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핵심 프랜차이즈 신작 출시와 그 성패로 분기 매출이 결정됐던 유비소프트. 2024/2025년을 책임질 신작을 곧 만날 수 있을까? 유비소프트가 자사 게임 쇼케이스 '유비포워드'의 6월 진행을 알렸다.


유비소프트는 4일 새벽 자사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4년 유비포워드 개최를 알렸다. 현지 시각으로 6월 10일로 확정된 유비포워드는 LA에서 라이브로 진행,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와 향후 출시될 작품들의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유비소프트가 공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프랜차이즈는 단연 어쌔신 크리드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2022년 어쌔신 크리드 프랜차이즈만을 다룬 어쌔신 크리드 쇼케이스를 통해 다수의 프로젝트 진행을 알린 바 있다. 그 중 일본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 코드 네임 레드'가 금년 회계연도 출시가 예고된 만큼 상세 정보가 공개될 수 있다. 마녀 사냥이 벌어지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어쌔신 크리드: 코드네임 헥세'의 보다 세부적인 정보가 공개될 수도 있다.

또 다른 대표 프랜차이즈인 파 크라이 역시 지난 6편이 2021년, 확장팩이 2022년 나온 만큼 차기작 정보를 기대할 수 있다.

2024년 출시를 예고했고, 앞서 게임위로부터 심의를 받은 것이 알려진 '스타워즈 아웃로' 역시 공개 가능성이 높다. 게임은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시리즈,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등을 개발한 매시브 엔터테인먼트의 작품으로 스타워즈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오픈 월드 게임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 외에도 오랜 기간 추가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비욘드 굿 앤 이블2', 리메이크로 돌아오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F2P로 공개되는 '더 디비전 하트랜드'와 '더 디비전 3' 등도 개발 중이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모바일게임, F2P 게임의 인앱 콘텐츠 등 지속성 있는 성과보다는 핵심 타이틀 출시로 성과가 크게 갈려왔다. 실제로 유비소프트의 매출이 근래 분기 10억 달러를 넘긴 건 '파 크라이 프라이멀'과 '더 디비전'이 함께 출시됐던 2016년 1분기, 그리고 '와치독: 리전'과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가 한 달 간격으로 출시된 2020년 4분기 정도다. 이에 이번 유비포워드를 통해 공개되는 게임을 통해 향후 유비소프트의 전망도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