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미 최종 결선일자가 9월 1일로 잡히자 





2. CLG의 코치인 몬테가 이런 트윗을 남김

"코치된 입장서 보자면, 
EU 팀들이 우리보다 월챔 준비할 시간을 2주나 더 가질 수 있다는게 짜증남."

"북미 최종 결선이 9월 1일이니 (한국서) 전지훈련 할 수가 없음. 
최종결선 이후부터 월챔 시작하기 까지 딱 2주뿐이 없으니" 
(비행기표 잡고, 게임하우스 잡고, 장비 옮기고 이것 저것)


"월챔 참가할지 못할지 애초 알 수가 없으니 (9월 1일 이전 까지는) 그 전에 어떤 계획도 잡을 수가 없음.
RIP 한국 전지훈련.(지못미 한국 전지훈련)  "

(여담이지만, CLG 는 이미 한참 전 부터 한국 전지훈련 가겠다고 수차례 이야기를 했었었음. 
심지어 번외인 핫샷 사장 조차도 
CLG랑 같이 한국 가게되면, 선수들이 스크리밍 하느라  못하게될 스트리밍 땜빵도 할 겸 해서....
그때 "한국서 챌린저 찍기"에 도전하는 스트리밍을 할거임~ 
혹 CLG가 한국 못가더라도, 내 트위치 채널 유료 구독자 숫자가 많아지면 
 내 개인적으로 한국 가서 챌린저 찍기에 도전할거임~ 
이런 이야기를 하고 다녔을 정도로  
CLG 쪽은 시즌 종료 직후 바로 우리나라 와서 월챔 전지훈련을 하려는 의지가 강했었음.
무조건 우리나라 와서  스크림 하고 실력 늘리겠다는 그런 의지가 강했음. )






3. 아무튼 이게 레딧에 올라가서 일대 난리가 터짐.

http://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2at7tt/twittermonte_angry_with_few_na_practice_time/

라이엇 이 등신들~ 이야기 부터 

북미애들 조급해하는 이야기들........(자기네 팀들 손해본단 이야기이니......) 

한국이 어차피 다 이길건데 그거 2주 더 일찍 간다고 뭐가 도움이 되냐는 둥.......

한바탕 난리가 벌어짐. 






4. 그리고 그렇게 타오르는 논의들에 휘발유를 끼얹는 유명인들의 트윗..........





A. CLG 덱스터 

몬테의 이야기에 동조하면서....


"한국이 아닌 지역 그 어떤 팀이라도 한국팀들이랑 최대한 많이 연습하고 뽕을 뽑고 싶을걸?" 
"그런거면 그냥 2주동안 한국가서 전지훈련 하는게 낫잖아?

"자기 지역에서 1년 내내 전지훈련 할 수도 있지, 
근데 내가 장담컨대 최고의 한국팀들이랑 2주동안 연습하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될걸?"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건대 (덱스터는 시즌 3 레몬독스 정글러 출신. SKT 랑도 조별예선 치룸) 
SKT , 오존, 로얄, OMG 랑 스크림한게 유럽 LCS 한 스플릿 내내 스크림 한것 보다 훨씬 도움이 됐음."

"특정 조합이랑 특정 챔피언들에 대해 이해하는데 있어서 , 스트림으로 보는것 보다 직접 경험해보는게 훨씬 도움이 됐음"


이렇게 이야기를 하자...........




B. Alliance 윅드

가 덱스터를 까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설전이 붙습니다.




윅드 : "너무 과장하지 마셈"

덱스터 " 뭐가 과장인데? 지역 팀들이랑 겜 하는 것 보다 최고의 팀들이랑 겜 하는 것에서 훨씬 많은걸 배울 수 있음"

윅드 : "너 진짜로 2주동안 한국팀들이랑 연습하는게 2달 반동안 연습하는것 보다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냐?"

덱스터 "너도 한국 갔다왔고 갔다와서 실력 늘었잖아(CLG EU 시절). 
넌 니네 지역에 눌러 앉아서 연습하고 싶니 한국 팀들이랑 연습해보고 싶니??"

 
지나가던 행인 " 2주 동안 실제로 월챔에서 만날 팀들이랑 스크림하는게, 
월챔서 안만날 팀들이랑 3달동안 스크림 하는것 보다는 낫지"

덱스터 " 내 말이 그거라니깐?"


