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카렐리아 맵에서의 오공맘 플레이를 알아봅시다

사실 카렐리아는 왠만한 조합차가 나지 않는 이상 남쪽의 언덕을 먹으려고 각 팀의 경전 및 중형들이

열심히 초반 레이스를 하는 곳이죠




시작하고나서 최단거리로 언덕을 가줍니다. 가고나서가 문제인데, 대부분이 쫄아서 가운데 바위를 끼고

빼꼼빼꼼을 주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전투를 벌일 경우, 반대쪽의 구축이나 혹은 자주포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게

되죠. 구축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 맵에서 남쪽 언덕으로 올라가다가 바위 하나끼고 빼꼼전을 펼치다가 자주포에게

한방 거하게 맞고 차고로 사출되신 분들 분명 있을 겁니다. 덤으로 멘탈 역시 사출되고 말죠.


따라서 한두대 맞는 것은 각오하고 '최중요 포인트' 에 고속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역시 마인드가 중요한데

이렇게 갉아먹히면서 죽나, 개같이 싸우다가 죽나 거기서 거기거든요. 오공맘의 탱킹력을 믿고 쭉쭉 들어가서

'최중요 포인트' 를 먹어줍시다. 이 포인트는 영상의 제가 위치한 곳입니다.


카렐리아 북팀이 여기를 먹어버리면 초반에 언덕에 올라오려고 러시해온 중형들과 경전들이 '완전히' 가둬버릴 수 있는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습니다. '최중요 포인트' 라는건 이곳에서 먹고만 있어도 상대의 운신폭을 극도로 좁게 가져갈 수

있으며 포를 쏘지않고 머리만 빼꼼빼꼼 내밀어도 천천히 말려죽는 상대방을 구경 할 수 있거든요.


이리되면 남쪽의 헤비 구축들과 언덕 바위옆의 아군 경전 중형, 그리고 제가 위치한 곳의 오공맘까지 거의 3면에서

포위가 가능하게 되어 상대방은 자기들끼리 동선이 겹치게 되기 때문에 컨트롤 하기도 엄청 짜증나게 되죠.

아군이 거한 삽질을 하지 않는 이상 거진 필승의 장소입니다. 그 후에는 천천히 말려죽이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