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p 전용 게시판도 있지만 팁게를 사람들이 더 많이 볼 것 같아 뉴비 한명이라도 더 보면 좋겠어서 여기에 일단 써봅니다. 팁게와 목적이 맞지 않는다면 옮기겠습니다.

고인물들이 보기엔 팁이랄것 까지는 아니지만 이벤트 하면서 온살에 뉴비들이 많이 유입됨에도 불구하고 인벤 게시판에 온살 용기사에 관련된 글이 없는 것 같아 뉴비를 위한 글을 조금 써봅니다

사실 제가 답답해서 씁니다. 3만딜 15데스한 용기사 보고 글 써야겠다고 맘먹음
그런 분들 중 얼마나 이 글을 볼까 모르겠지만 아무튼 답답해서 올립니다.

5.1때부터 전장 용기사를 해온 유저이고, 최선봉장을 땄지만 스스로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틀린 것 같다면 많은 의견 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알아야 할 기본 상식

* 포션은 체력이 깎인다 싶으면 꼭 드세요. 힐러가 다 케어 못해드립니다.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놔두세요.
  포션 마시느라 스킬을 못 쓰는 경우가 있다고 해도 체력이 3분의 1이상 까인다 싶으면 절대 드세요.
  킬 당하면 두당 우리 총사는 -8점, 상대 총사는 +8점이 됩니다.
  포션 잘 쓰면서 8점 도시락 안되는 것만으로도 뉴비 기준 1인분 다 한거니 꼭 써주세요.

* 맵과 점수는 항상 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봐도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어도 괜찮습니다.
  후에 고인물이 돼서 맵을 보면 어느정도는 감이 오기 때문에 지금은 습관만 들여놓는게 좋습니다.
  이 습관을 잘 안들여놔서 뇌절을 많이 해서 힘들었습니다. 꼭 습관 들였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점수 옆 별표 붙여저 있는게 자신의 총사라는 뜻입니다.

* 연합채팅 꼭꼭 잘 봐주고 잘 따라주세요. 이거만 해도 생존 확률이 50퍼는 올라감

* 스킬 한번씩은 읽고 오세요. 

* 과중력 10초 디버프는 탈것을 탄 상태에서 피격됐을 시 걸리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탈것을 계속 타고 있는 채로 피격당하면 디버프 시간이 리필되니 힐러 속 썩이지 말고 절대로 걸렸으면 바로 내리세요. 교점으로도 안풀립니다.

* 아드는 내가 죽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쓰세요.
  또는 죽는다는 확신이 있을때 + 아드 게이지가 끝나기 전까진 안 죽을 것 같은 확신이 있을 때 물귀신 용으로 쓰세요.
  근데 그런건 뉴비가 각 잘 못재니까 감 잡힐때까진 웬만하면 사리는거 추천

* 고통의 불길, 고불은 소환사의 기절 스킬입니다. 2초동안 걸리며 60초 쿨타임이 있습니다.
* 밤의 날개는 흑마도사의 수면 스킬입니다. 3초동안 걸리며 60초 쿨타임이 있습니다. 피격시 풀립니다.
* 일대일 결투는 전사의 속박기입니다. 3초동안 걸리며 45초의 쿨타임이 있습니다.




1. 어떻게 딜싸를 굴려야 하는가

용기사 스킬의 꽃은 용혈입니다. 용혈이 켜져야 천체강하, 환영 강타, 나스트론드, 게이르스코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장에서 용혈을 pve에서만큼 유지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계속 유지하려고 애쓰는 것 보다는 한타때 마다 빨리 진입해서 빨리 켜는게 중요합니다.

글쿨 광딜이나 단일딜로 용혈을 켠 뒤, 환영강타 2스택을 사용해서 게이르스코굴 사용 뒤 붉은 용혈 진입, 그 후 다시 환영강타 2스택을 사용해 나스트론드를 사용하는게 용기사의 로테이션입니다. 중간중간 글쿨딜은 유도리 있게 넣어줘야 용혈이 끊기지 않습니다. 광딜이나 단일딜이 닿지 않는 상태라면 꿰뚫는 발톱도 좋습니다.

용혈을 켤 때는 단일딜을 추천합니다. 광딜은 가끔씩 거리가 삑나면 안 켜질때가 많습니다. 3번 연속으로 안켜져서 요시다한테 항의 넣으려고 일본어 배울뻔 했습니다.



