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과 투기장 초보사제 탈출하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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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차 무평찍기 (번외편 1)






바야흐로 2차 무평을 위해서 

투게들은 지금도 열심히 달리고 달리고 , 쓰러지고 좌절하고 다시 쓰러지고 좌절하고

그리고 또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있다

보다 더 많은 듀로탄 투게들이 반드시 2차를 찍기를 기원하면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한번 풀어보고자 한다.




● MUST BE... NOT (A + B + C = 9)   BUT (A x B x C = 27)


   "열심히 했다"가 "열심히는 했는데..." 밖에 되지 않는 이유


무슨말인지 당췌 감이 안올지도 모르겠다.

개인의 역량을 3이라고 가정했을때 

3명이 모여서 9를 만들 수도 있고 27의 결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

그렇다면 + 가 아닌 x 의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요건은 무엇일까?



▶ 전,냥,주,성,사,흑,도,죽,마,드 10과목 우등생이 되어야 한다


   앞마당에서 살펴보기를 통해서 상대방 성적을 훔쳐 볼 생각하지말고

   살펴보기(X) 결투신청(O)을 해서 이길때까지 각 과목을 독파하라

   그리고 어느정도 평균성적이 이상이 되면, 

   해당 인물의 습관마저 기억하라, 성적표가 낮은 학생들은 항상같은 패턴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은 내가 계속해서 묵을 내서 이기면 빠를 낼줄 안다.

   이 얼마나 재밌는가, 상대에 패턴에 맞춰서 싸우는 묘미란 

   그렇기에 PVP 유저는 PVE 에 깊이 스며들지 못하는 것이다. 그 지루함을 견딜수가 없다.

   (물론 해딩할때만큼은 레이드는 환상적으로 재미가 있다... 

    하지만 파밍 시기가 되면.. 비약과 동시에 하품버프를 동시에 유지하게 된다)



전공 과목은 A+++ 이 되어야 한다.

  
   10과목을 평균성적을 유지한다면, 

   자신의 전공 과목은 반드시 최상위 성적을 내야한다.

   간혹, "전 과목을 잘해야 되는거 아니야?" 하며 

   검투사의 길이 아니라, 캐릭육성매니아을 걷는 투게들이 있다.

   투기장 성적은 원만한 비탈길이 아니라 폭이 넓고 높이가 높은 계단과 같다

   시간이 걸리지만, 한계단을 올라서면 확연히 달라진 자신의 위치를 알게된다.


   "투게들이여 부탁이다. 제발 한개만 파라!"


   전사과목이 안되면 죽기과목을 더 잘할 수 있을 거라 착각하지 말자!





디자이너는 딜러다.


   힐러는 딜러에 비해서 시야가 넓다. 특히나 밀리클래스는 눈뜬 장님처럼 시야가 좁을 수있다

   그렇기에 힐러는 상대적으로 이래라저래라 잔소리를 하기 쉬운 클래스이다. 왜? 다보이니깐.

   이전에 천설혼과 Zean 방송을 본적이 있는데 그렇게 잘하는 전사를 무자비하게 까는 것을 본적이 있다

   물론, 몇년간 호흡을 맞춘 영혼의 파트너라면 그런 승질마져도 소화가 가능하지만,

   파창에서 게시판을 통해서 만난 서먹서먹한 사이간에 당신이 광폭한다면

   누군가에 친구목록이 아니라 차단목록 당신의 아이디 올라갈 것이다.


   10시즌 평전을 운영하면서 힐러가 화를내고 성질을 내면 

   결국 딜러의 사기는 급격히 저하되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했다. 

   그래서 이제는 평전을 하지 않는다. 

   이 자리를 빌어 그때 상처받은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야, 머린 머하는거야 저글링이 양쪽에서 오잖아 빨리 죽이라고 머해 인간아!"

   "아 진짜 시끄럽네, 저글링이고 머고 메딕 너부터 뒤져라 이시퀴야!"


   다시한번 다짐하자. 딜러의 사기를 절대 꺽지마라 힐러들이여!

   힐러가 판을 짜기 시작하면 딜러는 생각을 멈추게 된다

   답답하고, 숨이 막혀도 딜러가 생각을 할 수 있을 때 까지 참고 참고 견뎌주어야 한다.



   


복기 → 분석 → 해결 


복기(復碁·復棋) 【명사】【~하다|타동사】 

한 번 두고 난 바둑의 판국을 비평하기 위하여 두었던 그대로 처음부터 놓아 봄.


어렸을 적, 바둑중계를 보면서 참 이해가 안되는 장면이 있었다.

아니 중계해설을 하시는 분들이 바둑기사들이 두었던 바둑알의 순서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새로 두면서 분석을 하는 것이였다. 설마 저걸 다 기억하는 건가?

모든이가 공감하지는 못할 것이다. 

사람 머리의 기억력이란 다짜고짜 외워지는 것이 아니다. 

평균적으로 많은 경험을 통해서 얻어진 통계에 의해서 그 틀에서 벗어난 패턴이 나타났을 때

그 특징을 단서삼아 기억하는 과정이 복기로 이어지는 것이다.

처음에는 잘 되지 않는다, 하지만 수천판을 한다면 당신 또한 복기 능력이 길러 질것이다.

복기 + 분석 + 해결책 제시


   A : "아.. 우리가 거기서 이렇게 했으면 더 완벽하게 이겼을 텐데 말이야.."

   B : "상대방이 멍청하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우리가 위험햇을텐데..."

   C : "야야야.. 그게 머가 중요해 이겼으면 된거야"

    
   혹시, 팀원중에 C와 같은 멤버가 있는가? 그렇다면 언젠가는 한계에 도달하게 될것이다.

   이기든 지든, 그판을 바로바로 분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멀 잘했는지, 못했는지, 상대방이 멀 잘했는지, 못했는지

   이러한 과정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아래 스샷과 같은 한숨의 글을 쓰게 되는 것이다.





   이번시즌 2100점대에서 듀로호드에 도법사팀에게 3번인가 연속으로 진적이 있었다.

   우리는 문제를 분석했다, 무엇이 우리의 문제인지, 결론은 메즈 콤보에 이은 떡실신이였다.

   동결 양변에 이은 사제 영절을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결사적으로 첫 양을 끊기 위해 노력했다.

   심지어, 우리의 야드는 얼회를 급장으로 풀고 양변을 끊었다며 자화자찬을 했다.

   결국 연이어 이기기 시작했고 승점을 다시 돌려 놓을 수 있었다. (Leben 적당히 잘하자...)



● 수준 높은 딜러를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실력이다


3:3 에서 힐러의 현실적 비중은 30%를 넘기가 쉽지 않다.


  투기장에서 정엽, 오마멀, 클래찌, 카게 등등 네임드는 

  화려하게 주목받지만, 상대적으로 아무리 쩔어도(?) 힐러는 

  크게 부각되지 않는 것 또한 이런 이유들이다.

  바르셀로나에 선수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의 이름은 무엇인가?

  그렇다 바로 그만이 우리에겐 기억되듯이 힐러는 서포터의 역할이 더 크다 할 수 있다.

  결국 골을 넣어야 승부가 결정 나기 때문이다.





와룡봉추중 한명만 있어도 천하 통일을 할 수 있다고 했는가?


  공명을 얻기위해 유비가 불평불만 덩어리 장비를 대리고 삼고초려를 하지 않았는가


  우스겟소리지만, 스샷 목록에 보이는 징기중 한명만 당신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면,

  2차 무기는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선물일 뿐이다.

  유의 깊게 보시면 눈치채시겠지만, 힐러 친추는 사제 단 한명이다...그것도 유부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