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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 오후부터 금일(5일) 새벽 사이 9시간 동안 전 세계의 와우 서버에 극심한 서버 끊김현상이 있었고 그 시간대에 많은 아이템 복사 문제가 발생했다. 주로 복사가 된 아이템들은 소모성 아이템으로 마력결정체와 같은 아이템에서 추출이 가능한 마법부여 재료들과 일급 마나 물약과 같은 제작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물약, 심지어는 금고 등을 통해 아이템을 얻을 경우 일반 아이템들도 상당수 복사되었다.  복사가 이루어진 방법은 해당 아이템을 마력추출하거나 금고를 연 뒤 재접속하면 해당 아이템과 결과물 두가지가 모두 남아 있어 복사가 되는 방식으로 이를 이용해 지속적인 복사가 이루어졌다. 이런 복사 문제로 인해 각 서버의 대도시 우편함 앞에서는 문제가 발생한 시간 내내 마력추출을 하거나 금고를 여는 유저들이 대다수를 이를 정도였으며 특정 인스턴스 던전 내에서 제작이 가능한 아이템을 얻기 위해 인스턴스 던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유저들도 나타났다. 이번 복사 문제가 유저들 사이에서 크게 논란이 되는 이유는 복사된 아이템의 양이 일일이 셀 수 있는 정도의 수량이 아니라 적게는 수 백에서 많게는 수 천개에 이르는 방대한 양이 복사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문제가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문제가 더욱 우려가 되는 이유는 복사된 아이템들이 개인에게만 보관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매우 활성화되어 있는 경매장을 통해 많은 유저들에게 판매되어 복사된 아이템들이 다른 유저들에게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 이번 복사 사건에 대한 게임 내 유저들의 의견 ] 과거 블리자드에서 만든 대작인 디아블로2에서도 아이템 복사 문제때문에 큰 파장이 있었고 점차적으로 복사 아이템을 제거해 나가는 조치가 있었으나 해결이 되지 않아 게임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 적이 있었고.. 정식 서비스 이전, 클로즈 베타 테스트 3차가 진행될 때 돌발톱 산맥의 특정 표지판을 지나가면 100골드가 생기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 문제가 기사로 나가고 블리자드 측에서는 바로 조치를 취해 골드를 초기화 하는 조치를 취했었다. 또한 마지막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에도 비슷한 사건으로 서버에 발생한 극심한 끊김현상으로 상점에 물건을 팔고 재접속을 하면 물건은 그대로 남아있고 돈이 들어오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 때 블리자드 측에서 취한 조치로 악용한 특정 유저들을 전원 계정 블럭했었다. 
 [ 이번 복사 사건에 대한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의 한 유저의 글 ] 이번 아이템 복사 사건이 과거에 있었던 사건과 비슷함을 감안한다면 유야무야 넘어갈 사안 또한 아닐것이다. 현재 정식 서비스를 하는 상황이며 그 당시와는 조건이 많이 다른 지금, 매번 조치를 취해왔던 블리자드 사에서 1차적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를 발표한 시점에서 어떠한 명쾌한 후속조치를 취할지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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