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퍼센트(대표 김강안) 재무제표가 처음 공개됐다. 지난해 111퍼센트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9% 감소한 588억 원, 영업이익은 69.3% 감소한 148억 원, 순이익은 66.1% 감소한 139억 원이다. 111% 주요 게임은 '랜덤다이스', '비비탄' 등이다. 2021년 말 기준 임직원 수는 123명이다.

지난 2년 111퍼센트는 회사 확장을 위해 큰 비용을 썼다. 111퍼센트 2020년 영업비용은 983억 원, 2021년엔 440억 원이다. 매출 대비 영업비용은 2020년 66.9%, 2021년 74.7%이다.

111퍼센트는 지난해 개발자 및 인력 충원을 위해 급여 부분을 높였다. 지난해 111퍼센트 급여 비용은 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1% 늘었다. 연구개발비는 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이 기간 회사를 옮긴 111퍼센트는 임차료로 12억 원을 지불해 전년 대비 363% 증가했다. 현재 111퍼센트는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입주해있다.

2020년에 111퍼센트는 광고비로 557억 원을 사용했다. 지난 해엔 전년 대비 71.3% 줄어든 160억 원을 광고비로 지출했다.

111퍼센트 현금 보유량을 살펴 보면, 2020년 초 23억 원에서 말 327억 원으로 1,286% 늘었다. 2021년 초 327억 원에서 말 157억 원으로 52.1% 감소했다.

김강안 대표는 2020년 지주회사 '슈퍼패스트'를 설립했다. 슈퍼패스트가 111퍼센트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111퍼센트는 배당금으로 쓴 돈은 2020년 25억 원, 2021년 150억 원이다.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액으로 계산하는 배당성향은 173.2%이다. 엔씨소프트 배당성향은 30%이다.

111퍼센트는 자회사로 리치에일리언, 슈퍼센트를 갖고 있다. 리치에일리언이 '도박묵시록 카이지' IP로 아케이드 게임을 만든다. 슈퍼센트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111퍼센트는 2019년 3백만불 수출의 탑, 2020년 3천만불 수출의 탑, 2021년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