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3 등 블리자드 게임의 일러스트를 그려왔던 수석 아트워크 디자이너 '웨이 왕'(Wei Wang)이 블리자드를 떠나게 되었다.

웨이 왕은 한국 시간으로 1월 18일 오전 10시 29분 SNS를 통해 자신의 퇴사 소식을 알렸고, 블리자드를 떠나는 심경을 짤막하게 글로 남겼다.

그는 SNS에서 "블리자드에서 11년간 정말 즐거운 나날을 보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이 회사의 일원이었던 것은 영광이며, 이후로도 스튜디오에서 나올 놀라운 작품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이 왕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매 확장팩에서 일러스트를 그려왔으며, 작년 6월에 개봉했던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에서 그롬 헬스크림을 포함한 여러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 한편 그가 그려왔던 그림은 그의 Facebook이나 Artstation에 있는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