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반말로 기술합니다
공략은 일종의 가이드라인일 뿐, 무조건 이렇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경험하기에 가장 손쉽게 육성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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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초반 육성법에 대한 팁은 많고도 많으나 오래되어 수정할 것도 있고 직접 키우면서 느낀 경험을 기술하고자 한다.

무자본, 초보 유저를 대상으로 하기에 다음과 같은 가정을 한다

1. 무자본 


2. 논헬프

 
3. (웬만하면)자급자족

 
4. 투클*

* 투클은 어떻게? : 넷마블 혹은 다음 아이디를 두개 만들어서 같이 켜버리면 된다.






Intro.


사그레스 패치 이후 예전에 썼던 초반공략과는 아귀가 맞지 않는 부분이 다수 생긴만큼 새롭게 공략을 작성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캐릭터를 새로 "또" 만들어서 키우며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

이번이 세번째인가 네번째인가 헷갈리는데 아무튼.



본격적인 공략에 들어가기에 앞서 생각해볼 것은 캐릭터의 "국적", "진로"이다.


서버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헬레네를 추천하지만 폴라리스 서버도 괜찮다. 어차피 폴라리스 캐릭터도 헬레네 서버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교역을 하는데는 오히려 사람이 좀 없는편이 나을때도 많다.

물론 필자는 폴라리스 서버니까 적당히 걸러듣자.


Non-PK서버인 에이레네는 유저해적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유저 자체가 적어서 다소 적적할 수 있다. 같은 시골이라도 폴라리스는 대도시 근교이고 에이레네는 고립된 섬이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 크로스 월드 : 헬레네/폴라리스라면 자신의 서버가 아니라도 건너가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경우 헬레네에서 접속한 폴라리스 캐릭터 아이디 뒤에는 (P)가 붙고, 폴라리스에서 접속한 헬레네 캐릭터 아이디 뒤에는 (H)가 붙는다. 대부분의 컨텐츠는 크로스월드로 넘어간 상태에서도 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안되는 컨텐츠가 있다. ex)길드 관련 컨텐츠, 남만무역, 부관상점 등)



서버를 정했다면 캐릭터를 만들자.

학교가 개편되었지만 여전히 가까이 붙은 두 국가, 혹은 아예 같은 국가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추천하는 것은 "포르투갈"이다. 현재 한국서버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중심지가 리스본이기 때문이고, 유럽의 서남쪽 끝에 있으므로 각종 교역품을 판매할 항구도 비교적 가깝다.

물론 필자는 포르투갈 국적이지만 이건 걸러듣지 말자.

다른 국적도 각기 특색이 있으니 하고싶다면 하면 되지만 "베네치아"만은 하지마라.
베네치아 국적으로 하고싶다면 일단 포르투갈이나 에스파니아로 키우고 나서 훗날 고수가 되었을때 망명하기 바란다...

필자는 포르투갈 + 에스파니아 조합으로 시작하도록 하겠다.

시작 직업은 고민 없이 수습 모험가를 선택하면 된다.



국적까지 정했다면 다음에 생각해볼 것은 캐릭터의 진로이다.

대항해시대에선 어떤 직업이든 자유롭게 가질 수 있고 어떤 스킬이든 자유롭게 배울 수 있으나 이러한 진로는 중요하다.

왜냐면 스킬을 배울 수 있는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

즉, 한 캐릭터로 모험/군인/상인의 극한을 모두 뽑아먹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우리는 투클이니까 가능하다!


투클 캐릭터의 진로 조합은 보편적으로 두가지가 있는데


1) 모험+군인 캐릭 하나와 상인캐릭.

이른바 주인공+쩌리 조합이다. 필자도 전에 공략을 쓸 때는 이 조합을 추천했었으며, 이 조합으로 키웠다.

하지만 이제는 추천하지 않는다.

왜? 모험+군인을 한 캐릭터에 욱여넣으면 스킬칸이 굉장히 모자라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며, 적당히 타협하면 어떻게든 가능하기는 하다.


2) 모험+상인 캐릭 하나와 군인+상인 캐릭.

필자의 새로운 추천조합. 상인의 거래스킬을 적당히 나누면서도 각자 모험과 전투에 특화시켜주는 조합이다.

모험캐릭을 본캐릭으로 쓰느냐 군인캐릭을 본캐릭으로 쓰느냐는 취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필자는 군인+상인을 본캐릭으로 두고 플레이하도록 하겠다.


