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격변이 열리고부터 티리스팔 숲 서쪽에 가보셨으면 '속삭임의 숲' 이라는 지명이 붙은 구역에 

신비한 버섯 원과 화살요정용들이 떠돌고 있는 모습을 보셨을 것입니다. 
                                                                                                위치참조

'마력에 취한 화살요정용' 이란 이름의 npc 들입니다. 

얼라이언스, 호드에게 모두 우호적이며 이번패치 전까지는 그저 버섯원 주위를 맴돌고 있을 뿐이었지만, 

4.2 이후로 5~6시간마다 요정용들이 나타났다 없어졌다 하면서 특이한 이펙트와 동화풍의 고유음악을 들려줍니다.

오염된 티리스팔 숲을 정화하려 하는 노력인걸까요? 

그리고 '속삭임의 숲' 주변을 맴돌던 병든 모습의 티리스팔 사슴들이 주위에 모여들고, 

이벤트가 지나면 다시 흩어집니다. 


이 명령어를 와우 챗창에 그대로 치면 해당음악을 게임내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조용한 음악이니 배경음악은 설정탭에서 끄는 편이 낫겠지요.)

/script PlaySoundFile("Sound\Music\Cataclysm\MUS_41_faeriedragon_UE01.mp3")




                                    

(제가 찍은 영상은 아니지만 이벤트 텀이 길어서 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youtube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와우 세계내의 미스터리한 지점이나 특이한 npc 등을 찾아 올리는 Warcraft less traveled에 의하면  

5~6시간마다 발생하며, 이벤트 시작전 2시간 전부터 요정용이 버섯원 주변에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벤트가 끝난 뒤

모두 사라졌다 다시 시간이 지나면 한마리씩 나타나는 모습이 반복된다고 합니다. 



티리스팔 지역에 있던 천하무적의 무덤이 리치왕의 분노 사전이벤트때(좀비 감염) 파헤쳐지는 변화를 보였던 것처럼 

어쩌면 다음 패치에 대한 힌트일수도 있겠네요. 특히 화살요정용이 에메랄드 드림에서 왔다는 걸 생각해보면...


본 이미지의 출처는 wowpedia입니다.


화살요정용(Sprite Darter) 간략 설명: 

화살요정용은 워3 나이트엘프 유닛으로 등장했었는데 (+등장 당시 유닛명은 Faerie Dragon - 페어리 드래곤이었습니다)

말퓨리온이 불타는 군단의 2차 침공이후, 악마들이 나이트엘프의 숲에 남기고 간 사악한 마법의 잔재를 없앨 목적으로 

에메랄드 드림에서 불러왔다고 합니다. 

말퓨리온이 다시 잠이 들었을때 대다수는 말퓨리온과 함께 에메랄드 드림으로 돌아가고

현재는 소수만 아제로스에 남아있으며 펫수집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 

주로 얼라이언스 진영이 되어 나이트엘프와 세나리우스의 아들딸들 주변에 돌아다니는 것이 목격됩니다. 

그리고 대격변이 되어 하이잘 지역에서 플레이어들을 돕는 모습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번에 말퓨리온이 다시 깨면서

더 불러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본 이미지의 출처는 wowpedia입니다.


화살요정용은 용군단을 이루고 있는 용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아마도 날개가 있는 파충류라는 외형때문에 

용이라는 이름이 붙은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