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1월 말 경에 트위치 방송보고 월탱에 관심이 가서 월탱을 시작하게 된
 한달도 안된 뉴비입니다. 북미섭에선 저를 noob이라 하더군요.

 북미섭 언급한건 제가 한섭에서 처음 계정 만들고 시작했으나 저티어 방이 잡히질 않아 무한 대기라서
 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최소한 게임이라도 해보고 싶다해서 북미섭에서 다시 계정 만들고 시작했습니다.

 핑이 튀지 않을까 한섭처럼 사람이 없지 않을까 했는데 핑은 그냥저냥 west섭으로 무시할만 하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저티어라해도 사람이 있어서 방이 잡히더군요.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2차대전 독일 생각에 독일탱크를 선택하고 미듐하고 구축 선택해서 키우게 되었어요.
 무슨 티어에 무슨 탱크가 좋다 뭐 그런 주변 지식들은 전혀 몰랐으니 내가 지금 가고 있는 트리가.
 레오로 가는 미듐트리라는걸 인지조차 못했죠.
 아무 생각없이 1티어 경전차를 몰고 시작해 2-3-4-5-6티어를 올렸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여느 게임처럼 튜토리얼만 해보면 감이 잡히겠거니 생각했죠.
 정말 커다란 착각이더군요.
 1-3티어는 그냥 막싸움 하면서 킬 올리고 별 상관이 없었는데 그 이상으로 가면서부터 이상하게
 제가 순삭당하고 창고복귀 버튼을 누르더군요.
 왜 그럴까? 왜?

 왜 남들은 타국가 좋은 탱 타는데 나는 독일탱 바늘포 들고 뒤에서 콕콕밖에 못하는걸까?
 5티어에서 3/4호 타고 kv만나서 동티어인데 머. 했다가 단방에 갔습니다.
 충격먹었죠.....

 그때서야 난 헤비와 정면승부를 해선 안되는 것이며 이 라인에서 멈춰있으면 난 집중포화 맞는것이며
 스팟이 걸리면 눈 앞에 상대가 문제가 아니라 자주포가 떨어질 것이라는것도.

 점점 뭔가 하나씩 맨땅에 헤딩하면서 터득하기는 하는데.... 7티어 30.02 d 스톡상태로 겜하다가 멘붕해버렸어요.
 도저히 이건 기동력을 살리고 회피기동하고 우회해서 뒷덜미 노리고 다 부질없더군요. 5티어 바늘포 들고
 9탑방 끌려가서 포질 해보는 느낌은........

 지금은 그나마 자경 있는데로 다 끌어모으고 해서 개인물자 1개 날리며 현가에 포탑에 88주포까지 업글하니
 숨이 좀 터오지만.............. 그 뒤도 순탄치 않으리란 생각만 들어서요.
 게임 자체가 너무 하드하고 헤비합니다.
 
 진짜 현질하고 골탱 구입하고 버텨야 하는건가 그렇게까지 게임을 해서 매달려야하는건가 라는 고민만 들더군요.
 애초에 겜시작하며 꿈꿨던 그런것과는 너무 판이하게 다른거라서 더 버틸 수 있을란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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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88주포 업글 후 북미 패치 후에 타보니
이거 개꿀인데요???
이거 머 버프받음? 주포뎀 꼬작꼬작 잘 꽂히고 물론 9티어는 논외로 치고
먼가 좀 성능이 올라간것 같은데 개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