미리 청사진을 그려보자면

본캐 : 운전+군인+상인(1번 카테고리와 보석거래 제외한 4번 카테고리), 부관조합은 랜슬롯+이오(나타샤)

부캐 : 상인(2번, 3번 카테고리와 보석거래, 공예/봉제/주조 생산)+모험, 부관조합은 후란시느+칼라


이렇게 만들어나갈 것이다.

부관조합이나 상인스킬 등에 대해선 앞으로 차근차근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일단 따라오고 나서 생각해봐도 된다. 어차피 앞으로 작성할 공략에서 필요한 모험스킬들의 랭크는 매우 낮으며, 이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다른 캐릭에 옮길 수 있는 수준이다. 더구나 부관조합은 모+군 / 상이든 군상 + 모상이든 똑같이 추천한다.





1. 사그레스로 가자!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할 필자의 캐릭터. 이렇게 생성한 뒤 바로 앞 책상에 보이는 모험가조합 마스터에게 두 번 말을 걸어주고 건물 밖으로 나가려 하면 강의가 시작된다.

차근차근 읽어보며 가라는 대로 조선소 주인 -> 교역소 주인 -> 모험가조합 의뢰중개인 순으로 말을 걸어준다.

컨트롤+G 혹은 화면 우측하단의 미니맵을 클릭하면 도시 지도가 확대되고, 거기서 클릭하면 자동으로 달려간다. 또한 항구나 학교경비, 퀘스트힌트(사람모양) 등을 클릭하면 바로 워프가 되니 잘 활용하면 걷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모험가 조합 의뢰중개인에게 말을 걸어 의뢰 버튼을 누르면 '조합에서의 첫 일' 퀘스트가 있다. 수락하고 목적지로 향하자.

포르투갈 캐릭터라면 세비야로, 에스파니아 캐릭터라면 리스본으로 간 다음 교회에서 사제에게 말을 걸고, 책장에게 말을 걸고, 그 뒤쪽에서 탐색 스킬을 쓰면 퀘스트 달성!

그 후 원래 시작했던 도시로 돌아와 모험가조합에서 의뢰 완수를 보고하면 다른 모험가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는 등록증을 준다. 일단 아껴두자.


그후 건물 밖으로 나서면 또 강의가 시작되며 유럽 전역의 입항허가가 열린다.


이제 리스본과 파루 사이의 '사그레스'로 간다. 혹 북유럽이나 동유럽에서 시작한 유저라면 30분 간격으로 사그레스행 정기선이 있으니 타고 가도 된다. 정기선 정보는 항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구에서 알리아스가 나와서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아무거나 골라도 상관없다.)


이제 두 캐릭이 만났으니 군상캐릭으로 모상캐릭을 더블클릭해 함대 초대를 하고 파티를 맺는다.

이제부터 육지에서든 바다에서든 제독 따라가기를 통해 두 캐릭이 손쉽게 함께 움직일 수 있다.


이렇게 육지에선 아이템 사용 버튼 아래에 있고, 해상에선 나침반 좌측하단에 있다.




사그레스에 도착하면 주점주인 너머 건물 앞에있는 모험교관에게서 초급 모험가 수료 검정시험(이하 초급졸업시험)을 받는다.

(만약 수료 검정시험이 뜨지 않았다면 세비야로 보내는 서간, 리스본으로 보내는 서간 따위의 자질구레한 퀘스트를 해준다. 앞으로도 퀘스트 목록을 갱신해주는 "의뢰 알선서"가 부족한 경우 이 퀘스트를 해서 충당한다)


세비야 모험가조합에서 "생태 조사"스킬을 두 캐릭 모두 배우고 초급 졸업시험을 수행해준다.(모험레벨이 3이 안된다면 도구점에서 포획망을 사서 해도 무방. 이후 배워주면 된다)


보상품을 열면 조합등록증과 배로 바꿀수 있는 증서를 준다. 증서를 사용하면 배를 얻는다. 배는 조선소주인 혹은 항구에서 바꿔 탈 수 있다.


중급 졸업시험 중 생물학이나 지리학을 요구하는 퀘스트가 바로 떠있다면 일단 받아두고, 리스본 서간 퀘스트가 떠있다면 받아서 리스본으로 간다. 빈 몸으로 가는 것보단 이렇게 야금야금 퀘스트를 수행해서 의뢰알선서와 경험치 소량을 챙기는 습관을 들이자.

리스본 모험가조합에서 모상캐릭에 "생물학" 스킬을 배운다. 슬슬 스킬칸 압박이 오면 모국어(필자의 경우 에스파냐어)를 제외하고 다 지워놔도 된다. 군상캐릭은 프랑스어 외에는 지우지않는다. 바디랭귀지가 있긴 하지만 두고두고 많이 쓰인다.

