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sh push, 블리즈컨으로 가는 첫 티켓 확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GOM eXP가 주관하는 '201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아시아 대표 선발전'(이하 선발전)이 8월 24일(일)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대만, 중국의 대표팀이 각각 2팀씩 출전해 국가별로 1팀씩 포함된 2개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push push, Cohesion Dream, Logitech G 팀이 포함된 A조에서는 Ccoding이 이끄는 push push팀이 2:0의 경기 스코어로 조 1위를 달성하며 블리즈컨 아시아 대표 자격 획득 및 선발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A조 1경기 - push push(한국) vs Cohesion Dream(중국) ]

나그란드 투기장에서 진행된 양 팀의 1세트 경기는 전냥술 조합을 선택한 push push와 전법사 조합의 Cohesion Dream 대결이었다.

초반에 기습적으로 Yiyang의 마법사를 노린 push push였지만, 메즈 연계가 다소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오히려 전체적인 생명력이 낮아지는 위기를 겪게 된다. 결국 아슬아슬한 생명력 상황에서 Ccoding 선수의 주술사에게 공격이 몰리자 힐이 밀리면서 사망, 첫 세트는 Cohesion Dream 팀이 따내게 된다.

두번째 세트는 달라란 투기장이었다. 양팀 모두 1세트와 동일한 조합으로 나온 상황에서 push push는 마법사인 Yiyang을 초반부터 엄청나게 몰아쳐 얼음 방패를 두 번 뽑아내는 등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Cohesion Dream 선수들은 전사와 마법사를 번갈아 몰아치는 push push의 공세에 잘 버티는 듯 했지만, 생존기의 쿨타임이 돌아오기 전에 몰아친 push push의 공격에 Yiyang의 마법사가 쓰러지면서 세트 스코어 1:1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마지막 세트의 전장으로는 톨비론 투기장이었다. 이전 세트와 동일한 조합으로 맞붙은 가운데 push push는 이전 세트와 달리 전사인 Hanbaichuan를 먼저 노리면서 기세를 가져왔다. 계속해서 난타전이 이어지면서 양측의 딜러들이 생명력이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서로 잘 버텨내면서 경기는 중반으로 이어진다.

서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려는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Ccoding의 주술사가 물리면서 위기 상황이 발생하나 이를 역으로 이용한 push push의 딜러들이 상대 딜러에게 공격을 몰면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고, Cohesion Dream 선수 모두 생명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타이밍을 노려 마법사에게 공격을 집중한다.

Cohesion Dream의 사제인 Beethovenxol은 공허의 전환까지 사용하면서 Yiyang을 살려보려 했지만, 전사와 사냥꾼의 화력을 버텨내는 것은 한계가 있었고, 결국 push push가 최종 세트를 따내며 승점 3점으로 조별 리그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 A조 2경기 - Logitech G(대만) vs Cohesion Dream(중국) ]

첫 경기를 1:2의 패배를 하면서 절벽 끝에 몰린 Cohesion Dream은 대만의 Logitech G와 2경기를 치르게 된다.

나그란드 투기장의 1세트에서 Logitech는 죽흑술 조합으로 나온 Logitech G는 이전 경기의 push push처럼 초반부터 몰아치는 모습이었지만, 정신의 고리 토템이 너무 일찍 빠진 탓인지 중반 죽음의 기사인 Gary에게 몰린 공격 한 번을 버티지 못하면서 Cohesion Dream이 선취점을 가져가게 된다.

두번째 세트는 톨비론 투기장에서 진행되었다. 첫 경기와 달리 Logitech G팀은 마법사가 아닌 전사를 노리는 전략을 취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오히려 양 팀이 난타전 상황이 되자 Gary의 죽음의 기사에게 공격을 집중한 Cohesion Dream과 달리 Yiyang과 Hanbaichuan의 양 선수에게 피해량이 분산된 Logitech G는 세트 스코어 0:2로 패배를 당하게 된다.



[ A조 3경기 - Logitech G(대만) vs push push(한국) ]

마지막 세트는 A조 1위를 확정하기 위한 push push와 배수진을 펼친 Logitech G의 대결이었다.

push push는 1경기와 달리 전법드의 조합으로 출전했는데, 나그란드 투기장 문이 열리고 10여초가 지나기도 전에 양 팀은 서로의 캐스터를 노려 빈사상태를 만드는 기 싸움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메즈 연계와 도주 경로를 미리 추적하는 push push의 전술 운용에 말린 Logitech G는 흑마법사 artuax가 먼저 아웃되면서 세트를 내주게 된다.

1세트 패배 후 Logitech G는 죽흑술이라는 조합의 변화 없이 로데론의 폐허를 전장으로 선택한다.

초반 안전하게 차원문을 깔면서 좋은 분위기를 보여준 Logitech G였지만, 극초반에 모든 공격력을 흑마법사에게 집중한 push push는 팀의 이름 그대로 상대 선수의 생명력을 밀어서 삭제하는데 성공, 2:0으로 경기를 따내 결승전 진출 및 블리즈컨 아시아 대표에 선발된다.



■ 201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아시아 대표 선발전 A조 결과


1경기 - push push(한국) vs Cohesion Dream(중국)

1세트 - Cohesion Dream 승리
2세트 - push push 승리
3세트 - push push 승리


2경기 - Logitech G(대만) vs Cohesion Dream(중국)

1세트 - Cohesion Dream 승리
2세트 - Cohesion Dream 승리


3경기 - Logitech G(대만) vs push push(한국)

1세트 - push push 승리
2세트 - push push 승리


push push(한국) - 2승 0패, 블리즈컨 아시아 대표 진출
Cohesion Dream(중국) - 1승 1패
Logitech G(대만) - 0승 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