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에서 열린 WESG APAC 파이널즈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부문 1일 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그 결과, A조와 B조 모두 한국과 중국, 호주가 상위권을 독식했다. MVP PK는 4전 전승으로 A조 단독 1위에 올랐다.

한국의 MVP PK는 첫 경기였던 파이어 드래군과의 대결에서 라운드 스코어 16:7이라는 격차로 승리,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Chosen5와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후반 집중력을 살리면서 16:10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ES 파키스탄을 상대로 16:3이라는 압도적 격차를 벌리며 승리한 MVP PK는 마지막 오더와의 대결에서 접전 끝에 16:13으로 승리하며 4전 전승이라는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중국의 New4는 레오파드와 울프하운드를 모두 16:2로 찍어 누르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첫 번째 경기였던 Contorl을 16:11로 이겼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이후, 그들의 마지막 경기에서 Parallax NZ에게 패배, 총 3승 1패로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호주의 Parallax NZ는 4승 0패로, 오더는 3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상위 라운드에 합류했다. B조의 Contorl은 1승 3패로 탈락했고, B조 3위 자리는 레오파드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