두 캐릭 모두 항해사로 전직해 조타, 인식, 수리를 공통으로 배워준다. 추가로 군상캐릭은 소화모상캐릭은 지리학을 배운다.

사그레스 모험교관에게서 중급졸업시험 중 지리학이 필요한 퀘스트, 생물학이 필요한 퀘스트를 동시에 받는다.* 안떴다면 의뢰알선서를 써가며 띄운다.


* 원래 이렇게 동시에 두 퀘스트를 수행하려면 "문화 공헌도"라는 것이 필요하지만 사그레스에서 받는 퀘스트는 문화공헌도가 들지 않는다.


중급졸업퀘를 수행한다. "관찰"스킬 대신 도구점에서 파는 "관찰 가이드"아이템을 사서 쓴다. 측량을 켜고 관찰을 쓰면 대상의 위치를 정확하게 찍어준다. 자주 쓰게 될테니 한 50개쯤 사두자.

또한 제노바에 갈 일이 있다면 행상인에게서 "표시용 리본"아이템을 캐릭마다 넉넉하게 30개쯤 사둔다. 육지에서 바로 입구로 날아갈 수 있게 해 주는 아이템이며, 오아시스에서 발견 후 사용하면 된다. 두 캐릭터 각각 따로 써줘야한다


루트는 위와 같다. 안쓰러운 그림이라 죄송 ㅎ

1) 사그레스에서 퀘스트를 받는다.
2) 세비야로 이동해 모험가 조합 마스터에게 캐릭당 두번씩 말을 건다
3) 세우타로 이동해 주점에서 뱃사람에게 말을건다
4) 아프리카 북쪽 해안으로 이동해 측량 스킬을 켜고 5시방향 깃발(오아시스)에서 "생태조사"
5) 말라가로 이동해 주점 주인과 대화
6) 말라가에서 출항해 바로 서쪽에서 "인식"
7) 사그레스 복귀 후 보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항해시대에선 동일한 퀘스트를 연이어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리스본서간퀘 혹은 세비야서간퀘를 한번 수행해준다.(퀘스트리필이라고 하겠다)

덧붙여 또 한가지, 원래 중급 수료 퀘스트는 수행하고 나면 다시 하지 못하는 퀘스트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을 거치면 다시 할 수 있다.*

* 모험가 중급 퀘스트는 "발견물"이 있는 희소(한번만 가능) 퀘스트기 때문이다.


1) 부캐릭 계정에서 또 다른 캐릭터를 포르투갈 국적으로 만든다(이하 "멘티, 혹은 이면캐릭"). 직업은 "상인"을 추천한다
2) 해당 캐릭터를 사그레스로 옮겨 본캐릭과 함대를 맺는다.
3) 화면 상단의 배,함대 - 함대관리 메뉴에서 이면캐릭에게 "멘토"를 건다.
4) 그후 의뢰알선서를 쓰면 중급졸업퀘를 다시 받을 수 있다.
5) 이면캐릭을 접속종료하고 부캐릭으로 들어와 함대를 맺으면 제독인 본캐릭이 받은 퀘스트를 똑같이 받을수있다.

(혹시 컴퓨터가 두대인 유저라면 새로 계정하나를 만들어서 사그레스에 캐릭터를 짱박아놔도 된다. 하지만 저레벨에 멘토를 걸어놓은 상태로는 스킬랭크 등에서 패널티를 받게되니 퀘스트 받은 후 멘토해제를 하고 수행한 뒤 보고 전에 다시 멘토를 걸도록 하자. 멘토상태에선 퀘스트 보상 경험치에서도 보너스를 받을수있다)


그러니까 최종적으로는

사그레스 -> 세비야 -> 세우타 -> 아프북해안 -> 말라가 -> 사그레스 -> 리스본 -> 사그레스 -> 멘티걸고 다시 퀘받기


이런 루트가 되겠다.

이걸 일단 가볍게 모험가레벨 11이 될때까지 반복한다. 이후 중급졸업배로 바꿔타준다.




배를 바꿨다면 잠깐 상인으로 외도를 해보자. 하지만 그전에 군상캐릭은 "탐험가", 모상캐릭은 "발굴가"로 전직해둔다.

한번 전직했던 직업으로는 전직증이 없어도 재전직할수 있는데 전직할 땐 전직증을 우선적으로 소모하기 때문이다.

