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날레 e스포츠가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3 KDL 정규시즌 팀전 8강 마지막 경기에서 얼웨이즈를 스피드전 3:1, 아이템전 3:0으로 꺾고 승리했다. '띵' 이명재를 필두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피날레 e스포츠였는데 초반 부진과 연이은 에이스 결정전 패배로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지난 8일 첫 승리를 거둔 피날레 e스포츠는 오늘도 가벼운 움직임으로 좋은 경기를 펼쳐 마지막 경기를 깔끔하게 승리로 마감했다. 경기 후 승리 인터뷰에 나선 '띵' 이명재는 "5연패로 시작했지만 2연승으로 마무리 지어 기분이 나쁘진 않다"고 말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함께한 팀원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한 '띵' 이명재였다. 그는 "그동안 에결 져서 미안하고, 이번 시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감독님한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띵' 이명재의 이번 시즌 팀전 경기는 이대로 끝이지만 아직 개인전이 남아 있다. 프리시즌 모든 선수들이 다크호스로 언급했던 선수인 만큼 남은 개인전에서는 팀전의 2연승 기세를 이어갈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