전직이 끝 아냐, 성장/전투 시스템 개편으로 새로운 플레이 체감을 선사

Q. 200까지의 레벨 업 체감이 기존에 비해 대략 어느정도 빨라 졌다고 볼 수 있을까?

백호영: 경험치 테이블이 30% 정도 줄었다. 콘텐츠의 재배치도 이루어져서 체감으로는 40~50%는 더 줄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Q. 유저들의 육성 코스에도 변화가 있을지.

백호영: 중간중간 레벨 대가 바뀐 지역이 몇 곳 있다. 190레벨대였는데 180대로 내려가는 등 크게 바뀌진 않았지만, 소폭 조정을 진행했다.

강원기: 장비를 어느 정도 맞추고 육성하는 경우엔 사냥터가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현재 이용하는 사냥터의 변화는 크게 없을 것이다.

▶ 성장/전투 시스템 개편, 200레벨 까지 고속 성장!



Q. 최대 데미지 해제 패치를 통하여 앞으로 메이플스토리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알고 싶다. 플레이어 간의 스펙 차이가 심화될 수도 있지 않을까?

백호영: 최대 데미지 제한 해제는 내가 가진 힘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한 게임 구조인 것 같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존엔 어떻게 보면 내가 100의 힘을 가지고 있는데 최대 데미지 제한에 막혀서 50밖에 활용 못 하는 형태였다. 그래서 초당 타격수가 중요하고 한 방은 중요하지 않은 구조가 이상하다고 느껴지기도 했고.

대신 밸런스 재조정은 진행할 예정이다. 사실 밸런스 조정이란게 버프와 너프 두 가지 방법이 있지 않나. 너프보다는 저스펙 플레이어가 보다 수월하게 스펙을 올릴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 같다.


강원기: 게임의 밸런스 조정에 있어선 최대 데미지 제한 해제 혹은 데미지 압축 등 다양한 방법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메이플스토리는 역시 데미지 숫자 뜨는 부분이 전투 타격감 부분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된다. 타 RPG와 비교했을 때 평균 몇 만단위의 데미지를 게임에서 보여주고 있다면 메이플스토리는 몇 천만 단위의 데미지를 자랑하고 있고 이게 메이플스토리만의 큰 특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한이 없어짐에 따라 스팩 격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최상위권에선 데미지의 편차가 발생하는 것이 이제 느껴질 것이고, 물론 하위권에겐 최대한 빠르게 따라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다. 이런 부분은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에서 점점 풀어나갈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내가 더 강해진 만큼 더 새로운 콘텐츠, 새로운 보상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Q. 내성 능력치 공식이 바뀜으로써 상태이상 공격을 회피하는 것에서 지속 시간이 짧아지는 것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백호영: 기존에는 확률에 의해서 상태 이상에 '걸린다, 안걸린다'의 차이였다면 이제 상태 이상은 100% 걸리는데 지속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성격이 바뀌게 되었다. 기존에는 내성 능력치를 100%까지 맞추면 아무것도 안 맞는 경우도 발생하고, 상위 보스는 내성을 무시하는 상태 이상도 생기는 등 계속 이전의 성격을 이어가기엔 구조상 힘들어 보인다고 생각되었다.


강원기: 아무래도 2D 횡스크롤 게임이다 보니 회피나 조작 면에서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100% 내성 세팅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로는 더 이상 상태 이상에 대한 보스 몬스터 난이도 조절이 불가능 했기 때문에 내성을 무시하고 관통하는 상태 이상을 추가하기도 했었고 큰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시간으로 내성이 컨트롤되는 대신에 기존에 내성을 무시하는 스킬들도 다 조정했다. 이제 내성의 영향을 받아서 짧게 상태 이상에 걸리도록 하고 전체적으로 상태 이상 적용 시간이 길었던 기술은 상태 이상 시간을 줄이고 사용 빈도도 전체적으로 줄여서 적용하고 있다. 테스트 월드에서 테스트 중인데 각각 보스별로 패턴을 분석해서 기존보다 난이도가 확연히 올라갔다고 생각된다면 전투 패턴을 재조정할 것이다. 더불어 유저들에게 불편함만 가중시키는 상태 이상 스킬은 아예 삭제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Q. 명중, 회피 능력치 삭제 등 전투 관련 공식도 개편되었다. 변경된 이유가 있다면?

백호영: 전투 공식 개편의 몇 가지 예로 사실 기존의 명중, 회피치 같은 능력치는 크게 쓸 곳 없는 일명 '잡옵'으로 분류되고 있었다. 결국 레벨에 따라 적용되는 능력들이라 삭제하는 게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크리티컬 데미지의 경우의 기존에 크리티컬 최소, 최대 데미지가 있었는데 따로 맞출 수 있다 보니 최소가 최대를 넘을 수 있는 모순된 구조가 많이 발생했다. 이 부분에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크리티컬 데미지로 통합을 진행했다.


강원기: 능력치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현재의 메이플스토리 시스템은 이미 복잡도가 높다고 생각되고 이는 유저들에게 부담을 주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유명무실한 능력치는 삭제해서 덜어내었다. 이 과정에서 조금씩 핀트가 안 맞는 부분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지속해서 수정을 해나갈 예정이다.

▶ 최대 데미지 제한 해제, 전투 공식 변경





■ 검은 마법사를 만날 수 있을까? 신규 대륙 '아케인 리버'로 오라

Q. 신규 대륙 '아케인 리버'는 어떤 곳인가? 공을 많이 들였다고 들었는데.

강원기: 아케인 '리버'라는 이름처럼 검은 마법사에게 흐르는 거대한 강이라는 콘셉트로 해서 대륙을 새롭게 만들었다. 소멸의 여로, 츄츄 아일랜드, 꿈의 도시 레헬른까지 3개의 지역이 공개된다.