용혈은 디폴트 값이 15초입니다.
처음 용혈이 켜질 때도 15초부터 시작합니다. 게이르스코굴을 사용해 붉은 용혈로 진입했을 때, 푸른 용혈이 15초 이하였다면 붉은 용혈의 지속 시간은 15초에서 시작합니다.
단 푸른 용혈때 남아있는 시간이 15초 보다 길었다면 그 시간만큼 붉은 용혈 시간이 주어집니다. 붉은 용혈 또한 같은 원리로 나스트론드를 사용하면 푸른 용혈로 돌아오게 됩니다.


만약 나스를 쓰지 못한 채로 붉은 용혈의 시간이 끝났다면 용혈이 꺼지지 않고 다시 푸른 용혈 15초로 자동으로 돌아옵니다.
붉은 용혈30초 + 푸른 용혈 15초, 최대 44초동안 놀아도 용혈 안 꺼트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활용해서 보통 센터에서 푸른 용혈 2~3초 남았을 때 붉은 용혈로 진입하는 등의 용혈 컨트롤을 하는 편입니다.

환영강타를 낭비하지 않는게 딜이 더 잘 나올테지만 하다보면 낭비 안할수가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 점에 관해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용기사의 천체강하를 제외한 모든 광딜 스킬은 일자입니다. 가끔 닌자 하다가 용기사 하면 타겟 지정해야 하는데다가 일자라서 너무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일자 범위에 익숙해지시는걸 추천합니다.
못하겠으면 닌자도 좋은 근딜입니다. 닌자 할 수 있는데 억지로 용기사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이점프는 쿨마다 써주되, 척추강타, 천체강하는 그보다 상황에 따라 눈치껏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그 점에 관해선 밑에서 서술하겠습니다.

하이점프, 척추강타는 사용하면 환영 강타 1스택을 바로 채워주기 때문에 환영강타를 최소 1스택은 비우시고 쓰는걸 추천하지만, 급하면 그냥 바로 써도 됩니다.
보통 용혈이 없는데 진입을 할때 척추강타를, 킬을 딸 것 같을때 하이점프를 쓰는 것이 그런 급한 상황입니다.

생명력 쇄도는 글쿨 스킬에만 묻힐 수 있으며, 광딜일 경우 맞힌 타수에 따라 준 피해량의 100%만큼 체력 회복이 됩니다. 5명이 맞았으면 나에게 5번 일정량의 힐이 들어오는거죠. 일회용 피갈 같은 느낌입니다. 거기다 데미지 증가까지 달려있으니 꼭 써주는게 좋습니다.
+수정
용기사를 싫어하는 사람의 패치로 인해 생쇄의 체력 회복 효과가 삭제되었고, 대신 2스택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진입해서 긁어댈 수 있는 시간이 더 줄어들었습니다. 그냥 버스트때 손 여유로우면 광딜에 한번씩 묻히세요

강타는 별 말할게 없네요. 쿨마다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용눈은 용혈 유무에 상관없이 버스트콜 4초전 정도에 올리시면 좋습니다.
4초든 3초든 어쨌든 편한 시간에, 버스트 가기전에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상대 타겟해서 쓰는게 손이 꼬여서 주시대상에게 용눈 주는 매크로 씁니다.
매크로가 생각보다 진짜 잘 씹히니 안되면 그냥 쿨하게 포기하고 버스트 들어가세요.

전장용 주시대상 용눈 매크로입니다.

/micon "용의 시선" 대인기술
/pvpac "용의 시선" <f>
/pvpac "용의 시선" <f>
/pvpac "용의 시선" <f>

용의 시선을 여러번 쓴 이유는 덜 씹히라고 그랬습니다. 근데 너무 열받아서 14줄 다 채웠는데도 씹히는거는 여전히 똑같습니다. 제 건강을 위해 이젠 별 생각 안하기로 했습니다.

버스트콜이 없다면 그냥 쿨마다 쓰시는거 추천합니다.


교묘한 점프는 후에 서술하겠습니다.



2. 어떻게 진입을 해야 하는가

온살은 이 글에 다 담지 못할 정도로 변수가 정말정말정말 많습니다. 항상 진입과 후퇴 각을 잘 재면서 해야 합니다.
초반에 치고 빠지는 감이 당연히 없을 수 있습니다. 많이 죽으면서 경험해보는게 답이지만 자신이 너무 많이 죽는다 싶으면 우리 총사가 조금이라도 빼는 것 같으면 일단 빠지고 보세요. 뉴비때는 딜보단 생존이 먼저입니다. 생존하면서 흐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유심히 보세요. 점수와 맵을 살피는 것은 필수입니다.

