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1rsdu3/20_questions_20_answers_with_cj_entus_madlife_the/

12월 1일 Teamliquid 포럼에서 나온 CJ Entus 프로스트 서포터 Madlife 선수의 20문20답입니다. 일단 출처가 없고 영어로만 되어있어서 번역은 했는데 설마 원본 한글 인터뷰가 있다면 저는 삽질한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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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정말 뛰어난 서포터로 만들어주는것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이 장점이 미드같은 다른 포지션에서도 수준급 선수가 될 수 있게 해줬을거라고 생각하나요?
제게 특별했던 경험은 한국섭이 없을때 친구들과 북미섭에서 게임했을때에요. 많은 챔피언들과 스타일 (Ap샤코, Ap잔나)을 해봤는데 이렇게 많은 챔피언들을 해보면서 쌓은 경험이 지금 제 플레이스타일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지식으로 다른 라인에 서봤다면 도움은 되겠지만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 무인도에 갇혔을때 갖고 갈 3가지
연필, 공책, 칼

- 프로게이머로서 가장 재밌는 경험
칼바람 나락이 처음 나왔을때 제 팀원들과 5개의 에어본 챔피언: 알리스타, 초가스, 말파이트, 자르반, 자이라를 골라서 자르반 궁에 넣어놓고 적 팀을 에어본으로 마무리시키려 해봤는데 매우 재밌었어요.

- 시즌4 시야 변경점에 대한 생각은? 개인적으로 도움이 될거라 보나요 아니면 시련이 될거라 보나요
시즌 4 패치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나쁜 건 보이지 않네요. 이 패치를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서포터 플레이어에게도 도움되는 패치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시야/와드싸움을 팀 전체 책임으로 바꾸고, 서포터들의 골드를 늘리며 사람들이 그들만의 스타일 (슈렐리아나 미카엘같은 유틸템을 사거나 AP계수가 붙은 CC기들을 강력하게 하기 위해서 AP템을 사든)을 고를 수 있게 해주는것 모두 좋은 변화이고, 제 생각으로는 매우 재밌을것같네요.

- 재미로 쓰는 특출난 서폿 챔피언이 있나요?
저는 원거리 서폿 (소나 애니)에 익숙하지 않기때문에 이런 서폿들을 연습하는데 남는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요, 따로 특별히 연습하는 서폿은 별로 없네요.

- 정말 책상에 앉아서 모든 챔피언들의 기술과 쿨다운을 늘어놓고 외워버리나요?
말 그대로 외우는건 아니고, 그냥 최대한의 경험을 쌓아서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킬들을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려고 노력해요. 처음에는 점멸 쿨다운으로 시작해서, 와드와 글로벌 스킬, 한타에서 중요한 광역 스킬, 그리고 도주기 스킬 등으로 발전했어요.

- 북미팀들은 세계에서 몇위로 쎄다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이 순위가 올라가거나 떨어질까요?
어느 팀의 수준을 정의하는건 매우 어려워요. 한국, 유럽, 미국, 그리고 중국 모두 다른 것들을 시도하고 다른 메타를 플레이하며, 한 팀 한 팀마다 그런 곳에서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제 생각엔 가장 많이 준비를 하고 그 지식을 게임에 적용시키는 팀이 승리를 쟁취할거라고 봐요. 저희보다 다르게 한다는 이유로 어느 팀을 보고 그들이 잘못 플레이하고 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 CJ 소속의 스타2 선수들과 친한가요? (Sora, effOrt Hero, ...)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아직 친구는 아니에요.

- 사람들이 쓰레쉬나 블리츠크랭크가 잘할때마다 "매드라이프"라고 부르는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아주 큰 영광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프로 서포터들은 저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만들어낼 능력이 있고, 제가 만들어내는 플레이들은 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이 Q&A 자리에서 아주 좋은 의미로 제 이름을 써주신다는 것에 대해서 제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많은 사람들이 1세대 프로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죽어가고 있고, 이제는 당신이 이전에 그랬던것처럼 2세대 게이머들이 그들의 이름을 새길 시간이라고 합니다. 현 롤판에 대해서, 그리고 가장 처음부터 한국 프로 씬과 함께해온 몇 안되는 프로 선수로서,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변화무쌍하며 계속해서 패치되는 게임에서 그만큼이나 오랫동안 성공적이었던 비결이 있나요?
확실히 요즘 대회에서 2세대 게이머들이 1세대 게이머들과 좋은 결과를 얻는데요, 저는 왜 이런 세대 교체가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제 현 실력이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아직 배우는 중이고, 어느 시점에서 "최고"에 올라섰다고 결정할수도 없기도 하고요.
가장 나쁜것은 현재에서 게을러지는 거에요. 당신이 어떻게 됐는지 알아차렸을때는 고치기에 너무 늦어버렸으니까요. 그것을 대비해서 저는 꾸준히 연습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해요.
패치같은건 문제가 안 됩니다. 모든 팀들도 같은 상황을 겪고 있고, 상황을 어렵다고 생각하는건 그저 걸림돌이 될 뿐이에요 - 전혀 도움이 되지 않죠. 그래서 언제나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많이 연습해서 이겨내려고 해야 해요. 그리고 전 이것이 그리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꾸준한 변화보다 더 좋은건 없습니다.

