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 '쿨' 이재혁이 15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3 KDL 개인전 16강 1경기,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도입된 3연속 1위 룰을 성공시켜 단 세 라운드 만에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쿨' 이재혁은 "오랜만에 긴장이 됐다. 너무 기쁘다. 32강에도 3연속 1위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이번에는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임했는데 잘 풀렸다. 마지막 3라운드는 내가 기록도 가지고 있는 트랙이라 고르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마지막 결승선 통과 시점에 심박수가 187까지 올라간 것에 대해서도 묻자 "나도 느꼈다. 진정하려고 했지만 아직까지 여파가 있다(웃음)"고 말했다. 끝으로 "오늘 우연치 않게 3연속 1위를 차지해 기분이 굉장히 좋고, 승자전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안전하게 결승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