총사에 투쟁이 높은 근딜이나 오더자를 주시대상을 찍고 같이 다니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센터 싸움

버스트 콜이 들어오기 전에 용혈을 켜서 유지시키는게 좋습니다. 붉은 용혈을 개방하고 환영강타 2스택을 써서 나스트론드가 활성화된 상태라면 베스트입니다.

버스트콜이 들어오면 천체강하로 진입해서 글쿨 광딜 한번 쓰고 나스트론드로 한번 긁고 바닥으로 떨어 진 뒤 복귀를 한다면 1인분은 다 한겁니다. 전질은 버스트때 있으면 웬만하면 켭시다.
글쿨 광딜과 나스 순서는 바뀌어도 됩니다.
저는 생쇄를 버스트하러 뛰어갈때 켜는 경우가 많아 생쇄 꺼질까봐 먼저 쓰는 편입니다. 용혈도 꽤 간당하게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용혈유지를 위해 먼저 씁니다.

천체강하로 진입할때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에 쓰는게 베스트지만 너무 깊숙히 있는 적을 타겟으로 하면 시야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거나 너무 멀다고 해서 스킬이 나가지 않아 타이밍을 놓칠 확률이 큽니다. 적당히 모여있고 계단 앞쪽에서 얼쩡거리는 상대에게 쓰는게 좋습니다.

버스터콜때 옆에 있던 다른 총사가 옆구리를 찌를 확률이 높은데 그 화력이 높지 않다면 환영강타 2스택을 다 쓴다음 게이를 쓰거나 광딜을 한번 더 긁고 와도 괜찮습니다만 그런 경우는 아마 많지 않을겁니다. 조금이라도 늦장부리면 상태이상이 풀린 총사가 점사해서 죽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닥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용혈이 없는 경우

무리해서 용혈 키러 상대 총사에 얼쩡거렸다간 속박 걸리고 기절 걸리고 점사당해서 죽기 십상입니다. 자신의 총사 점수가 1등이거나 총사에 투쟁이 많은 경우 상대 총사에서 버스트가 올 경우가 높으므로 너무 눈에 띄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고인물들 보면 아랑곳 않고 스택 유지하는데 그러고도 안 죽을 자신이 있어서 하는거니 요령이 생기기 전까진 따라하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용혈이 없는데 버스트콜이 울렸다면 뛰어가서 척추강타로 진입해 광딜을 쳐서 용혈을 켜는게 중요합니다. 척강을 버스트 1초 전 알림 정도에 써서 상대 총사 앞에 왔다면 꽤 괜찮은 타이밍입니다.
용혈이 켜졌다면 바로 천체강하를 꼽아야 합니다. 공격하는 총사 피가 간당하다 싶으면 글쿨 광딜을 한번 더 긁거나 환영강타를 다 써서 게이를 한번 치고 빠지는 것도 좋지만 조금 위험하니 잘 판단하고 쓰기를 추천합니다.


센터가 아닌 경우

센터가 아닐때 진입한다면 용혈이 켜져 있지 않은 경우가 다수입니다. 
너무 혼자 동떨어져 앞에 있지 않은 경우만 아니면 척강을 쓰지 않고 가까이 걸어가서 용혈을 개방하는걸 추천합니다. 척강에 붙어있는 환영강타 1스택도 낭비되지 않고 좋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너무 뒤에 있다거나 상대 총사가 도망을 가고 있는 경우 척강을 사용하여 붙는것도 손해는 아닙니다. 오히려 어시나 킬이 들어와서 이득이죠.

근딜이기 때문에 자신이 너무 뒤에 있으면 연합파티 또한 뒤로 점점 밀리게 됩니다. 항상 체력을 관리하되 앞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을 연습하는게 좋습니다.
노드 터치하는 분들이 광딜을 맞지 않기 위해 노드보다 조금 앞으로 나와 있는게 꽤 좋은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력도 없고 물약도 없으면 뒤로 빠져서 힐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앞으로 나가는걸 반복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또다른 총사가 개입할 경우 그러한 포지션은 오히려 점사당할 수 있습니다. 조금 뒤로 물러났다가 상황을 보며 후퇴하거나 진입하시면 됩니다.