즉, 혹시 실수로 써버리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



상인교관에게서 목적지가 비슷한 두 퀘스트(예시 : 바르셀로나로 소 배송/올리브 배송. 소는 말라가, 올리브는 팔마에서 구입가능)를 동시 수행해준다. 마땅한 퀘스트가 없다면 모험교관에게서 서간 퀘스트를 같이 받아서 간다.

상인명성 100을 달성할때까지 반복한 후 초급 상인과정 졸업퀘를 받아 수행해준다.

보상 상자를 뜯어 상인조합 등록증을 획득한 후
두 캐릭 모두 "약품상"으로 전직하고 응급처치 스킬을 배운다. 군상 캐릭의 경우 질병학 스킬도 배운다*

* 회계 스킬과 교역품 거래스킬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당장은 이렇게만 해둔다. 어차피 본격적인 상인컨텐츠를 당장 할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후 바로 중급 상인과정 퀘스트(목공도구/갑판청소용브러시)를 두개 동시 수행해준다. 목공도구와 브러시는 교역소 옆 행상인이 팔고 있다.


세비야 주점에서 여급과 술한잔을 하면 대신 퀘스트 보고를 할 수 있다.(주점보고)
원래는 바로 해주는 게 아니라 어느정도 선물을 투척해서 환심을 사야하지만 사그레스 퀘스트는 바로바로 받아준다.


세비야 상인조합에서 모상캐릭에게 "경계"를 배워둔다. 경계를 쓰는 동안은 해상에서 기습을 받지 않는다(눈에 보이는 적이 걸어오는 강습과는 다르다)



사그레스로 돌아와 다시 항해사로 전직하고 앞서 했던 모험가 중급졸업뺑퀘를 계속 돌아준다.

계속 돌아준다.

계속 돌아준다...


19레벨에 남은 경험치가 1000 미만이 될때까지 돌아준다.

그 와중에 리스본 서간퀘를 할땐 리스본 주점여급에게 바로 보고를 해놓고 모험가조합에서 "학교의 소문"퀘스트가 뜨지는 않는지 확인한다. 퀘스트가 떠있다면 이걸 최우선적으로 한다.

학교의 소문 - 죠제의 이야기 - 유년시절의 친구로 이어지는 연속 퀘스트이며, 이후로도 더 많이 있지만 일단 "유년시절의 친구"까지 클리어하고 보상품 상자를 받는게 목적이다.


* 참고로 베르타는 여기에 있다. 앞으로도 퀘스트 목표 인물이 어딨는지 모르겠다면 주점에서 아무거나 하나 사먹으면 알려준다.


유년시절의 친구 보상도 받았고, 19레벨에 남은경험치가 1000미만인 상황이라면 이제 "크로노 퀘스트"를 통해 15세기-5 칭호를 획득한다.

가장 만만한 퀘스트는 리스본 상인조합에서 받을 수 있는 "세비야의 수금", "큰 물건의 이용방법", "대포 구입" 따위이다.

캐릭터정보 창에서 "때를 아는 자(15세기-5)" 호칭를 장착해두자.







Tip. 행동력과 물자 보급

행동력을 채우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행동력을 채워주는 소비 아이템(행동력 음식, 이하 "행음")을 쓰거나 주점에서 주문하는 방법이 있다.

행동력은 스킬을 쓸때 쓰이는만큼 굉장히 중요하니 관리의 필요성이 있는데, 특히 말이 안통하는 곳에서 행동력이 없어 바디랭귀지도 못쓰거나 하는 경우가 생기면...난감함 이상이다.

우선은 행음이 없으니 주점에서 음료와 음식*을 사먹는데, 사그레스에선 모든 메뉴가 1두캇이다. 그러니 사그레스에 도착할때마다 행동력을 빵빵하게 채우자.

* 음료와 음식을 함께 주문할 경우 행동력 회복량이 (음료+음식)*2가 된다.


물자 보급은 물/빵 10~20일치 가량 실으면 충분하다. 다른 가변사항이 없을 때 한명의 선원이 물/빵 하나를 10일간 먹으니 선원수와 동일하게 물, 빵을 실으면 딱 10일치가 된다.

본격적으로 먼 바다를 나갈때는 물을 더 싣고 조달/낚시를 통해 수급하지만 이건 그때 가서 알려주도록 하겠다.

우선은 20일치(선원수*2)씩 챙겨두자.





이제 지긋지긋한 사그레스 모험과정에 종지부를 찍으러 가자. 여러 번 가기 귀찮은 곳이니 관련된 것들을 한방에 처리하고 올 것이다.

다음 순서를 잘 따라가도록 하자.


