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섭에서 플레이하다보면 조금 이해가 안될때가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사람들이 너무 정석적으로만 플레이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헤비라인엔 헤비가 가야하고 미듐라인엔 미듐이 가야하고 경전은 초반 스팟좀 하다가 교전이 시작되면 적당히 등대자리 찾아서 짱박혀 있어야하고 이걸 너무 당연한 공식처럼 암기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 예를 들어보자면 떡갈나무숲에서 4시~5시방향 교전장소를 들수 있겠습니다.

 

 

 떡갈나무 숲입니다. 아시아섭과 북미섭 최근트렌드는 대부분의 전력이 4시방향 지역에만 집중하고 시가지는 아예 가지않거나 소수많이 대치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면 한섭분들은 시가지는 헤비라인. 4시방향은 미듐라인이라 생각하시는데 틀린생각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맵은 철저하게 북팀이 불리합니다. 초반 겜시작하면 대부분 아래와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이 그림은 북팀남팀의 미듐들의 기동성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초반에 4시지역에서 붉은색의 북팀은 남팀에게 마치 포위당하는 형세가 되버립니다. 북팀이 있는 붉은색원지역은 상대적으로 푹파인 저지대고 남이 포진해있는 초록색 지역은 상대적으로 고지대라 남팀의 부각좋은 탱크가 여기저기서 짤짤이를 해준다면 북팀은 저기봤다 여기봤다 하면서 포탑만 이리저리 돌리다가 결국 말려죽는 상황이오고 결국 이지역에서 큰 전력손실을 입은 북팀은 패배를 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이 맵에서 북팀은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할까요? 아니 적어도 불리하지 않고 대등하게라도 혹은 유리하게 싸울수 있을까요? 네 가능합니다. 바로 이 그림에서의 저런 형세가 나오지 않도록만 하면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두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첫번째 방법입니다. 먼저 북팀의 미듐/경전들이 남팀보다 평균적인 기동성이 확실히 우월할떄 쓸수있는 방법입니다. 그림에서 보이듯이 1번루트로 바샷이나 5051 혹은 1390같은 순간화력이 높고 기동성이 좋은 미듐/경전들이 저 다리아래지역을 선점해서 남팀의 진출을 막거나 혹은 우월한 클립순간화력으로 남팀의 선발대를 일시에 제거합니다. 그러면 K7,J7지역에 머물러 있던 적팀 후발대는 더 나아가야할지 뒤로 빼야할지 우왕자왕하게 됩니다. 그순간에 아군 후발대(48패튼,이오같은 기동이느린 미듐이나 헤듐) 2번루트로 적당히 헐다운전술로 그런적과 대치하면서 수월하게 플레이해나갈수 있습니다.

 

두번째 방법입니다. 북팀에 기동성이 좋은 미듐이 없는경고 적의 주력부대가 아래로밀고오는경우엔 E3나 야이백.그릴레등 과같은 구축이 그림과같이 아예 본진쪽에 전선을잡고 철저히 수비위주로 버티는것입니다. 본진에 조그만한 공장시설(?)엔 의외로 유용하게 이용할만한 엄폐물이 많습니다. 그사이에 아군주력부대는 우월한 화력으로 시가지를 넘어 G1지역 저지대와 E2지역 언덕까지 점령하면 유리하게 플레이해나갈수 있습니다. 특히 G1 저지대에는 48패튼이 제격입니다. 우월한 관측능력으로 살짝 올라와서 포신만 내밀고 스르륵 스팟하고 들어가고 또 올라가서 포신만 내밀고 스르르 스팟하면 E2지역 아군이 화력지원을 하는식으로 대치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