밤의 날개나 고불이 박혀 있어서 뭉텅이로 상태이상이 걸린 곳은 천체강하나 나스, 게이 등을 써주시는게 좋습니다. 글쿨도 돌려주면 좋습니다. 화력이 정상이라면 웬만하면 한둘은 죽기 때문에 투쟁 따기 좋습니다.
처음엔 고불 밤의 날개 이펙트가 잘 안 보이니 그냥 상대 총사가 교전 중 멍청하게 가만히 서 있는걸 봤다면 95퍼는 상태이상 걸려있는 것이므로 거기다 냅다 꽂는게 좋습니다. 단 센터에서 그러진 마세요. 불나방 짓입니다.

항상 자신의 총사와 상대 총사의 눈치를 보며 적당히 치고 빠지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현 총사에 오더가 없다면 알아서 주변에 남아있는 연합파티들을 보고 빠져야 하는지 아닌지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상대 총사 뒤에 또 다른 총사가 샌드를 해왔다면 진입, 자신의 총사 뒤에 또다른 총사가 샌드를 해온다면 그 즉시 빠져야 합니다.

다만 상대 총사가 샌드를 당할 상황인데도 오더자가 없거나 특별한 상황일때는 연합파티가 빠질 수 있으니 무턱대고 가지 말고 우리 총사의 움직임, 점수나 맵을 잘 보면서 판단하는게 좋습니다.

치려고 하는 총사가 투쟁이 너무 높다면 섣불리 가서는 안됩니다. 연합파티 채로 도시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무조건 진입보단 오더를 기다리거나 샌드각을 재며 견제만 해주거나 빠지는게 좋습니다.




가끔 7평, 4언, 2시 등에서 진입하지 않고 3총사 전부 눈치싸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혼자 너무 진입하지 마시고 꿰발과 하이점프, 환영강타 등을 사용해서 용혈 유지를 하며 원거리 공격으로 노드 견제를 하는게 좋습니다. 

상대 총사가 노드 먹을 것 같은데 나스, 게이가 아무것도 없다, 환영강타 같은 단일기로 막기엔 먹으려는 인원이 너무 많다, 글쿨 광딜을 돌릴 수 있는 사거리까지 가기가 너무 무섭다 하면 노드쪽에 천체강하 한번 쓰고 재빨리 교점으로 빠져나오는 것도 괜찮습니다.
취소되면 노드 먹기까지 다시 5초가 소요되니 그동안 다른 자원 쿨이 돌거나 파티원들이 웬만하면 견제를 해줄겁니다. 



3. 보조기술은 언제 써야 하는가

앞서 보조기술을 추천드리자면 센터싸움을 생각해 구속방지는 필수입니다. 거리유지 대신 피의 갈증도 들고 다니는걸 봤는데, 이 점은 개인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리유지 듭니다. 견제는 저는 구속방지나 거리유지 없는게 무서운 쫄보라 들어본 적 없습니다. 수비를 버리고 공격을 중심으로 해도 죽지 않을 것 같은 총사가 걸린다면 괜찮을 것 같지만, 뉴비분들에겐 그렇게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나머지 보조기술은 없다고 봐도 괜찮습니다.

센터에서 버스트콜이 올라간 경우, 진입할 때 켜는건 필수입니다. 눈치 빠른 총사인 경우 고불, 밤의 날개 등으로 방해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켜지 않으면 기절 수면에 걸릴 확률이 큽니다.
버스트 전 용눈, 생쇄, 구속방지, 거리유지 등등 켤게 많습니다. 만약 두개 다 켤 시간이 부족하다면 구속방지만 켜세요.

센터가 아닐 때에도 보통 진입할때 씁니다.

우리 총사가 화력이 부족하거나, 상대 총사가 화력이 너무 세서 진입은 못하고 깔짝거리기만 하는 경우, 상대 총사를 살짝만 샌드하고 빠질 경우 등등 이럴 때는 후퇴할때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자신이 꼬리에 있다 생각된다면 켜는게 좋습니다.

사실 보조기술들은 센터 버스트를 가는 상황이 아닌 이상 확실하게 이때 켜면 좋다고 말하기가 애매합니다. 위의 상황도 예시일 뿐 본인의 감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많이 경험해 보고 보조기술은 위험하다 싶으면 아끼지 않고 쓰는게 좋습니다. 전질도 마찬가지.

