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스릴러 액션 게임, '앨런 웨이크'가 TV 시리즈로 찾아온다.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는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캐나다 프로덕션 회사 컨트라딕션 필름과 협력하여 '앨런 웨이크' TV 시리즈를 제작중이라고 전했다. 컨트라딕션 필름은 영화 '데드라이징: 엔드게임', 웹 시리즈 '모탈 컴뱃: 레거시' 등 비디오게임 기반 영상물 제작 경험을 가진 프로덕션 회사다.

앨런 웨이크 TV 시리즈는 맥스페인 시리즈, 앨런 웨이크에서 각본가로 참여하고, 퀀텀 브레이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개발자 샘 레이크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을 예정이다.

2010년 첫 출시된 '앨런 웨이크'는 베스트셀러 소설가 앨런 웨이크를 주인공으로 하는 심리 스릴러 게임이다.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시골 마을로 휴가온 앨런 웨이크는 실종된 아내를 찾아 나서는 한편, 갑작스럽게 나타나기 시작한 그림자 괴물들을 상대로 고군분투하게 된다.

레메디는 몇 차례 '앨런 웨이크'의 후속작 개발을 시도했지만, 결국 스핀오프 작품인 '앨런 웨이크: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이후 후속작은 출시되지 않았다. 샘 레이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TV 시리즈가 미완성된 후속작에 대한 아이디어 및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오리지널 게임은 TV시리즈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TV 시리즈는 앨런 웨이크의 기괴하고 어두운 세계관을 더욱 확장할 것이며, 특정 요소들의 경우 게임에서보다 더욱 심도 있게 다뤄질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지난 수년 간 앨런 웨이크의 후속작을 위해 작업해 온, 그러나 결국 빛을 보지 못했던 다양한 콘셉트와 스토리 자료들이 TV 시리즈의 잠재적 소스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앨런 웨이크 TV 시리즈는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로, 정확한 방영 일자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