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헬레네의 거미혓바닥입니다!


제가...몇년 전부터 알게모르게 실험하면서 혹시나 해서 또 해보고...


육메도 푸는 겸 암보이나에 간거만...진짜 수천번에 달했습니다.


그러면서 빠르다 느리다 이런 감각, 운전감각도 몸에 인이 박히도록 각인시켰죠...


클베때부터 지금까지 갤리만 타왔지만


항속 변화를 보면서, 해역 제한 노트 속도를 보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해역 제한속도는...조금 복합적이지만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바로 '해역속도+각종 항속보정=총 항속 수치' 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이 뜻이 무엇이냐고 하면...


이건 제가 지금까지 운전하면서 항속%와 네비를 수도없이 보면서 알게 된 것입니다.


만약 항속수치가 100%에서 110%로 늘어났다고 하면, 배의 항해속도도 10%가 늘어나고, 동시에 해역 제한속도도 10% 늘어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항속 10%가 늘어나면, 실제 항해속도가 1노트 늘어나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해역 제한 속도 또한 1노트가 늘어나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풍신을 쓰면 50%가 항속 보너스가 붙지요...그러면 당연히 배가 50%가 빨라지고, 동시에 제한속도까지 50%가 늘어났다는 말이 됩니다.

풍신 써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풍신을 썼을때, 전체적으로 5노트정도 속도의 상승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럼 왜 각 해역마다 제한속도가 다를까요?


그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해역마다 가지고 있는 보너스 항해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요즘 배들이 좋아지면서 해역 제한속도가 자주 걸리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 이유가, 이제 항속%는 고정이 되어있는데, 그에 반해서 보조돛, 노젓기 연성등 자체적으로 배가 빨라지는 요소들이 많이 생기고, 또 성능이 급속도로 상향이 되었기 때문에, 예전보다 제한속도에 더더욱 빨리 다다르게 된 것입니다.

제가 갤리유저니까 갤리를 예로 들면, 전 경오갤을 타니까, 순풍에서 엄청난 속도를 낼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노젓기 연성+순풍+가로돛이 역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어버려서 사실은 훨씬 속도가 더 나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한속도에 빨리 다다르게 되어버린다는 점입니다.


대신 역풍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요...


결론 내겠습니다.


1.각 해역 제한속도 : 총 항속에 의해 결정된다. 각 해역마다 보너스 항속%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해역마다 제한 속도가 달라진다.

2.항속%가 높아지면? : 증가한 항속%만큼 항해속도 향상과 제한속도도 %만큼 동시에 늘어난다

3.돛조종과 베이옷의 항속증가는 제한속도에 더 쉽게 걸리는가?

:아니다. 오히려 돛조종랭과 베이옷의 합산 항속만큼 더 빨라지고 제한 속도도 늘어나서 시너지 효과가 더 좋아진다.


풍신+베이가 나와서 배들이 평등해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보조돛 등의 같은 항속 내에서 속도 향상이 월등해져서 평등해진 것이다.

노풍신에서 배의 차이가 나면 풍신에서도 그만큼 차이가 난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