- 최근 더블리프트가 인터뷰에서 "매드라이프 선수와 함께하는 게 누구든지 그 선수를 질투한다"며, 그가 당신이 그의 사랑에 대답해줄거라 꿈을 꾼다고 농담했습니다. 원딜로서 더블리프트 선수에 대한 생각은? 선수 스타일과 개개인의 실력 둘 다 고려했을때 매드라이프/더블리프트 봇듀오는 다른 봇듀오들을 상대로 어떻게 할 거라 생각하나요?
제가 MiG에 아마추어로 시작할때 CLG와의 첫 스크림에서 만나기 전에 더블리프트를 정말 존경했어요. 처음으로 CLG와 스크림했을때 저는 알리스타를 주로 했고 더블리프트는 이즈리얼을 했죠. 제가 수풀 안에서 박치기(W)를 하려 했을때, 시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젼 이동을 쓰는 모습을 보고 그의 반응속도가 굉장하다고 생각했고, 그를 상대로 알리스타나 블리츠크랭크를 플레이하는게 소용 없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만약 그런 선수가 당신을 칭찬한다면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만약 제가 북미섭을 할 생각이 난다면 정말 같이 하고 싶어요. 그리고 같이 봇라인을 서는 것에 대해서는,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면 다른 프로 봇듀오들을 상대로 꽤 선전할거라고 봐요, 저희가 같이 연습할 수 있는 시간에 비례해서요.

- 롤 내 게임 메카닉에 대해 바라는 특정한 변경점 같은게 있나요?
벌써 서서히 바뀌는 아주 작은 변경점이 많기 때문에 제가 특별히 원하는 건 없네요. 정말 골라야 한다면 챔피언들에 필요한 버프 정도? -_-..

- 아주 중요한 순간에선 본능적으로, 아니면 상황에 반응하는 식으로 플레이하나요?
매 순간 다르게 플레이합니다. "내가 연습한대로 하면 상황이 나아질까."와 "방금 나온 생각을 시도해보는게 더 좋을까?" 중에서 상황에 가장 알맞은 선택을 하려 해요.

- 시즌4에서 더 희귀한/잘 사용되지 않는 챔피언들이 서포터로 쓰일거라고 보나요?
아주 큰 변화라서 저희가 본 적 없는 챔피언들이 조금씩 (서포터로서)나올거라고 생각해요.

- 직업과 이스포츠에 대한 부모님의 생각은?
제 부모님은 언제나 제 선택을 믿어주시고 제게 충고를 주시며 도와주셨어요. 제 아마추어 시절때부터 부모님은 걱정하시지 않고 저를 응원해주셔고, 제가 제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해주는 말을 해주셨어요. 제 부모님이 안계셨다면 저도 오늘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거에요. 언제나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 어쩌면 한국에서는 이 문제가 없을지도 모르겠는데 세계 다른 곳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다른 게이머들에게 롤이 실력이 필요 없는 게임이라고 놀림받고 있습니다. 만약 이게 한국에서도 있는 일이라면 이 비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노 코멘트

- 당신이 서폿 챔피언을 만들 수 있다면 어떤 모습으로 만들건가요?
원거리 공격, Q는 동료를 내게 당기며 내 마나를 회복하는 그랩, 그리고 적에게 피해를 주며 그들의 마나를 뺏음. W는 쓰레쉬 랜턴이지만 적들이 그것을 밟으면 스턴당함. E는 적을 알리스타 Q처럼 에어본시킴. R는 내 주위에 전기 필드를 생성해서 99% 슬로우와 침묵을 걸고, 내게 80% 피해감소와 +80AD 버프가 걸림. 나만이 쓸 수 있는 챔피언을 만들고 싶네요. (존나op같은데...)

-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의 가장 어려운 점은?
게임 밖에서 어려운건 없고, 게임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 가장 어려워요. 만약 제가 그리 능숙하지 앟은 챔피언을 연습할 때, 제 머리로는 그 챔피언을 잘 하기 위해선 게임을 몇번이고 돌리고 실패해야 한다는걸 알지만, 제 가슴 속에서 그런걸 느끼는게 가장 어려워요, 그래서 어렵습니다.

- 솔랭에서 캐리하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서포터?
리드할수 있는 챔피언들, 블리츠크랭크, 쓰레쉬, 알리스타, 애니 같은거를 좋아해요. 하지만 제 팀원들을 위해서는 소나, 룰루같은 챔피언들이 매우 도움이 돼요. 이런 이유와 제 팀을 위해서 솔랭에서는 이 챔피언들을 씁니다.

- 다른 서포터 선수들을 상대로 자신의 순위는?
제가 연습할때는 언제나 제 자신이 그리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하고, 더 배우겠다는 자세로 플레이해요. 하지만 제가 대회에서 할 때는, 전 제가 그 누구보다 더 뛰어난 서포터라고 생각하며 플레이하고, 상대 팀을 이길거라는 자세로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 자신을 평가한다는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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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philics 라는분이 번역해주셨는데 외국이라 인증이 안되서 실유게에 못 올린다네요. 원출처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653&iskin=lol&l=6329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