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할 사항이나 수정해야할 부분을 댓글로 알려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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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핑과 수싸움

 


우선 게임내에서 설정에 들어가 자동 패스 켜기를 끕니다.

이게 켜져 있으면 현재 마나로 쓸 수 있는 카드가 없는 경우 자동으로 패스 되기 때문에 블러핑이나 수싸움이 불가능합니다.

 


다양한 이야기가 가능한 수싸움에 비해 블러핑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위의 그림에서는 구금이 있지만 내 손패에 구금이 없을 때에 구금이 필요한 상대를 만났다면 위의 그림처럼 주문마나 포함 5마나를 제하고 2마나만 플레이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미 구금이 필요한 상황에 닥쳐서 블러핑 하는건 안됩니다.

그 전부터 블러핑을 해와야하고 블러핑을 위해 플레이하더라도 무턱대고 2마나플레이를 해서도 안됩니다.

 

내가 구금이 실제로 있다면 해볼만한 2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정도는 숙달했다면 블러핑이 먹히지 않아도 괜찮은 2코 플레이를해야합니다.

 

만약 블러핑을 했는데 상대가 배제하고 플레이를 해서 블러핑이 뚫린다면 더 이상은 그 카드를 블러핑 하지 않아도됩니다. 계속 배제 플레이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그 카드보다 낮은 코스트의 카드를 블러핑할 수 있겠습니다.


블러핑이 상대 덱을 보고 손에는 없지만 상대가 껄끄러워할 카드로 위협을 하는 것이라면 수싸움은 가지고 있는 카드들로 전략을 세워 상대를 유도하고 유리한 결과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앞의 글들에서 말했던 전투 시 유닛의 순서나 키워드의 조합, 주문 타이밍의 배분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상대가 대몰락이 있는걸 알고 대몰락으로 필드가 모조리 쓸리게 생겼을 때 일부러 아껴둔 구금을 이용해 대몰락 이후 내 유닛을 하나 남기는 것도 수싸움의 하나입니다.
그 밖의 수싸움은 손의 강력한 유닛을 일부러 아끼거나 필드를 애매하게 만들어 상대에게 주문 사용을 종용하거나 상대의 핸드 수급량 및 방법을 알아내어 손이 마르도록 필드를 통제하는 등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정해진 방법이 있는 블러핑과는 다르게 매 상황마다 다르고 매 메타, 확팩마다 새로운 수싸움이 가능할겁니다.
덱메이킹 / 멀리건 / 블러핑과 나란히 카드 게임의 실력을 나타내는 요소이기 때문에 결국 게임을 많이 해보고 상위 플레이어의 영상을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