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3 KDL 정규시즌 개인전 16강 최종전, '루닝' 홍성민이 3연속 1위와 동시에 50포인트 돌파에 성공하며 최종전 1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첫 트랙은 월드 시안 병마용에서 시작했다. 1라운드는 광동 프릭스 '성빈' 배성빈이 1위, '뿡' 김주영이 2위, '루닝' 홍성민이 3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지민' 김지민이 1위, '호준'이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지민'은 3라운드까지 침착하게 본인만의 코스를 이탈없이 잘 성공해 2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만약 다음 라운드도 1위를 차지할 경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된다. 하지만 '지민'은 작은 사고로 인해 순위가 하위권으로 내려갔고, 그 사이에 '현수' 박현수가 1위로 골인했다.

그리고 주춤하던 '병수' 고병수가 1위를 차지해 중위권 포인트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루닝'도 1위를 차지해 33포인트로 '호준', '지민'과 더불어 최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8라운드 시점에 '호준'이 34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을 만큼 절대적 강자는 없었다. 다음 라운드도 '루닝'과 '호준'이 1, 2위로 들어와 슬슬 윤곽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루닝' 홍성민이 1위를 차지하며 경기가 종료됐고, '호준'이 45로 2위, '성빈'과 '지민'이 34, 33으로 결승행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