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느 분이 이미 비슷한 글 쓰셨네요.

안 그래도 글 쓰려고 했는데...

 

애꿎은 다른 공장님들이 떠나거나 소심해지거나 접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그건 알고 계실런지? 명목상로는 N공장 행태를 까는 거니, 이중성을 까는 거니, 과한 까임 + 지인 실드를 까는 거니 뭐니 해도, 결국은 공개된 공간에서 익명의 수많은 유저들이 공대장을 평가하고 있는 거고 많은 공대장들을 당연히 거기에서 압박을 느끼게 되죠.

 

최근 뿐 아니라 초기 발단글 올라오고 한 3일 뒤 쯤에 9킬 팟 갔었는데 공장이 "여러분 요즘 섭게 시끄럽던데 제가 혹시 잘못 진행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냥 귓으로 하시고 제발 게시판 올리지 마세요" 라고 굽히고 들어가시질 않나(물론 까는 거 뭐하나 없이 올원트하고 끝남. 확고팟이라...), 아예 섭이전 고민한다는 얘기를 하신 분도 있었고... 최근 보면 공대장님들이 명확히 잘못한 거 보면서도 많이 사리거나 말씀 점잖게 하는 거 많이 느끼네요.

 

확팩 오픈 후로 시간이 지나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상당히 오래 쉬다가 드군 나오면서 복귀한 입장에서는... 12~1월 경에 비하면 확실히 팟이 많이 줄었다는 게 느껴집니다. 특히 예약팟 말고 순수막공 숫자는 거의 비교가 안 될 수준이에요.

 

 

 

N공장이 잘못을 했고 안 했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면전에서 대놓고 얘기하지도 못 했던(혹은 않았던) 수많은 익명의 유저들이 게시판에 와서 왈가왈부하는데 처음에는 뭐 좀 저럴 수도 있지 싶었지만 이게 지금 며칠 째 가고 있는 건가요?

 

님들이 호설와 길드원들이 앞에서는 예의바른 척 해도 길창 채널창에서 무슨 얘기를 하고 있을지 소름돋는다 하던 건 어느새 잊으셨나요? 어느 공대장인들 지금 섭게 분위기 보면서 누가 뒤에서 무슨 소리할 지 어떻게 할 지 어떻게 믿고 자기 스타일대로 당당하게 진행할 수 있을까요? 신경 안 쓰시는 공대장 분들도 많지만, 확실히 지금 섭게 분위기가 듀얼 전체로 봤을 때 마이너스라는 건 너무 명백합니다.

 

이젠 애초에 뭘 어쩌자는 건지도 잘 모르겠음. N공장이 사과글 한 번 쓰면 그냥 '아 그래 잘못하셨군' 하고 넘길 것도 아닌 거 같고, 본인 스타일에 맞는 공대원들 데리고 잘 운영하고 있는 공대 스타일까지 다 바꿔가면서 게임할 리는 만무하고... 뭐 이젠 답도 안 나오는 문제 갖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면서 섭게 뿐만 아니라 서버 분위기까지 해치고 있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