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 영화의 새로운 감독으로 던칸 존스(Duncan Jones)가 나섰다.

외신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는 워크래프트를 소재로 레전더리 픽쳐스가 제작하기로 했던 영화의 메가폰을 던칸 존스가 잡기로 했다고 현지시각 30일 보도했다.

던칸 존스는 2002년 각본 및 연출을 맡았던 영화 '휘슬'로 데뷔했으며, 2009년 '더 문'의 원안 및 연출, 2011년 '소스 코드'의 연출을 맡으며 이름을 알린 감독이다.

WoW의 영화화는 지난 2009년부터 거론되었으며, 스파이더 맨 시리즈로 알려진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영화 제작에 관한 진행상황은 아무 것도 밝혀진 바 없으며, 2012년 7월에는 샘 레이미 감독이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동안 몇 차례 지지부진 미뤄져왔던 WoW 영화가 이번 발표 이후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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