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인벤

로그인하고
출석보상 받으세요!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76384&site=wow

날짜 :: 2006-01-25 19:55

댓글 :: 114

밀리형 직업의 최강자? 방어숙련도 도적!

김상겸 기자 (desk@inven.co.kr)

와우에는 9개의 직업이 있으며 각 직업은 3가지의 특성으로 나뉘어진다.

또한, 수많은 아이템들에도 치명타율, 적중율, 방어숙련도, 전투력 등
여러가지의 다양한 부가적인 옵션들을 볼 수 있다.

이 특성과 아이템들이 여러 형태의 조합과 조화를 이루면서
다양한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만들어지는데

오늘은 그 중 방어숙련도로 최적화한 도적인
아즈샤라 얼라이언스, CHAOS BLOOD 길드의 에어린을 만나보았다.

처음에 방어숙련도 도적을 하게 된 계기는 검은바위나락에 있다.

탄력의고서(머리/바지 화염저항+20) 등을 비롯한 고서 퀘스트를 하기 위해서는
검은바위나락에서 암흑의 문지기들을 잡아 열쇠를 얻은 뒤,
검은 금고를 열어 불타는 정수 등의 재료를 구해
불타는 평원의 하이엘프 NPC에게 가져가야 한다.

☞ '머리/다리 마법부여' 기사 바로가기 [클릭!!]

[검은금고 속의 퀘스트아이템인 카잘의눈과 불타는정수]

특히, 레이드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은
화염저항을 맞추기 위해 탄력의고서를 구해야 하는데

대부분 검은바위나락 퀘스트 파티를 만들어서 퀘스트를 수행한 뒤,
퀘스트 아이템이 나와도 주사위를 굴려 이겨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 퀘스트를 혼자 완수하기 위해 고민을 하게 되었다.

보통 한번에 55레벨대 정예 3마리정도를 상대하게 되는데
많을 때에는 8마리까지도 상대해야 되었기 때문에
이런 저런 많은 시도를 하다가 탱커인 전사들에서 힌트를 얻어
방어숙련도 아이템을 모으기 시작했고 현재의 세팅을 하게 되었다.

물론 이렇게 세팅을 한 후 나락을 혼자 다니면서 돈을 조금 벌었다. ^^

이러한 방어숙련도 세팅은 레이드에서 몇 차례 빛을 발해
화산심장부의 청지기 부하 정도의 탱킹이 가능했고
검은날개둥지에서는 용기대장과 단독으로 힐을 받지 않고
25초 동안 버틴 적도 있다.

가끔 혼자 사냥을 할 때 저습지, 그림바톨 지역에서 하곤 하는데
죽음의일격을 사용하는 62레벨의 정예 용족을 회피나 소멸을 사용하지 않고
그림자일격(7초동안 회피율 15% 증가)과 급소가격만을 사용해 사냥하며
여명의설원, 검은 속삭임 협곡에서 60정예 악마 척살자를 혼자 잡아본 적도 있다.

방어숙련도 아이템으로 세팅을 하고 난 뒤에는
예전보다 PvP에서도 승률이 상당히 많이 올라가서
근래에는 밀리형 직업들과의 결투에서 80% 이상의 승률을 보이고 있다.

그런 이유로 몇몇 유저들은 나를 판금도적이라고 부르면서 깃발전을 피하기도 한다. ^^;

밀리전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역시 전사의 제압인데
방어숙련도 세팅을 한 덕택인지 제압도 빗맞음을 많이 볼 수 있다.

현재 아이템 세팅을 해서 최고로 높게 세팅을 하면 365까지 가능하지만
효율성이 그리 좋지는 않아 평상시에는 방어숙련도 335로
무기막기 15%, 회피 38%의 세팅을 하고 다닌다.

[화산 방어구 키트를 바른 아이템]

[화산심장부에서 드랍되는 화산 방어구 키트 도안]

특성은 암살 11, 전투11, 잠행29로 암살 특성은 가혹한 일격까지 찍고
전투 특성은 반격까지 찍었으며 잠행 특성은 사전준비까지 찍어서 무기막기에 이은 반격과
회피에 이은 연계 포인트 증가가 주된 무기로 특성에 장비를 최적화시켰다.

방어숙련도 증가에 따른 이론적인 수치로는 방어숙련도 10당
무기막기, 빗맞음, 회피가 0.4% 증가하며 치명타에 적중될 확율도 감소하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없지만 체감상으로는 그 이상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