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드 개발진과 유저의 만남 ! 아크로드 호프데이가 6월 4일 삼성동에 위치한
COEX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아크로드가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지난 3월 30일 이후 유저와 개발사의 첫 만남인
제 1 회 아크로드 호프데이. 유저와 개발사가 처음으로 함께하는 자리에서 어떤 말들이
오고 갔으며, 앞으로 아크로드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img=1]

행사장 입구에 있던 포스터



‘제 1 회 아크로드 호프 (Hope) 데이, 함께해봐요 희망을…’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총 2 부로 나누어서 진행 되었으며, 1 부에서는 아크로드의 개발진 소개와 유저들과 개발진들이
모여 아크로드에 대한 토론과 발표 시간이 있었고, 2 부 에서는 유저들의 질문에 대한 답과
앞으로 업데이트 될 새로운 컨텐츠 동영상 공개로 진행되었다.


[img=2]

함께 해봐요, 희망을



1부 아크로드를 돌아보다.


제 1 부의 시작은 아크로드를 제작, 담당하고 있는 음정훈 실장의 인사말로 시작했으며,
음정훈 실장은 ‘지난날의 잘못을 인정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아크로드를
보여 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img=3]

음정훈 실장의 인사말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img=4]

서먹한 분위기를 녹여줬던 게임.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다.



사말이 끝난 후 유저들과 개발자가 함께하는 토론 시간이 있었다.
토론은 마을이름으로 이루어진 테이블에 유저와 개발자가 같이 조를 이루어 이야기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졌으며, 아크로드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운영의 문제 와 함께
앞으로 아크로드에 바라는 점을 주제로 하여 심도 깊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img=5]

토론의 주제



[img=6]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img=7]

토론 중인 모습




론이 끝난 후 있었던 조 별 발표 시간은, 각 조에서 담당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이었으며, 아크로드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듯 열기가 뜨거웠다.



[img=8]

조별 발표시간




조별 발표에서 이야기하는 아크로드의 장점은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의 몰입도를 높혀주는 사운드,
초보자 들도 쉽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아크로드의 단점으로는 파티시스템의 문제와 길드시스템의 문제를 이야기 하였으며
레어아이템과 유니크 아이템의 가치가 낮다는 것을 단점으로 이야기 하였다.



2 부 아크로드의 미래를 이야기 하다


조 별 발표가 끝나고 잠깐 동안의 휴식이 있은 후, 유저들의 건의사항과 질문사항에 대한
개발자의 답변이 있었다.


유저들의 발표에 대한 답변으로 기존에 지적되어 왔던 부분에 대하여 내부적으로도
많은 토의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완, 수정해 나갈 것이라는 답을 했으며,
길드시스템과 차후 업데이트 예정사항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img=9]

이진욱 운영팀장




후 아크로드에 업데이트 될 내용 중 길드시스템에 부분은 길드원의 제한을 50 명으로
늘릴 것이며, 길드 마크 생성, 길드원들의 권한과 계급을 세분화 시켜 각각의 길드원들이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길드관련 켄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



[img=10]

업데이트 예정에 대해 설명하는 제작 1팀의 배수나 팀장



또한 창고확장과 신규 아이템, 몬스터의 추가, 공용던전의 추가, 메신저 기능, 아이템 파괴 기능을
비롯하여, 파티시스템 강화와 PVP 지역의 다양화, PVP 시스템 강화 가 주된 내용이었으며,
게임을 종료하지 않고 다른 캐릭터나 다른 서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번 행사 최대의 하이라이트는 미공개 신규 컨텐츠 동영상 공개 였다.


[img=11]

미공개 동영상의 시작은 문엘프 였다.



번 간담회를 통해 발표된 미공개 동영상은 문엘프 캐릭터의 모습과 스킬 시전 모습,
곧 추가될 새로운 지역들과 공용던전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새로운 이동수단인 탈것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img=12]

문엘프 위자드의 스킬 시전 모습



[img=13]

문엘프 레인저의 스킬 시전 모습



[img=14]

문엘프 소환수 1



[img=15]

문엘프 소환수 2



[img=16]

신규지역의 배경



[img=17]

공용던전의 모습



특히 문엘프의 뛰는 모습과 말을 탄 휴먼 전사의 모습에 많은 유저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img=18]

문엘프의 달리는 모습



[img=19]

말을 타고 달리는 휴먼족



[img=20]

오크 종족의 전투 코뿔소



영상 공개가 끝난 후 유저와 개발자의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img=21]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졌다.



그 중 지난 날 있었던 아크로드의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한 유저의 질문에 아크로드의
음정훈 실장은 “새로운 것을 추가하는 것보다 기존에 잘못된 것을 완전하게 고치고
다듬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 신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겠지만
기존의 것들을 완벽히 수정하는 작업을 미루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img=22]

저녁은 뷔페였다.




행사의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아크로드측에서 제공하는 저녁을 먹으면서도 유저들과
개발자 들의 의견교환은 계속 이루어졌으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들이 이어졌다.


[img=23]

참가한 유저들이 작성한 방명록





좋은 게임이 탄생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유저와 개발사와의
협력이다. 유저는 개발사가 더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테스트 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 주어야 하고, 게발사는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유저와 개발사의 유기적 관계가 성립되지 않고 어느 한쪽으론만 치우친다면
그 게임은 정체성을 잃거나, 독단적인 게임이 될 수 있다.



지난 날의 실수를 인정하고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아크로드와 그것을 이해하고
더욱 좋은 게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유저들.


이런 모습을 끝까지 지키고 발전시켜 유저와 개발사가 함께하여
만들어 가는 아크로드가 되는 그날을 기다려 본다.



이동민 기자
(re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