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5zt2iy/riot_needs_to_have_a_zero_tolerance_policy_with/



"라이엇은 계약이 된 선수들에 대한 임금 지급의 부족에 대해서 무관용 정책을 취해야 한다" 


우리는 경쟁 리그를 시작한 지 어언 5년차에 들어갔다. (체계가 덜 잡힌 시즌1, 시즌2를 제외 한다면) 그리고 이것은 이제 의심의 여지없는 비즈니스가 되었다. 


지난 몇 년간, "구단 조직" (Organization) 들과 그들의 선수 대우에 관하여 여러 사건 사고가 있어왔다. 구단주와 운영진들이 선수들을 가족 구성원처럼 대하는 "탑급 구단 조직"들이 있다. TSM,  C9, 프나틱, UOL 등등. 그리고 반대로 구단주와 운영진들이 선수들을 먼지처럼 함부로 대하는 구단 조직도 있지. MYM, TM, TIP등 


(※국내는 "구단 조직"과 팀을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는 5명의 선수-코칭스텝만을 팀으로, 나머지 프론트-사무국-구단주 등의 외부 운영진과 그 시스템을 "구단 조직" (Organization) 으로 구분합니다. 똑같은 SKT를 지칭할 때도, 팀으로서의 SKT와 구단 조직으로서의 SKT라는 다른 단어를 써서 구분하죠. ) 


리그오브레전드 프로씬의 발전이 여기까지 온 이상 더이상 "해명글" 이라던지 "우리는 더 노력하겠습니다" 따위의 성명문,  "양측간에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같은 글들은 올라 오지 말아야 한다. 만약 한 구단 조직이 그들의 선수들에게 오랫동안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는데 실패했다면, 그 구단 조직은 어떠한 리그에 참여하던지 간에 그 즉시 퇴출당해야 하며, 그 자리를 다른 바이어가 법적으로 가능한 한 빠르게 들어올 수 있 수 있게 해야 한다.  


나는 얼마나 자주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대학교, 사회적 삶, 젊을 때 경험할 수 있는 것들) 프로 선수의 꿈을 쫒은 10대들과 젊은 성인들이 계속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는 상황에 처하는 지 도저히 이해할 수 가 없다. 라이엇이 숱한 해동안 이미 발전된 씬을 소유해 왔음에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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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회 넘는 추천을 받고 메인에 걸린 글이라 번역해 보았습니다. 

국내 이스포츠 관련 기사를 보면 선수 처우 개선에 관한 글보다 구단 조직 입장에서 쓰인 댓글들이 눈에 띄는 경우가 많은데 해외에선 이렇게 선수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과 댓글을 쉽게 볼 수 있고 많은 지지를 받는 것을 보면 부러울 때가 있네요. 


LCK 선수들 어린 나이에 그 나이대만이 할 수 있는 것들 포기하고, 매일 12시간 연습은 기본에, 경기력에 따라 비판을 넘어 인격 모독급의 비난을 듣고, 프로라는 이름으로 많은 것들을 제한 받지만 그에 상응하는 대가는 과연 제대로 받고 있는 것인지, 정말 스포츠 선수로 대접을 받고 있는 지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선수 수준은 LCK가 높지만, 구단 조직이 선수를 대우하는 수준은 해외가 앞서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장 감명 깊었던 게 C9 구단주가 선수들이 교육에 관한 목표를 포기하지 않도록 선수 생활 이어가면서 학위도 딸 수 있게 캘리포니아 주요 대학과 파트너쉽을 맺는 다는 것이었네요. )


(ESPN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LCS 선수들 평균 연봉이 EU 9천 2백만원 ($81k) , NA 1억 2천만원 ($105k) 이라고 합니다. 비단 구단 조직뿐만 아니라 라코도 화살을 피해가긴 어려운 게 라이엇이 지급하는 기본 연봉이 LCS 약 3천만원 ($25k) , LCK 2천만원으로 해외가 천만원 가량 많네요. 유저 풀은 한국이 북미보다 2배 가량 많아 돈을 더 적게 버는 것도 아닌데..)


 http://www.espn.com/esports/story/_/id/18461870/life-league-legends-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