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spn.com/esports/story/_/id/20768285/league-legends-mid-laner-power-rankings



1. 페이커 (패널 4인 모두 1위 투표) SKT

페이커 말고 누가 있겠는가? 비록 요즘 SKT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고, 결승전에서 패배했지만, 여전히 그는 최강의 미드라이너이고 최고의 선수이다. 그는 지난 4년간 롤드컵을 세번 우승했고, 올해마저 우승한다면 영웅적인 쓰리핏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물론 올해 성적은 작년에 비하면 좋지 않다. 작년에는 거의 전승을 노리던 선수였고, 모든 대회를 다 우승할 기세였다. 올해는 어쩌면 그의 커리어 전반에서 가장 낮은 지점일지도 모르겠다. 특히 리프트 라이벌에서, 한국은 그 대회를 완전하게 지배할거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결국 SKT는 WE에게 기대하지 않은 일격을 받아 패배했고, 중국이 그 대회를 이겼다. 중국은 그 대회를 심각하게 준비했지만 한국쪽은 지나치게 자신감에 넘쳐 거의 준비를 하지 않았다. 대회 이후로 페이커는 큰 비난의 목표가 되었고, SKT가 네경기 연속 0-2를 당하는 연패를 겪으면서 더욱 더 상황이 좋지 않아졌다.
그러나 페이커는 다시 돌아왔다. SKT는 KT를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한번씩 잡아냈고, 롱주와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SKT가 패배했지만, 롤드컵에서도 질거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미드라이너들이 많다. 그 많은 미드라이너들이 모두 이번 롤드컵을 노리고 있다. 특히 BDD는 자신이 우러러보던 페이커를 쓰러트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 BDD (패널 4인 모두 2위 투표) LZ

CJ의 신동이라 불리던 BDD는 강등전을 겪고 주전으로 뛰지 못하던 기간을 견뎌내며 버티고 버텨서 결국 LCK 최고의 미드라이너 자리를 두고 싸우고 있다. BDD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드라인에서 교전을 이끌어간다. 그가 보여주는 순간 순간의 결정 능력은 결코 주전 경험이 2시즌밖에 안되는 선수의 것이 아니다.

3. 비역슨 TSM

비역슨은 이번에 다섯번째 NA LCS 우승을 차지했고, 네번째 MVP를 차지하면서 북미 최고의 선수로써의 자신의 전설을 더 단단하게 했다. 비역슨은 국제 대회에서는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그게 비역슨의 클래스에 손상을 주지는 않는다. 그는 아직도 세계 최고급의 미드라이너고, 그의 활약은 올해 TSM 프랜차이즈의 성패를 결정지을 것이다.

4. 샤오후

샤오후는 한국 솔랭 1위를 차지하고 나서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고, 작년 롤드컵에서는 맨땅에 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RNG는 큰 수술을 거쳐야 했고, 결과적으로 샤오후 중심으로 전술을 만들어나가는 팀이 되었다. 비록 RNG가 계속해서 로스터를 변경했지만, 샤오후는 관여하지 않고 팀을 이끌었다. 그의 코르키는 매우 뛰어났고, 리프트라이벌에서도 RNG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중국 최초로 롤드컵 진출을 확정짓는 첨병 역할을 했다.

공동 5. 펔즈 G2

올해 펔즈가 얼마나 잘 할 수 있는가를 유심히 지켜볼 수 있다. 작년 G2는 MSI에서 대차게 말아먹고 그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롤드컵에 나타났다. 물론 다시 실패했다. 올해 MSI에서는 결승까지 가면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올해 롤드컵이 진짜로 중요하다. 이번에 잘하면 전설의 대열에 들어 설 수 있다. 펔즈가 그의 모든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삼성과 RNG가 같이 들어있는 죽음의 조를 뚫어야 한다.

공동 5. 메이플 FW

FW는 언제나 메이플 카사의 콤비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서포터 소드아트가 같이 있어서 이 셋이 FW의 척추가 된다. 불행하게도 올해는 메이플이 상당히 부진했지만, 여전히 그는 능력이 있다.

공동 5. 시예 WE

시예는 탑클래스 미드라이너라고 볼 수는 없지만, 후히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미니언 웨이브 컨트롤을 중시하고 로밍을 잘하는데, 특히 갈리오와 같은 챔피언으로 WE의 봇라이너들을 보좌한다.

공동 5. 젠슨 C9

5위 자리를 놓고 싸우고 있는 이 미드라이너들은 다들 잘하긴 하지만 다들 큰 결점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젠슨 같은 경우는 국제 무대에서 엄청나게 작아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이번 대회에서 C9이 그를 가장 필요로 했을 때 그가 활약했고, 그 결과로 인해 롤드컵에 진출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