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의 내용은 북미 테스트 서버에서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이하의 내용은 아직 개발 중인 것으로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암시장'이라는 명칭은 'black market'을 임의 번역한 것으로 실제 게임 명칭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감춰진 계단'이라는 지역명은 'The Veiled Stair'를 임의 번역한 것으로 실제 게임 명칭과 다를 수 있습니다.






와우에서 좋은(혹은 희귀한) 아이템을 싫어하는 유저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하더라도 너무나 낮은 아이템 드랍 확률 때문에 끝내 획득하지 못한 아이템도 있을 것이다.
오죽하면 '골드는 얼마든지 투자할 테니 아이템만 나와달라'는 유저가 있을 정도이다.


그런 유저들의 간절한 마음을 알아준 것일까?
너무나 낮은 드랍률의 아이템, 혹은 구하기 힘든 아이템을 은밀히 구할 수 있는 암시장이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등장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희귀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암시장은 와우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했을까?



▲ 암시장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건물



※ 일반적인 암시장(暗市場, black market)이란?

배급법, 특정 상품 거래금지법, 외환에 대한 공식 환율 등과 같이 공식적으로 규정된 법규들을 위반하고 이루어지는 거래.

배급은 보통 전시중에 부족한 재화와 용역의 분배를 공평하게 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이때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서 법정 가격 이상의 가격을 붙인다든가 배급표를 훔치거나 위조하고, 또한 웃돈을 얹어주는 형태 등으로 암거래 행위가 생긴다.

태환성이 있는 외환이 부족하고 외환거래에 대한 통제가 엄격한 나라에는 외환시장에서의 암거래가 성행한다. 암시장에서는 종종 공식 환율의 몇 배에 달하는 외환시세가 형성된다.

"암시장" 한국 브리태니커 온라인
http://preview.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14a4077a
[2012. 5. 15자 기사]








암시장의 위치

암시장은 판다리아 옥림과 영원꽃 골짜기 사이에 위치한 '감춰진 계단(The Veiled Stair)'이라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암시장이 처음 주목을 받은 것은 암시장 자체보다는 그 곳에 위치한 NPC인 검은 왕자 '래시온'때문이다.


대격변 마지막 전설 아이템인 '아버지의 송곳니'의 제작 퀘스트를 주던 NPC로 유명한 그는 전설템 제작 퀘스트가 끝남과 동시에 '다음에 만날 때는 같은 편이면 좋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고 사라져 판다리아에서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 판다리아 내 '감춰진 계단'과 '암시장'의 위치



▲ 미녀(?) 두 명의 호위를 받으며 암시장 한 쪽에 앉아 있는 검은 왕자 래시온



이런 래시온이 등장하는 장소로 암시장은 많은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정작 암시장이 어떤 장소인가에 대해 관심을 보인 유저는 드물었다.


이런 와중에 해외 베타 테스트에서 암시장이 단순한 장소가 아닌, 희귀한 물건을 구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 알려져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 암시장이 열리는 것으로 보이는 '안개 속 선술집(Tavern in the mists)'
(출처: mmo-champion.com)








공개된 암시장의 정보

아직 초기 단계의 모습이지만 공개된 암시장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흥분시킬 만한 것이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현재 판다리아의 암시장에서 파는 물건은 방어구, 탈것, 펫, 기타 아이템으로 총 네 종류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종류의 아이템들이 대부분 얻기 힘든 아이템들이라는 것이다.


한 예로, 공개된 아이템 목록 중 많은 이들이 최고의 탈것 중 하나로 꼽는 '알라르의 재'도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 탈것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멋진 외형을 가지고 있는 '알라르'



이러한 것들은 모두 유저가 올리는 것이 아닌, NPC들이 불특정한 간격으로 무작위 등록하는 아이템이라고 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공개된 스크린샷으로 미뤄보아 경매기간은 등록된 아이템에 따라 최대 48시간(최장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템은 종류에 따라 경매 시작가가 달라지는데, 암시장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 5월 13일 당시에는
방어구는 10,000골드, 기타 아이템은 10,000~15,000골드, 펫은 10,000골드, 탈것은 20,000골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반 경매장과 달리 즉시구입 없이 입찰만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템에 따라 상당히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북미 베타 테스트 서버 암시장에 등록된 '알라르의 재'의 경우 20,000골드로 경매가 시작되었지만, 시작 후 24시간이 지난 후에는 약 21만골드(정확하게는 214,748골드)까지 경매가가 올라갔다고 한다. 아직 24시간의 경매시간이 남았던 '알라르의 재'이기 때문에 경매 가격은 더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 공개된 암시장 화면. 경매 목록 중 최하단에 '알라르의 재'가 보인다. (출처: mmo-champion.com)



경매에 등록되는 아이템은 무작위로 등록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하나의 아이템이 낙찰된다 하더라도 바로 다음 경매 아이템이 등록되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 암시장에 들러 등록된 아이템을 확인해야할 것이다.


등록되는 아이템의 수와 종류는 각 서버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아이템이 언제 등록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직까지는 암시장에 등록된 아이템의 종류가 방어구, 펫, 탈것, 기타 아이템 뿐이지만, 추후 무기와 같이 다른 종류의 아이템이 추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위 그림의 중앙에 보이는 여성 판다렌이 암시장을 운영하는 '여주인 고야'이다.
(출처: mmo-champion.com)








지금은 획득 불가능한 아이템이 암시장에?

이런 점에서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지금은 획득할 수 없는 아이템을 암시장을 통해 획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공개된 아이템 목록을 살펴보면 현재 획득할 수 없는 '방어구인 (구)낙스라마스 방어구 세트' 등이 보인다.


(구)낙스라마스 아이템이 등장한 것으로 보아 이 외에도 던전이 사라지거나 퀘스트가 사라지는 등의 이유로 지금은 획득이 불가능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암시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인벤가족 '케로니스'님이 작성하신 목록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구하기 힘든 아이템이 상당히 많다.



▲ 낙스라마스가 리뉴얼되어 지금은 볼 수 없는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과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
전설이 되어버린 이 무기를 획득할 수 있는 날이 올까?







얻기 힘들었던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암시장!


아직 개발 중인 시스템이기 때문에 좀 더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는 좀 더 기다려 봐야하겠지만
공개된 정보 만으로도 판다리아의 안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좀 더 자세한 정보와 다양해진 아이템으로 가득한 암시장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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