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블리즈컨에서 라틴 아메리카의 콘텐츠 크리에이터(ReadyChequer, PVPLAB, Victor Silveira)가 개발자 제르미 피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폴 왓킨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규 지역 나즈자타에서의 비행 정보와 전설 아이템의 추가 여부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다.

대부분의 매체가 8.1~8.2.5 패치에 중점을 뒀다면, 이 크레이터들은 전쟁 모드와 PvP에 대한 질문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의 흥미로운 답변을 이끌어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 LTAM >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인터뷰 원문 보기 (영문)



Q. 신규 지역 나즈자타와 메카곤에서 비행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인가?
= 확정되진 않았지만 현재 계획으로는 나즈자타와 메카곤에서 비행이 가능하도록 만들 것이다. 언제든 바뀔 수 있지만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지역을 설계하고 있다.

Q. '격전의 아제로스 길잡이, 제 2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전쟁 대장정과 연관이 있는지
= 군단에서의 요구사항과 비슷할 것이다. 일정한 평판을 달성하고 해당하는 지역에서 특정 양의 전역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며, 새로운 동료를 만나고 벌어지는 퀘스트라인을 마쳐야 한다. 전쟁 대장정은 복수의 파도에서 계속될 것이다. 모든 퀘스트를 잘 따라간다면 어렵지 않게 원하는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

Q. 추가 아제라이트 장비가 나올 것인가? 다리 장비가 아제 방어구가 되는식으로 말이다.
= 머리, 가슴, 어깨 외 추가적인 부분을 아제라이트 방어구로 만들 계획은 없다. 다만 중요하지 않거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던 일부 아제라이트 특성은 수정 및 삭제될 것이다.

Q. 레이드 솔플에 대한 얘기다. 솔로 플레이가 불가능한 일부 레이드 우두머리를 너프할 계획이 있는가?
= 솔직하게 우리의 철학을 말하자면 레이드 솔로 플레이는 직전 확장팩이 아닌 더 예전 확장팩만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갈라크라스를 너프해 솔로로 잡을 수 있게 수정하기도 했다. 예전 확장팩의 레이드 던전에선 매력적인 탈것, 형상 변환 아이템, 심지어 사냥꾼의 펫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레이드를 솔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너프할 계획은 없지만, 피드백을 통해 변경될 수 있다.

▲ 오그리마 공성전의 갈라크라스


Q. 격아에서 직업별 세트 아이템 형상을 기대해도 좋은가?
= 안토러스처럼 직업마다 세트 형상을 다르게 만드는 것은 힘들다. 대신 격아에서는 테마에 맞는 형상을 만들 것이다. 가령 아즈샤라 레이드는 나가와 관련 있을 것이다.

Q. 보상에 있어서 운적 요소를 줄이고 확정적 시스템을 늘려줬으면 한다.
= 개발팀은 현재의 티탄벼림 시스템에 만족하며, 운적 요소에 대해서는 마력술사 바시린이 등장해 아제라이트 방어구를 판매할 것이므로 어느 정도 해결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

Q. 격전의 아제로스에 전설을 추가할 계획이 있나?
= 군단 전설에서 느낄 수 있었던 그 힘을 우리는 정말 좋아한다. 직업 디자이너는 유저들이 전설 아이템을 통해 플레이 방식을 바꾸기도 하고 해당 전설을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것에 자랑스러워 했다. 다자알로 전투에 게임 시스템을 바꿀 엄청난 새로운 부분(pieces)을 도입할 예정이다. 질문으로 돌아가서, 현재 전설을 추가할 계획은 없지만 우리는 전설 시스템을 사랑하고,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Q. 혼자 도전할 수 있는 마법사의 탑 같은 콘텐츠가 있었으면 좋겠다.
군단의 마법사의 탑과 같은 도전모드 콘텐츠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며, 차후 추가할 수 있다.

▲ 마법사의 탑 같은 솔로 도전 모드가 추가될 수 있다는 소식


Q. PvP 콘텐츠만으로는 스펙업을 하기가 어렵다. PvP 보상을 손볼 계획이 있는가?
= 복수의 파도에서는 PvE와 관련해 아제라이트 장비를 더 쉽게 얻을 수 있게 하는 등 높은 레벨의 장비 파밍에 도움이 되도록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다. PvP 부분에서의 개선 계획은 아직 없다. 개발팀은 PvP보다는 우선 PvE에 집중할 것이다.

Q. 군단에 추가됐던 PvP 전역 퀘스트가 사라진 이유는?
= 군단의 PvP 전역 퀘스트는 우리가 좋아했던 시스템으로 현재 계속해서 논의 중이다. Rise of Azshara에서 나즈자타에 PvP 전역 퀘스트를 추가할 수도 있다.

Q. 진영간 불균형 문제가 전쟁 모드를 켜면 발생한다. 해결책이 있는가?
= 수적 열세를 겪고 있는 진영에 인센티브를 줘 단순히 머릿수로 밀어부치지 못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한, 추가되는 급습에서도 전쟁 모드를 활성화 했다면 보너스를 주는 등 보상을 강화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Q. 에어드랍 형태로 떨어지는 전쟁 보급품 상자는 현재 의미가 별로 없는 것 같다.
= Rise of Azshara에서 고려하고 있는 주요 사항 중 하나가 전쟁 보급품 상자와 같이 전쟁 모드에서의 특정 활동이다. 전쟁 모드에서 수행할 수 있는 멋진 활동들을 모두 테스트해 볼 예정이다.

▲ PvP와 관련된 수정 사항도 진행 중


Q. 게임 내에서 내가 현재 얻을 수 있는 보상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하다. 어떠한 개선책을 고려하고 있는지?
= 현재 와우에 존재하는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레이드, 던전, 군도 탐험, 격전지, 전장과 PvP등을 통해 수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지만 이런 것들을 와우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일부에 불과하다. 만일 신규 유저가 만렙에 도달했다면 어디서 어떻게 장비 파밍을 해야 할지 전혀 알지 못할 것이다. 이런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격전지 영웅 난이도가 궁금하다.
= 영웅 난이도 격전지는 10인~20인 사이로 유동적이게 구성될 것이다. 더욱 전략적으로 행동해야 할 것이며, 다양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Q. 새롭게 바뀌는 군도 탐험의 모습은?
= 군도 탐험에서 무작위 이벤트가 발생하도록 만들 것이다. 또한, 몹들은 덜 산개해 있을 것이고, 지금보다 뭉쳐 있을 것이다. 더 높은 난이도의 군도 탐험에서는 더 높은 확률로 아이템을 루팅할 수 있다. AI 시스템도 개선돼 플레이어와 비슷하게 행동할 것이다.

Q. 추가되는 동맹 종족에 대한 정보를 말해줄 수 있는지
= 8.2까지 동맹 종족의 추가는 없지만,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추가될 것이다. 일부 머리 방어구에서 헤어스타일 제한을 없앨 계획이다.

Q. 쿨 티란 인간과 잔달라 트롤 이후에 추가되는 동맹 종족이 있는가?
= 새로운 동맹종족의 추가는 게임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도 멋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추가적인 내용을 발표하기는 어렵다.

Q. 배틀넷 클라이언트에서 친구 제한을 늘릴 계획은?
= 아직 배틀넷 클라이언트에서 친구 제한을 늘릴 계획은 없지만, 해당 사항을 계속해서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