+수정

피갈을 쓰는 사람이 늘어서 저도 써봤는데 적응하면 꽤 좋은 스킬인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피해량보다 회복량이 더 많을 때도 있네요.
피갈은 후퇴할때 사용하기 보다는 진입할때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이 좋습니다. 후퇴하면서 발톱 던지며 쓰기엔 좀 아까운 스킬 같네요.
*참고로 닌자는 인술이 마뎀이므로 피갈이 효과가 없어 비추합니다.


4. 교점은 언제 쓰는게 좋은가

교점 안쓰는 용기사는 용기사 아닙니다. 칠흑 와서 교점 방향을 잡는 법이 쉬워졌으므로 연습도 수월할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 한번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제가 쓴건 아니고 언젠가 한번 본건데 짧고 굵어서 좋았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ff14/4338/5649?name=subjcont&keyword=%EA%B5%90%EB%AC%98%ED%95%9C

이 글말고도 자세한 설명이 있던 글이 있었는데 못 찾겠어서 그냥 제가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위 글처럼 공중에서 방향키를 눌러 자리를 잡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조절하면 생각보다 꽤 늦게 각도가 잡힙니다.
pve 본클이 용기사인 분들은 교점에 익숙하겠지만 대부분이 본클이 아닐겁니다. 저도 본클은 다른 직업입니다.
전장에서 교점은 위험한 상황에서 많이 쓰이는데 교점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다급한 마음으로 방향키를 누르자 마자 교점을 뛴다면 잘못된 방향으로 날라갈 수 있습니다.


카메라 고정 방식 기준 설정을 바꾸지 않았다면 좌클릭+우클릭은 정면으로 전진하는 키입니다. 이 키로 저는 교점의 방향을 잡습니다.


공중에서 방향키를 눌렀을 때


공중에서 좌클릭+우클릭을 눌렀을 때
모션이 꽤 생략되는 것이 눈으로도 보입니다.



이런 식으로 화면을 잘 돌려서 다양한 각도에서 교점을 연습해보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이 방식이 불편하시다면 방향키도 괜찮고 다른 방법도 괜찮습니다. 제가 미숙해서 방향키를 이용한 조절이 힘든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무슨 방법이든 편한대로 교점을 원하는 방향으로 잘 뛰기만 하면 됩니다.

카메라 고정으로만 플레이해서 캐릭터 고정인 경우는 잘 모르겠고 패드 또한 잘 모르겠습니다..화이팅


이렇게 연습한 교점은 속박, 과중력, 일대일을 푸는데 쓰입니다.
!!!! 탈것 타서 걸린 과중력은 교점으로도 안 풀립니다 !!!!
그 외에도 자신이 너무 꼬리에 있다 생각될 때, 센터에서 버스트를 하고 밑으로 떨어진 뒤 본진으로 빠르게 복귀할 때, 어쨌든 위험한 것 같다 등등에 쓰입니다.

진입할때 쓰는건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믿을만한 후퇴기가 없어질 뿐더러 애초에 척강도 있고 천체강하도 있는데 왜 쓰는지 모르겠네요. 둘다 쿨일때는 그냥 전질 쓰는게 낫습니다. 1~2킬만 따면 이기는 상황이거나 상대 총사 화력이 진짜 쓰레기같고 내가 살아서 돌아올 수 있다고 확신이 들면 써도 됩니다.




보다시피 높은곳에서 교점으로 떨어지면 원래 있어야 할 낙하 데미지가 없습니다.
상대 총사가 우리쪽으로 버스트를 하기 위해 오는걸 확인하고 급하게 빼야 할 때, 상대방 진영에 너무 깊게 들어가 점사를 당할때 등등 센터나 언덕에서 급한 순간에 교점으로 낙하하면 살 확률이 올라갑니다.
(사실 센터 버스트 올때는 교점까지도 필요 없습니다. 잘 보시고 오는것 같다 싶으면 미리 밑으로 뛰어내리시면 됩니다.)

온살 뿐만 아니라 봉인된 바위섬같은 고도가 높은 지형이 많은 전장에서도 꽤 유용합니다.




