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세종이 18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3 KDL 팀전 와일드카드전 데스페라도를 스피드 4:0, 아이템 4:2로 제압했다.

미래엔세종은 '호준' 문호준, '녹' 송용준, '히어로' 김다원이 1~3위를 차지하며 첫 라운드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라운드는 '히어로' 김다원이 선두로 치고 나가고, 데스페라도는 '고스트' 배기연이 선두 경쟁을 펼쳤지만, 중위권을 미래엔세종이 꽉 잡으며 2:0을 만들었다.

스피드전은 확실히 미래엔세종이 더 뛰어난 모습이었다. 1, 2세트와 마찬가지고 3, 4세트도 승리하며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어진 아이템전, 데스페라도는 아이템 에이스 '바나나' 정승민이 활약을 펼쳐 첫 승을 따냈다. 미래엔세종은 2라운드에서 반격에 성공했고, 3라운드도 승리해 2:1이 됐다. 이후 데스페라도는 다시 '바나나'가 다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와 호흡에서 미래엔세종이 더 앞섰고, 후반 집중력도 뛰어나 아이템전을 4:2로 승리하며 최종 세트 스코어 2:0으로 데스페라도를 잡고 준PO에 진출, 성남 락스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