1) 상급졸업퀘(지리학) + 중급졸업퀘(지리학)을 받는다.

2) 세비야 모험가조합 마스터에게 두번씩 말을 건 후, 말라가로 이동한다.

3) 말라가 주점주인에게 정보 획득 후 도구점에서 "터번"을 캐릭당 하나씩 사서 장착해둔다.

4) 말라가 서쪽에서 인식하여 발견한 후 "마르세이유"로 향한다.

5) 마르세이유 주점여급보고를 하고, 모상캐릭으로 주점주인에게서 "후란시느"를 고용한다.

6) 마르세이유 광장의 마차를 타고 "파리"로 이동해 발견해둔다.

7) 다시 돌아와 제노바 남동쪽의 "피사"에서 "표시용 리본"을 넉넉하게(30개 이상) 사둔다. 수량이 부족하면 "나폴리, 아테네, 알렉산드리아"에서도 판매하니 수량을 채운다. 마차를 타고 "피렌체"를 발견한 후, 도구점에서 "투자 신청서"를 많이(200장 이상) 사둔다.

8) 이탈리아반도를 따라 남동쪽으로 쭉 내려가면 있는 "나폴리"에서 군상 캐릭에게 "그리스어"를 배워둔다.

9) 유럽 남동쪽 끝 삼각형 모양 섬 왼쪽에 있는 "알렉산드리아"에서 두 캐릭 모두 "예항"을 배운다.(변장도 20필요).

10) "아테네"로 이동해 서고에서 정보 획득한 후 모상캐릭에 "구조, 인양"을 배운다.

11) 군상캐릭으로 부관 "랜슬롯"을 고용한다.

12) 아테네 기사단장 집무실에서 군상 캐릭으로 12만 두캇을 투자한다.(투자신청서 하나 사용)

13) 도구점에서 "로즈우드제 리코더"를 2개 사서 캐릭당 하나씩 장착한다.*

14) 흑해의 "세바스토폴" 바로 앞바다에서 인식, 퀘스트 달성(부족한 지리학랭크는 연퀘보상으로 얻은 옷을 입어준다)

15) 아테네에서 주점여급보고하면 모험가레벨 21. 바로 배를 바꿔타준다

16) 베네치아 남동쪽에 있는 "라구사"에서 워드를 사준다. 2번 발주서가 있다면 사용하고, 없다면 부메랑*으로 모은다. 총 45개 이상(캐릭당 20개씩 필요, 5개는 여유분)

17) 사그레스로 돌아온다.

18) 상인직업으로 재전직하고(약품상) 상인 졸업퀘스트를 해준다.(앤트워프는 북해의 암스테르담 서쪽에 있다) 가는길에 다른 퀘스트도 병행하면 좋다. 재봉도구는 도구점 주인이 팔고있다.



* 원양항해에 매우 도움이 되는 "운용" 스킬을 부스팅(스킬레벨에 보너스)해주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구입해둔다. 더불어 사용효과가 붙어있기 때문에 단순히 항해만 해서는 내구가 닳지 않는다. 이렇게 내구가 닳지 않는 부스터를 "영구부슷"이라고 한다.
덧붙여, "세이렌"효과가 걸려 선원들이 헤롱헤롱하며 바다로 뛰어들 때 리코더를 불면 세이렌 효과가 멈춘다. 개꿀

* 부메랑 : 가까운 항구 두 곳을 왕복하며 교역품을 싣는 것. 교역품 수량을 다시 리필해주는 "발주서" 아이템이 있다면 할 필요 없다.

* 모험 상급졸업퀘까지 완료했다면 당분간 쓸일 없는 박아 셋은 멘티캐릭에 넣어놓자. 앞으로도 이렇게 자주 쓰진 않지만 버리긴 너무 아까운 소중한 부슷템들은 대여금고 혹은 멘티캐릭 등에 넣어둔다. 들고다니면 내구가 깎인다...





여기까지 했다면 위와 같이 모험가레벨 21~, 상인레벨 11~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해역이 열리는 요구 명성치도 낮아졌고, 사그레스 졸업퀘스트들이 명성치를 제법 주기때문에 본국으로 돌아가보면 왕성에서 인도/카리브 해역까지 명성으로 뚫는 해역은 입항허가를 모두 줄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대학과 군렙, 해난사, 카리브 무역과 칙명 등을 진행해보도록 하겠다.

글 내릴수록 점점 성의없어 보이는건 기분탓이다

마지막으로.



미리 말해두는데 "침몰선의 조각지도"는 무조건 모상캐릭(인양 배운캐릭)에 몰빵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