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세종이 18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3 KDL 팀전 와일드카드전에서 데스페라도를 잡고 준PO에 진출했다. 스피드전 4:0, 아이템전 4:2로 수월한 승리를 따낸 미래엔세종은 25일 열릴 준PO에서 성남 락스와 맞붙는다.

경기 후 '가드' 최영훈은 "데스페라도는 8강 풀리그에서 이겨본 팀이라 크게 걱정하진 않았지만, 아이템전은 조금 경계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피드전 4:0 배경에 '가드'의 스위핑이 빛났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스피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하지만 감독님이 자신감도 심어주고, '히어로' 김다원과 연습을 많이 했던 게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스피드전을 4:0으로 이기고 아이템전에 들어갔을 때 살짝 긴장감이 풀린 것도 있어서 '히어로' 선수와 사고가 있었는데, 덕분에 정신을 차리는 도움이 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 했다. 끝으로 성남 락스와 준PO 대결 각오로 "성남 락스는 8강 풀리그에서 에결 끝에 승리했다. 이번에는 2:0으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