업데이틀 하면 보통은 신규 지역을 1개씩만 공개하는 편인데, 3개의 지역을 추가하면서 시각적인 변화에 많은 신경을 썼다. 레벨 업을 하고 각 지역을 지나가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BGM이라던가 사운드 이펙트 같은 청각적인 부분 역시 환경 효과를 많이 고려했다.

올해 제작되는 사운드는 외주가 아닌 넥슨 내부 사운드 팀을 통해 작곡과 제작, 레코딩을 다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데미안' 사운드트랙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좋은 BGM들은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도 발매될 것이고 고퀄리티로 마스터링 해서 한정 앨범 등으로도 출시가 될 예정이다.

▶신규 지역 '소멸의 여로' 전경




Q. 새로운 지역 중에서 '츄츄 아일랜드'는 오랜만의 메이플스토리다운 밝은 디자인의 맵이다. 어떤 아이디어로부터 나오게 되었는지 알고 싶다.

강원기: 아트 부서에서 항상 고민하는 게 '메이플스러움'이란 게 무엇인가 라는 부분이다. 어느 순간부터 고레벨이라고 하면 점점 몬스터가 커지고, 사나워지고, 위엄있어 보이는 콘셉트가 많이 잡혔는데 이러면서 메이플스토리 초기의 아기자기한 재미라던가 밝고 명랑한 콘셉트들이 많이 사라진 게 사실이다.

이를 전환하기 위해 고레벨 지역이긴 하지만 아기자기하면서도 강해보일 수 있는 지역의 콘셉트를 구상해봤고 츄츄 아일랜드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Q. 기존에 진행되던 그란디스나 프렌즈 월드 스토리도 계속 이어질까?

강원기: 그란디스 스토리 부분은 통합 작업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고, 프렌즈 월드 스토리는 스핀오프 형태로서 메인 스토리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개발 우선 순위가 높진 않은 상태지만 아케인 리버 스토리를 조금 더 풀어나가고 고려해야 할 것 같다.

▶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줄 '츄츄 아일랜드' 지역 전경





Q. 군단장 '루시드'의 새 모습에 유저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블록버스터 스토리도 준비되어 있나?

강원기: 루시드가 몇 번 노출된 적이 있었지만, 정체를 다 드러낸 상태가 아니라 지금과는 외형이 달랐다. 아케인 리버의 보스 몬스터로서 등장할 예정인데, 아직 블록 버스터로 진행될 예정은 없지만 아케인 리버 대륙을 통해서 우선 기본 스토리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지역 스토리로 어느 정도 기초를 다져놓고 이후 중요한 스토리가 있다면 블록버스터 형태로 풀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Q. 쇼케이스 영상을 보면 아케인 리버 끝에 검은 마법사가 기다린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것인가?

강원기: 대륙 콘셉트상 아케인 리버의 끝에 검은 마법사가 있고 만나는 게 맞긴하다. 일단 이번 여름 업데이트에서 만나볼 순 없을 것 같다.

▶ 이번 업데이트의 최종 보스가 될 군단장 '루시드'




■ 유저들의 목소리를 담아, 경매장 채널 통합 등 편의성 대폭 업그레이드

Q.봄봄 프로젝트, 신규 이벤트 등은 많은 환호를 받은 패치사항 중 하나다. 어떻게 시스템 개편을 결정했는가?

강원기: 1:1 문의, 커뮤니티, 평가 시스템을 통해 들어온 유저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좋은 의견을 많이 받았다.


Q. UI 개편으로 화면이 확 트인 느낌이 드는데, 어떤 방향을 추구한 것인지?

강원기: 무엇보다 조금 더 편리하고 개방감 있는 UI 형태를 생각하고 작업을 진행했다. 사용하는 단축 스킬들도 많은데 메인 UI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적이라 많이 노출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Q. 워낙 오랫동안 유지된 메이플스토리의 UI라 기존 유저들에게 어색함이 느껴지진 않을까?

강원기: 아직 테스트 서버 단계고, 이건 온도 차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최대한 본서버 업데이트까지 확인하고 수정 적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유저분들이 다양한 피드백을 주고 있다. 특히 전투와 관련된 부분, HP/MP 게이지바 등 가독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의견을 듣고 수정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UI가 새롭게 바뀌면서 UX적으로 불편한 부분이라던가 기존에 쉽게 노출이 되지 않던 부분들, 알림 메시지를 노출하는 부분에서 인지가 안 되던 부분도 수정작업을 하고 있다.

▶ 퀵슬롯, 인벤토리 확장 등 편의성 강화 '봄봄 프로젝트'


Q.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난공불락의 보스였던 '하드 스우'도 잡을 수 있을까?

강원기: 하드 스우는 조만간 잡힐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160레벨 세트 아이템 외에도 아직 공개 안 된 보상이 있는 상태다.


Q. 끝으로 이번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유저들을 위한 한마디 부탁한다.

백호영: 10년 만에 공개한 5차 전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부족했던 부분들은 최대한 수정하도록 하겠다.

강원기: 유저분들이 보는 시각에 따라서 5차 전직의 느낌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완성된 그림을 한 번에 다 보여줬다기보단, 이번 여름 업데이트로는 시작이라고 볼 수 있고 기반 작업, 관련 신규 시스템들을 다 적용한 상태에서 계속 보강을 해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추가되는 스킬들과 콘텐츠들을 기대해달라. 지금까지 메이플스토리를 사랑해준 유저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