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넷 월드 챔피언쉽 초대 우승자를 노리기 위한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한국 대표선발전 경기가 2012년 8월 15일 서울 신정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오늘은 패자조 16강 세 경기가 진행되었고, 어제 승리를 거두며 패자조 2라운드에 진출한 이제동, 김준호, 김정우 선수에 이어, 김민철 선수와 정윤종 선수가 협회 소속 선수로 오늘 경기에 참가하였다. 한편 장민철와 정종현 선수는 IEM 퀄른 참가로 이번 대회에서 기권, 상대인 안호진 선수와 김영일 선수는 부전승을 거두며 패자조 2라운드에 진출하였다.


1 경기 LG-IM_horror 김효종 : SKtelecom_Rain 정윤종






여명에서 진행된 김효종과 정윤종의 첫 세트 경기에서 정윤종의 첫 차원관문 공격을 김효종이 막아낸 후 양 선수는 자원과 테크에 집중하며 후반을 도모하였다. 경기 18분여 즈음 정윤종은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된 로봇 공학시설 위주의 지상병력을 이끌고 상대의 기지를 공격했지만, 김효종은 무리군주를 띄우면서 방어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병력 조합상 열세에 몰린 정윤종은 국지전을 벌이면서 차원 분광기를 이용한 견제를 시도함과 동시에 우주모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김효종 역시 다수 무리군주와 타락귀를 준비, 우주모함을 격추시키려고 했으나 결국 양측 모두 승리를 위한 충분한 성과를 얻어내지 못한 채 대치전을 벌였지다. 그러나 상대 주력이 공중 병력이라는 점에 착안해 김효종이 마지막 자원을 짜내 타락귀를 생산, 정효종이 공중 병력을 잡아내며 첫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오하나에서 벌어진 2세트 경기에서 정윤종 선수는 빠르게 불사조를 생산, 상대의 여왕과 일꾼 소수를 잡는 성과를 올리며 경기를 시작했다. 지속적으로 불사조에 피해를 입던 김효종은 감염충의 진균번식을 이용해 불사조를 모두 잡아내었지만, 이미 정윤종은 거신과 추적자 다수를 생산하여 상대의 병력을 전멸시키고 두 번째 세트를 승리, 승부는 3세트 경기에서 가려지게 되었다.

두 선수의 마지막 경기가 벌어진 구름 왕국에서 양 선수는 대규모 병력 보유와 동시에 상대 확장을 견제하며 전세를 유리하게 하려는 양상이 계속 진행되었다. 프로토스의 모선과 저그의 무리군주가 포함된 병력이 전투를 벌였음에도 경기는 승부가 나지 않았고, 경기는 또 다시 장기전 국면으로 빠져들었다. 그러나 정윤종은 김효종의 병력과 다시 한 번 전투를 벌였고, 결국 모선의 소용돌이에 김효종의 병력이 빨려 들어가며 정윤종이 대승, 결국 패자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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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기 SlayerS_CoCa 최종환 : Woongjin_Soulkey 김민철






정윤종 선수의 패자조 2라운드 진출로 협회 소속 선수 6명 중 5명이 패자조 1라운드 승리를 거둔 가운데 슬레이어스의 최종환과 웅진 스타즈의 김민철이 경기를 벌이게 되었다.

구름 왕국에서 벌어진 1경기에서 김민철은 저글링과 맹독충을 이용하여 최종환의 확장을 방해하며 자신은 제 2확장까지 확보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김민철은 경기 초반 얻은 이득을 계속 키워나가며 최종환의 기지를 공격, 확실한 승기를 잡기 시작했고 병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1세트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여명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도 김민철은 경기 초반 상대이 여왕을 잡으면서 기분 좋게 겨기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최종환은 빠르게 피해를 복구하였다. 경기 중반 최종환의 바퀴가 김민철의 확장 2개를 마비시키는데 성공하며 역전의 발편을 마련하였지만 김민철은 한방 병력으로 최종환의 본진에 난입하여 최종환의 자원 수급을 마비시켰고, 최종환 역시 잠복 바퀴로 김민철의 본진에 타격을 입히며 경기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양 선수는 부화장을 펼칠 자원마져 병력을 짜 내는데 사용하며 처절한 전투를 벌였지만 감염충의 수가 더 많던 김민철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최종환은 마지막 바퀴 세마리까지 사용하며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결국 김민철이 승리, 협회 소속선수 모두 패자전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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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기 LG-IM_dreamertt 김지훈 : BBoongBBoong_Prime 최종혁




최종혁 선수와 김지훈 선수가 패자조 첫 경기에서 경기를 벌인 전장은 오하나 전장이였다. 김지훈은 은폐밴시와 화염차 러쉬로 경기 초반 기세를 올렸고, 이후 의료선을 이용한 견제로 최종혁을 흔들면서 해병 공성전차 병력을 이끌고 진군을 시작했다.

최종혁은 감염충의 진균번식과 맹독충으로 김지훈의 진출 병력을 막아보려고 했으나 김지훈의 충원 병력이 속속 도착하면서 김지훈이 전투에서 이기며 먼저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안티가 조선소에서 벌어진 2세트 경기에서 최종혁은 김지훈의 실수를 틈타 기지에 몇 마리의 저글링이 침투하여 일꾼 피해를 주었고, 김지훈 역시 화염차와 벤시 활용으로 여왕을 잡아내며 대응하였다.

그러나 최종혁은 김지훈의 기지 앞 건물 사이의 틈을 찾아 저글링을 침투시켜 다시 이득을 거두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저글링 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거두었다.

김지훈은 마지막 전장인 구름 왕국 전장에서 초반 지즈러쉬를 감행, 앞마당을 건설한 최종혁의 의표를 찌르며 최종혁의 확장에 벙커를 지어 부화장을 파괴했다. 김지훈은 이에 그치지 않고 최종혁의 본진에 입성하며 역시 벙커를 지으면서 최종혁의 일꾼에 복구 불가능한 피해를 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김지훈은 최종혁을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이기고 마지막으로 패자조 2라운드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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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LG-IM_horror 김효종 : SKtelecom_Rain 정윤종
1set LG-IM_horror 김효종 승 1 : 0 패 SKtelecom_Rain 정윤종 WCS_여명
2set LG-IM_horror 김효종 패 1 : 1 승 SKtelecom_Rain 정윤종 WCS_오하나
3set LG-IM_horror 김효종 패 1 : 2 승 SKtelecom_Rain 정윤종 WCS_구름 왕국


2경기 SlayerS_CoCa 최종환 : Woongjin_Soulkey 김민철
1set SlayerS_CoCa 최종환 패 0 : 1 승 Woongjin_Soulkey 김민철 WCS_구름왕국
2set SlayerS_CoCa 최종환 패 0 : 2 승 Woongjin_Soulkey 김민철 WCS_여명


3경기 LG-IM_dreamertt 김지훈 : BBoongBBoong_Prime 최종혁
1set LG-IM_dreamertt 김지훈 승 1 : 0 패 BBoongBBoong_Prime 최종혁 WCS_오하나
2set LG-IM_dreamertt 김지훈 패 1 : 1 승 BBoongBBoong_Prime 최종혁 WCS_안티가 조선소
3set LG-IM_dreamertt 김지훈 승 2 : 1 패 BBoongBBoong_Prime 최종혁 WCS_구름 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