제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잘못 알고 있었던 점이라 대충 그려서 올립니다. 저는 공중에서 교점써서 낙하해도 데미지 없는 줄 알았습니다..어쩐지 뭔가 아프더라 저만 몰랐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아무튼 이렇게 용기사의 생존율을 올려주는 스킬이지만 이거만 믿고 깝쳤다간 전사의 일대일+기절 조합으로 센터에서 모두가 지켜보는 와중에 혼자 쓸쓸히 상대 총사 가운데서 죽을 수 있습니다. 상상만 해도 부끄럽습니다.
전사의 일대일을 풀 수 있는 직업이지만 항상 기절을 유의하면서 적당히 깝칩시다.

모든 직업군이 그렇겠지만 쫓길 때는 전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용기사의 간 크기가 달라집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그냥 쫓길 때 전사가 보인다면 전사가 다른 상대에게 일대일을 쓰는걸 확인한 후 깔짝대던가 아예 미리 멀찍이 떨어져 있는게 낫습니다.

전사를 제외한 탱커가 끌당하면 맘 편하게 교점을 써도 되지만 전사의 경우 끌당한 뒤 교점이 빠지는 것을 노려 교점이 빠지는 순간 일대일을 걸 확률이 높습니다. 생각만 해도 열받습니다.
진짜 죽기 일보 직전이다 하는 경우 아니면 끌당을 당해도 상대가 전사라면 침착하게 기다렸다가 3~4초 정도의 시간이 지나도 전사가 일대일을 쓰지 않는다면 교점을 써도 좋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웬만하면 전사가 일대일이 없다는 뜻이거든요.

솔직히 없다고 단언하긴 힘듭니다. 그 순간은 전사와 용기사의 눈치싸움이라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교점 뛰는게 답입니다. 운이 따라줘야겠죠.

감이 아니라 교점 뛰는걸 눈으로 보고 피지컬로 일대일을 거는 전사는 얼마 못 봤습니다. 그런 전사는 걸리면 교점을 언제 뛰든 답도 없기 때문에 교점 뛰고 일대일 걸렸다면 공손히 8점 내어드리는게 편합니다.
끌당 + 기절 + 기절 후 일대일, 기절 + 강타 + 일대일의 경우 답도 없습니다. 저는 당하면 개열받아서 속박이나 금지징 찍어놓고 난전때 가까이 오면 1번징으로 바꾸고 총사한테 점사시킨 뒤에 아드 박아서 죽입니다. 좋은 전사는 죽은 전사뿐입니다.




5. 아드는 언제 써야 하나

근거리 아드는 리스크가 큽니다. 앞서 말했듯이 정말 안전하다 싶은 때에만 사용하세요.
킬 따려고 아무한테나 찍는 것도 좋지만, 웬만하면 상대 총사의 오더자가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연합파티 중 누군가 고인물이 그 사람을 알아보고 징을 찍을 겁니다. (안 찍힐 경우도 많음)
오더자를 킬 내서 상대 총사의 오더가 잠깐 주춤했음을 노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더자를 아드를 써서 킬을 내는건 꽤 힘들겠지만 우리 총사가 모여있을 경우엔 해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징을 찍은 대상은 의미가 다를 수 있습니다. 앞서 저같이 누군가 열받아 찍은 놈일수도, 오더자일수도, 단순히 잘하는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뭐든 찍히면 얘 주시해 라는 의미이니 아드가 있다면 이런 대상들을 우선적으로 노려봅시다.

단 1번징에게 아드는 조금 생각해봐야 합니다. 점사당해서 금방 녹아 캐스팅이 끝나기 전 상대가 죽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화력이 조금 딸린다 싶거나 주변에 우리 총사가 얼마 없으면 써도 좋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안전할 때에만 쓰세요.


6. 용기사는 킬이 중요하다




웬만한 직업을 다 해봤지만 개인적으로 특히 용기사는 킬 따는데 상당히 괜찮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22킬은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총사빨에다 뽀록이라고 생각하지만 속해있는 총사가 웬만한 노답이 아닌 전제 하에 숙달되면 거진 평균 5~7 킬 정도는 꾸준히 따는 직업입니다.

근딜들은 전장에서 메인딜러로 치므로 근딜들이 투쟁이 높을수록 버스트 할때의 총사의 화력은 세지기 마련입니다. 순간적인 폭딜을 낼 수 있는 용기사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특히 5.2 기준 메인 딜러인 용기사는 투쟁을 빨리 쌓을수록 유리해집니다. 킬은 10점, 어시는 2점이므로 킬을 많이 하는게 단연 유리하겠죠.

