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3 KDL 정규시즌 팀전 8강 27경기, 그동안 부진했던 피넬레 e스포츠가 8일 첫 승에 이어 이번에도 승리를 따내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피날레 e스포츠는 지난 승리 이후 훨씬 안정감이 생긴 모습이었다. '띵' 이명재와 '홍' 이홍일이 원투펀치로 1, 2위를 차지해 먼저 1승을 챙겼고,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로 2라운드까지 무난히 승리했다.

얼웨이즈는 3라운드에서 '다이아몬드' 하서진과 '밍' 주민규가 활약했다. 병마용에서 자신이 있었던 얼웨이즈는 피날레의 주행과 상관없이 본인들의 주행을 안정적으로 펼쳐 1:2를 만들었다. 하지만 4라운드는 다시 '띵', '홍' 콤비가 상대보다 좋은 활약을 펼쳐 스피드전을 3:1로 마감한 피날레 e스포츠였다.

피날레 e스포츠는 지난 승리 이후 확실히 성장한 모습이었다. 아이템전 1라운드도 더 빠른 적응을 보여주며 1라운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2라운드도 '띵'이 1위로 들어오는 과정에 있어 팀원들의 좋은 서포팅이 동반되며 2:0을 만들었고, 흔들리는 얼웨이즈를 상대로 3라운드까지 완승을 거두며 피날레 e스포츠가 지난 경기 첫 승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