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가 22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3 KDL 정규시즌 팀전 결승진출전, 리브 샌드박스를 스피드전 4:1, 아이템전 4:3으로 잡고 가장 먼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피드는 무난히 승리했던 광동이지만 아이템전은 1:3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내리 3연승에 성공해 역전승을 따냈다.

이하 광동 프릭스 '성빈' 배성빈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소감 부탁한다.

오랜만에 팀전을 해서 다들 긴장을 많이 했다. 이겨서 좋다.


Q. 스피드전은 확실히 앞선 모습이었다. 예상했던 결과인가?

스피드전은 워낙 다들 잘한다. 그리고 '월드' 노준현 선수는 혼자서도 정말 많이 연습했다. 그래서 방송 인터뷰에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던 것 같다.


Q. 그럼에도 리브 샌드박스의 가장 경계됐던 부분이 있다면?

리브 샌드박스 선수들의 경우 기세가 올라오면 그 흐름을 잘 타는 것 같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가 먼저 기세를 탔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Q. 아이템전은 힘겨운 승부였다. 1:3으로 밀리고 있을 때, 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했나?

팀원들과 0:2에서 3연승에 성공해 이겼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1:3으로 지고 있을 때도 특별하게 신경 쓰진 않고 각자 할 플레이에 집중했다.


Q. 오늘 승리로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마음이 많이 펼할 것 같은데?

우리가 아이템전이 약하다. 그걸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서 마음이 조금 편하긴 하다. 그렇다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면 방심하게 될 수 있으니 오늘만 편하고 내일부터 다시 아이템전에 대한 해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Q. 이제 준PO, PO가 있다.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팀은?

어느 팀이든 상관없다. 누가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미래엔세종과 재밌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결승에 진출해 기쁘다. 오늘도 많은 팬들이 응원을 해주셨는데 결승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