또한 3총사가 한번에 대치할 때 내가 체력 다 깎아놓은 적의 킬을 다른 총사가 가져간다면 진짜 열받겠죠. 그러면 어시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두배로 열받습니다.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킬을 내는 것은 중요합니다.

5.1 때는 꿰뚫는 발톱으로 킬을 노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었으나 사거리가 너프됨으써 꿰발보다는 하이점프, 척추강타, 천체강하로 킬을 노리는게 좋습니다.
특히 하이점프가 콕 찍어서 도망치는 총사 꼬리 킬 따기가 좋습니다. 용혈이 없을때도 쓸 수 있고 진입기도 아니라서 점사당할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구요.

환영강타는 하이 점프보다는 딜 계수가 적어 킬이 날 확률이 적지만 쿨이 짧기 때문에 스윙수가 많아 가끔 가다 킬이 얻어 걸리기도 합니다. 꿰발이 닿지 않고, 하이점프가 쿨일 경우 킬을 위해 허드의 눈이 풀로 개방됐어도 딸피인 적에게 환영강타를 꽂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환영 강타가 모션때문인지 피격 판정이 하이 점프보다 늦게 들어가는 느낌인데 이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인형 쳐보니까 비슷한것 같기도 한데 아시는 분들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버틱과 관련된 판정이 좀 애매해서 이게 킬이 안나네, 이게 킬이 나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연습과 조금의 운이 따라줘야 합니다.

특히 센터에서 천체강하로 진입할 경우 총사 화력이 정상이라면 천체강하나 나스, 게이에 킬이 꽤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잊지 말고 천체강하로 진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7. 그 외 센터에서

하이점프는 밑으로 떨어지려고 하는 상대에게 썼다간 그대로 같이 떨어지게 됩니다. 항상 상대의 위치를 잘 보고 쓰시길 바랍니다.
혹여나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본진 쪽으로 교점을 뛰면 상대 총사 몇명이 따라와도 웬만하면 힐러가 밑으로 내려와 케어해주거나 구출을 써줍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시고 일단 달리거나 교점을 써서 최대한 빨리 복귀하세요.


제발제발제발 뉴비라면 센터에서 버스트 콜도 없는데 상대 총사에 천체강하 그냥 냅다 꽂지 마세요. 척강도 마찬가지.
상대 총사가 투쟁이 높을 경우 교점 뛰기도 전에 죽는 경우도 많이 봤고 애초에 뉴비가 교점 뛰는 경우를 잘 못 봤습니다. 고불 맞거나 속박 걸리고도 살아서 돌아올 자신 없으면 절대 아끼고 쓰지도 마세요.
만약에 이거 한방으로 킬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싶으면 절대로 쓰자마자 교점 쓰고 빠져나오세요. 괜히 용혈 키고 싶어서 광딜 한번 긁었다가 팔 두짝 날아갑니다.
이정도까진 이런 상황일때 안 빼도 괜찮더라는 감이 잡힐 때까지는 정말 비추합니다.


버스트 콜을 울리고 5초가 아닌 3초 뒤에 진입한다는 매크로들이 많습니다.
저는 용혈 없을때 기준 보통 4초에 용눈, 3~2초에 전질, 구속 방지, 2~1초에 생쇄, 척강을 씁니다.
3초만 주어진다면 누를게 너무 많아집니다. 이때는 애써 다 누르려 하지 말고 그냥 아무거나 하나 포기하세요. 전 다 누를 자신 없을땐 생쇄 포기합니다. 생쇄는 천체강하 이후 글쿨 쓰기 전에만 눌러도 됩니다. 게이나 나스가 활성화 되어 환영강타를 더 쓸 이유가 없을 때는 괜찮은 선택입니다.
또는
<<총사이름>>공격합니다. 라는 매크로가 올라올때 바로 용눈이나 전질을 켜주면 여유롭습니다.
상대 총사 움직임이 수상한게 아니라면 곧바로 버스트 매크로가 올라가기 때문에 한결 편합니다.
버스트 준비. 라는 매크로도 있는데 바로 갈 줄 알고 스킬들 썼다가 용절부절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냥 그때는 마음의 준비 하면서 용혈 유지하고 있거나 사리고 있는게 맘 편합니다.


