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무로 도전모드를 하게 되었는데 관련정보가 생각보다 적어서 걱정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운무도 충분히 원활한 도전모드가 가능한 힐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인들과 찍은 영상과 운무에게 특별히 좋았다고 생각되는 약간의 팁을 공유해봅니다.
본 글은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하고 있으며 따라서 주관적인 생각이 강하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정답이 아니니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도전모드 기본소양
옥룡조각상을 소환하였는가
- 은근히 실수가 잦은 부분입니다. 급작스레 전투에 돌입하는 때도 있으니 항상 옥룡조각상을 까는 걸 잊지맙시다.
팽이차기 쿨이 얼마나 남았는가
- 45초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습니다. 전투시간을 가늠해보고 사용할지 아껴서 다음에 쓸 지 생각해봅니다.
쿨이 짧은 고치를 얼마나 자주 잘 사용하는가
- 100초는 외부생존기로 치면 굉장히 짧은 편입니다. 물론 고억처럼 엄청난 효율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탱커의 개인뎀감기와 조합되면 고치로 해결되지 않을 상황은 거의 없습니다.
원기주 스택을 놀리지는 않는가
- 저도 자주 한 실수인데 은근 2스택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쿨을 항상 돌려야한다
- 쉬엔을 선택하는 경우 비돌을 포기해야하고, 이 경우 급작스런 파티힐에는 제한이 따릅니다.
고양감을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도트힐을 적절히 사용해줘 기를 2개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딜러도 공략을 알아야 한다
- 저는 잘하는 딜러분들과 해서 힐부담이 적은 편이었지만 불필요한 데미지를 입는 딜러는 반드시 실수를
고칠 수 있도록 피드백 해줍시다.
회드나 수사면 모르겠는데 운무에게 힐로 캐리할 정도로 여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운무는 딜로 캐리합니다.
태학지세의 자유로운 사용
- 팽이차기와 함께 운무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도전모드의 최고의 택틱은 결국 딜이고,
그런 측면에서 운무의 태학지세는 엄청난 효율을 보여줍니다.
대략 반 정도는 태학이 가능한 네임드인데 파티원의 생존기를 잘 분배하여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태학딜을 해봅시다.
개인체감상 태학이 가능한 네임드는 아예 널널하고 불가능한 네임드는 아예 힐업이 빡세서 확실하게
구분된다고 느꼈습니다.
2. 특성과 문양
특성
15 - 개인취향.
30 - 기의 파동이 그나마 1글쿨을 소비할 가치가 있습니다.
45 - 필요할 때 기를 땡겨쓸 수 있는 원기주가 좋습니다.
60 - 팽이차기는 진리입니다.
75 - 개인취향이긴 한데 마법해소 찍어놓고 막상 쓴 적이 없습니다 치유의 비약도 무난할 듯.
90 - 비취돌픙을 찍지 않은 이유는 힐을 넣기 위해 근접해야한다는 조건 때문에 파티힐은 고양감+도트로 한다고 생각하고
딜과 명성힐에 도움되는 쉬엔을 찍었습니다. 쫄구간에선 어차피 비취돌풍을 딜로 사용불가한데 그렇다고
비돌을 쓰지 않으면 파티힐이 불가능한가? 그것은 아니기에 버렸습니다.
00 - 웅덩이가 무난합니다.
문양
소생의 안개, 기의 고치, 해독(2회 충전) 유지하시면 됩니다.
3. 아이템
대충 연타템 주워입고 했습니다. 심지어 정신력템도 두세개 섞여있습니다.
하지만 큰 영향은 없습니다.
저는 연금돌 찬양론자이기 때문에 장신구는 다크문 힐러 장신구와 연금돌을 착용하였습니다.
4. 힐 사이클
적절히 소생의 안개를 골고루 유지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단일 힐은 위안을 꼽고, 위급 시 쇄도와 포용을 씁니다.
파티힐은 다른 정보글을 보면 고양감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시던데 전 개인적으로 고양감으로 파티힐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회전학다리차기는 8개 던전 통털어서 10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원기주와 고양감은 레이드에서 뿐만 아니라
도전모드에서도 충분히 파티힐을 볼 수 있는 사이클입니다. 개인차이일수도 있겠으나 고양감 + 재활 만으로 파티힐이 버겁다면 그것은 딜러나 탱의 숙련도 문제일 확률이 큽니다. 뭐 그래도 열심히 힐을 해야하는 것은 맞지만요.
여담으로 여기저기 파티를 다니다보면 불필요한 데미지를 입으면서 명약도 잘 사용하지 않는데 연금돌도 끼지 않고 무조건 DPS bis장신구를 고집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럼에도 파티힐업이 모자라다는 것은 결국 딜러가 불필요한 데미지를 입거나 딜러의 딜이 부족해 전투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운무라고 파티가 힘든 게 아니라 회드가 오든 복술이 오든 딜러가 지켜줘야 할 부분이죠. 탱커의 경우 숙련도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나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파티 힐업 난이도로 이어지므로 어떤 클래스가 되었든 도전모드를 시작함에 있어서 힐러의 특성와 한계점을 인정하고 가야되는 부분이 있겠습니다. 물론 힐러 본인의 숙련도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도전모드에서 탱은 탱만하고 딜은 딜만하고 힐은 힐만해서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파티힐이 버거운 파티에선 연금돌+잦은 명약 사용을 적극 건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고의 BIS는 손가락과 판단이고 이것은 연습으로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각 던전 동영상 및 팁
검은바위 첨탑 상층
택틱에 따라서 1층을 전체 다 몰 수도 있고 2-3번에 나눠 몰 수도 있는데 운무의 경우 한번에 다 모는 것은 쉽지 않을 겁니다. 상층은 몹 카운트가 월등히 많지만 기본적인 광딜 사이클을 잘 돌리고 적절한 스턴과 차단만 해주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간혹 격노해제와 마법해제, 해제 등 기본적인 대응능력이 시험받기도 합니다.
1층의 검은강철 선봉사수는 중간에 감시포를 활성화하러 걸어가는데 팽이차기를 이 때 사용해주면 좋습니다. 주로 파티에 도적이 있냐없냐, 순간광딜+탱능력이 되냐안되냐에 따라 택틱이 달라지므로 조합에 맞춰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1넴 - (블러드)구석 지형에 올라간 원딜 두명이 각자 하나씩 수송관 해제를 담당하고
나머지는 근딜과 탱이 전담, 운무가 해탈로 도왔습니다.
극초반에 태학딜 사이즈가 나오고 수송관이 시작되면 현룡을 타는 것이 좋습니다.
2넴 - 냥꾼의 눈속임으로 부하 용기병 두 마리의 어그로를 운무에게 몰면 네임드만을 녹일 수 있게 됩니다.
다만 단일딜이 나오지 않으면 자칫 위험할 수 있습니다.
3넴 - (블러드)네임드보다 그 전에 나오는 쫄이 위험합니다.
팽이차기등의 광역cc를 잘 판단하여서 3개의 웨이브에 분배하세요.
태학딜이 가능합니다.
4넴 - 힐러와 원딜이 바닥만 한 줄로 잘 깔면 됩니다. 사이페이즈에 공대생존기 한두개 지원 받으면 좋습니다.
5넴 - (블러드)잴라가 다시 내려왔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힐 요구량이 늘어나므로 주의하시면 됩니다.
파멸철로 정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