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 4넴 교만의 샤 스킬 중에 불안정한 타락이 있습니다.



막공을 여러 번 다녀보면 확고라는 구라를 치는 손수분들을 가끔 보게 되는데,
덕분에 균열이 쌓이고 쌓여서 공략에 차질을 빚는 경우를 겪습니다.
그때 우리의 호프 전사님들이 활약해서 숨어있는 손수들의 자리를 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영웅의 도약을 통한 균열 메꾸기입니다.
영웅의 도약은 지정된 자리까지 한 번에 점프하는 전사의 스킬인데,
아마 많은 전사 유저분들이 영도로 한 번에 균열을 밟고, 돌진으로 빠르게 복귀하는 방법을 쓰실 겁니다.

그런데 이 영도가 각도를 잘 잡으면 더 많은 균열을 밟을 수 있다는 사실.
영도가 지나가는 자리에 있는 균열까지 다 밟은 걸로 처리가 됩니다. (물론 디버프가 중첩되지는 않습니다.)



이런 식인거죠.
전사가 제일 멀리 있는 균열을 밟기 위해서 영도로 날아갈 때
각도를 잘 잡아서 균열이 몇 개 더 스치게 지나가면 그 길에 있는 균열까지 전부 밟은 것으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한 번에 여러 개의 균열을 지울 수 있게 됩니다.

저는 균열 몇 개 더 밟자고 각도 재느라 시간 버리며 딜로스 내는 것보다 빨리 밟고 복귀하자는 심정으로
3개 까지는 밟아봤는데, 몇 개까지 가능한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3개가 영도 거리 내에 한 줄로 있을 정도로 쌓이는 것 자체가 바람직한 일이 아니죠;;)

어떤 분은 그거 각도 재고 거리 재는 사이에 딜로스가 심하지 않냐 싶으실지도 모르는데
정작 해보면 1초 이내에 판단하고 재기까지 가능한데 뭐 그정도 가지고 딜로스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dps 100만이시라구요? 그럼 그냥 딜만하세....)

막공 여러 번 다니는데 저는 최근에 알게 된 것이라 팁에 올려봅니다.
다른 막공장님들은 워낙 당연한 거라서 말씀을 안 하신건지, 아니면 아는 분이 적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전자라면 호되게 까이겠지만
열심히 썼으니까 좀 봐주....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