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고자하는 얘기를 하기에 앞서 우선 오버워치에 레벨별 매칭이 존재한다는 점부터 짚고 넘어가죠

매칭의 기준은 오직 '실력점수'가 기준이 되어야 실력의 지표로서 신뢰성이 있는건데 오버워치에는 확실히 레벨별 매칭이 존재하고 있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아직도 레벨별매칭이 없다고 인정 안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부계정 한번만 새로 키워보세요 진짜로..

일단 저는 별단 계정 여러개를 키우면서 레벨별 매칭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mmr 얘기를 하려는데 굳이 레벨별 매칭을 꺼낸 이유는 실력평점만이 매칭의 기준이 아닌 점을 볼때, 그렇다면 실력점수, 레벨 외에 또다른 매칭의 기준점이 있을수도 있지 않은가하는 생각에서 제 의문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배치46/평균유지점수46/킬뎃3.0/평균메달3.12개획득한 계정과 

배치53/평균유지점수60/킬뎃2.9/평균메달2.83개 획득한 계정

(사정상 인증은 못합니다 그리고 조합이 깨진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힐/탱을 아예 안하기 때문에 킬뎃이 높습니다)

 

왜 점수와 킬뎃을 같이 말씀드리냐면 두계정 모두 같은 사람이 같은 실력으로 플레이 하는데 점수가 13점이 차이나는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듯 합니다

(46점과 60점이 도찐개찐이라는 얘기를 하려는게 아닙니다 40점대와 50점대 이상은 체감차이가 큽니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냐면 우선 어느 계정이든

2연승 이상부터는 대놓고 아군은 ㅄ이 걸리고 적군은 잘하는 사람들이 걸립니다

그래서 어중간하게 잘해서는 배치로 받은 점수대에서 올리기가 아주 어렵습니다(이건 대부분 체감하고 계실겁니다)

 

근데 이게 문제가 아니라

2연승 이후에 아군은 확연히 못하는 유저가 매칭되고, 적군은 확연히 잘하는 유저가 매칭되는데

양팀간의 '팀평균'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예를들어 3연승을 했을때 아군 팀평균은 46점, 적군 팀평균은 47점인데

실력은 1점차이가 아니라 하늘과 땅차이가 납니다(특히 에이밍 능력)

6:6 한타가 일어나면 아군전멸vs적군4인생존 같은 그림이 기본으로 나오구요

 

즉 실력평점 외에도 롤과 같은 측정방식의 별도의 mmr이 존재하는것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만약 존재한다면 평균메달/평균폭주/킬뎃 등의 요소가 기준이 될듯 합니다)

얼마전부터 연승하기 시작하면 만나는 아군/적군의 전적을 프로필이나 오버랭크 등에서 검색해보는 습관을 들였는데 

 

팀평균은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적팀에는 그 점수대가 아닌, 위로 쭉쭉 올라갈 전적과 실력을 보여주는 유저가 둘셋이 있고(5연승때 만난 45점 적군 리퍼 하이라이트가 떴는데 궁도 아닌 평타 8발로 아군 4명을 한자리에서 죽입니다 2발당 1목숨.. 이게 말이 됩니까? 45점 리퍼가??)

아군에는 40점대까지 어떻게 올라왔는지조차 불가사의한 킬뎃1.6짜리 한조 같은게 딸려오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리고 43점 배치를 받은 친구계정을 대리로 1주일간 플레이하면서 55점까지 올려준적이 있는데

제가 잘하는 딜러만 주구장창 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전적이 좋아서 그런지 아군과 적군의 수준이 점수이상으로 잘하고 검색해보면 전적도 평균 이상으로 높은 상대가 걸립니다

이점도 의문이구요

 

계정 수십개를 돌리면서 위와 같은 현상을 수백번 이상 겪었는데

이거 진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만 겪는 현상은 아닐거라고 생각하는데

다른분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