윅드 : "우리 한국에 3달간 머물렀는데, 시즌2때 결국엔 M5랑 같은 등수에 올랐지. 
걔넨 유럽에 눌러앉아있었는데도 말야" 


덱스터 : "기회가 있는데도 활용 안할거라고 하는거면 뭐.......나도 설득할 방법이 없네. 분명한건 월챔서는 EU팀들이랑 경쟁하는건 아니라는거지. 다른 지역들이랑 경쟁하는거지. 그 2주동안 정보를 모으는게 2달동안 유럽팀들이랑 연습하는것 보다는 훨씬 도움이 된다는거지."








C. 레지날드

뒷짐지는 척 합니다만, 슬쩍 비꼬는듯한 인상의 트윗을 남깁니다.

https://twitter.com/TSMReginald/status/489245512546406401


"월드 기대됨. 짧은 연습기간때문에 말이 많은것 같은데, 
짧은 연습기간이든 아니든, 팀들은 항상 준비돼있어야 하고 연습돼있어야 함."






D. 라이엇 프릭.

몬테의 트윗에 대해

프릭 : "(작년에 SKT 는 연습기간 8일 뿐이 안됐음. 연습기간이 짧다고 탓하는 것에 대해) 
거 그때 한국 결선이 SKT 우승하는데 걸림돌이라도 됐었나 봅니다?"

몬테 : "자 다들 허수아비 논법 특급 열차에 올라타시져. 칙칙 폭폭~ " 
(허수아비 논법 : 상대방 주장을 왜곡하고 뒤틀어서 "허수아비"로 만든 다음 그 허수아비를 제압하는 식의 논법)

프릭 : 따지자면 CLG는 SKT 대비 2년이나 앞서 나가지 않았음요?
(2년이나 전에 이미 한국 가서 연습하지 않았느냐 소리)? 

프릭 : 하고 허수아비 논법은 "논리적 오류" 이지, 내가 한건 "반례" 를 든 것임. 
다들 "허수아비 논법 정확하게 쓰기" 특급에 올라타시죠.  니가 쓰고 싶었던 말은 "반례" 임.


프릭 : 개인적으론 모든 지역들이 똑같이 일정을 마치는건 매우 끔찍한 일이라 생각함. 
자연히 어떤 팀들은 준비시간이 짧을 수 밖에 없음. 
프로팀들은 시청자가 있어야 운영이 가능하다는걸 직시해야지
니가 좋아하는 언더독 팀 ..... 예를 들어보자 CLG 같은, 그런 팀을 관전하고 싶은데 관전 못한다? 
(일정이 다들 똑같이 끝나서)
그거 참 좋은 시스템이네?


몬테 : 반례는 아니지. 누군가가 무조건 엿먹어야 된다는 이야기인데, 그건 애초 사실이 아니지.

몬테 : 그럼 모든 지역들이 동시에 일정을 마치는게 "시청자들" 한테 좋지 않기 때문에
어떤 팀들은 월챔 준비할 시간을 덜 가져도 된다는 이야기인가?


프릭 : 하고 지난 두 스플릿에서의 C9 (압도적이었던) 정도의 포스이지 않는 한, 지금 봐서는 모든 NA 팀들은 서로 좋은 연습 상대들인것 같음.  




이러면서 싸움이 대판 붙었더랬죠. (직접 찾아서 보세여...... 중간중간 끼어든 사람들 때문에 이야기가 꽤나 방대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몬테가 

http://ggcmontecristo.tumblr.com/post/91919846657/cross-regional-worlds-preparation

라이엇이 월챔의 퀄리티는 등한시 한 채,

게임스컴이랑 PAX (각각 유럽과 북미에서 제일 큰 규모의 게임 컨벤션인데 마침 결선때 타이밍이랑 겹침)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있지 않은가? 우려스럽다고 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5. 그래서 한바탕 난리가 나고 있는 상황이고....................

라이엇의 무개념 플래닝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야기가 꽤 길고 많은데 반해  내용이 상당히 중요해서 일단  급하게나마  번역, 의역해서 올렸습니다. 
간간히 오류도 있을 수 있으니, 중간 중간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