직업 무관한 얘기인데 너무 많이 봐서 말합니다.
센터에서 아무 생각 없이 노드 먹으러 걸어가지 마세요.
3총사 대치중인데 가운데에 누가 서 있으면 점사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인물들이 일부러 어그로 끄는걸 보고 따라하지 마세요.
은근 노드를 쉽게 먹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뉴비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본 용기사 뉴비가 그렇게 혼자 5데스 하는거 보고 현기증이 났습니다. 너무 죽으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나 노드를 먹고 싶다면 상대 총사가 또다른 총사를 버스트 하러 갔을 때 후다닥 가운데로 뛰어가서 노드 터치하세요. 보통 센터는 버스트 하는 총사도, 버스트 당하는 총사도 아닌 옆구리 찌르는 총사가 먹을 확율이 크기 때문입니다. 
노드 먹으면 현재 1400점, 1500점이 아닌 경우 사실 1데스 정도야 해도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체력 관리 유의하며 적이 눈 앞에 왔어도 노드 터치하는 깡과 적절한 눈치싸움이 중요합니다.


이것 또한 직업 무관한 얘기인데 같은 이유로 말합니다.
센터 싸움이 지루하다고 멍때리거나 다른거 하고 있지 마세요. 버스트는 항상 예고 없이 옵니다.
항상 두 총사를 보고 우리 본진으로 온다 싶으면 계단 뒤로 가는게 아닌 계단 옆으로 떨어지세요. 점수와 맵을 보고 누가 봐도 우리쪽으로 올 것 같다 싶으면 아예 계단 밑으로 미리 내려가 있는것도 좋습니다.
상대 총사에 유격대가 있다면 버스트 오기 전에 단체질주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체질주 이펙트가 보였다면 버스트를 오거나 다른 총사로 갈 수 있으니 긴장하시는게 좋습니다.


버스트콜이 없는 총사는 너무 지루합니다. 특히 센터는 더 그렇습니다.
오더나 버스트콜이 없다면 어느정도 경험과 지식을 쌓은 상태에서 버스트 매크로를 챙겨 직접 올려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억지로 하려 하지 마시고 온살 뛰다보면 열받아서 인터넷에서 매크로 뒤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필수는 아니니 자신이 생겼다면 한번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좀 간결하게 적고 끝내려 했는데 전해드리고 싶은게 많아 글이 길어졌습니다.

사실 이렇게 길게 줄줄 써도 온살은 결국 노드 운빨 개 쌉망겜입니다. 얼른 원하시는 업적이나 아이템 따고 탈주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살을 더 즐기고 싶다면 
실력이 가장 늘기에 좋은 방법은 고인물 지인을 데리고 같이 전장을 가서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는 방법입니다.
그러한 지인이 없다면 울지 말고 트위치 등에서 온살 방송하는 고인물들이 몇몇 있는데 그 사람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영상을 한번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그분들 바짓가랑이 잡고 궁금한거 여쭤보고도 싶었는데 부끄럼쟁이라 눈팅만 하고 못 물어본게 태산입니다. 선생님들은 거침없이 여쭤보셨음 좋겠습니다.


닌자 인술이 너프돼서인지 최근 온살 가면 원딜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소환사는 3~4명만 연합파티에 있는것으로 충분합니다. 유격대 또한 단질 담당으로 파티당 한명씩 있는것으로 충분합니다.
괜히 쫄아서, 원딜이라서 뒤에 깔짝대다 진입도 못하고 화력도 안되는데다 팀에 도움도 안되는 1인 고불 박는 짓 하느니
용기사 들어서 연습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근딜이 어렵다지만 마딜 원딜 또한 잘하려면 어렵습니다. 그리고 무슨 직업이든 첨부터 잘하는 직업 없습니다.
많이 죽어보고 많이 경험해보고 5투쟁 달고 점프로 킬 따는 짜릿함을 느껴보셨음 좋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아는 온살 관련 가이드 글 링크 모음 올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제가 정리한건 아니고 어디서 본 거 주워왔습니다. 작성자분 감사합니다.

https://www.evernote.com/shard/s388/client/snv?noteGuid=16fa1681-2bbf-f61c-6c5f-0e22d319620f&noteKey=668c6eab9249703e037972953a529960&sn=https%3A%2F%2Fwww.evernote.com%2Fshard%2Fs388%2Fsh%2F16fa1681-2bbf-f61c-6c5f-0e22d319620f%2F668c6eab9249703e037972953a529960&title=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