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 패치 이후에 조화 드루이드의 변경점에 관한 마땅한 가이드글이 없어, 해외 포럼 등에서 논의된 글들을 적당히 번역하여 7.1.5. 패치(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0&l=84079) 때와의 달라진 점 등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수정사항)
- 17. 6. 29. : 심크상 장신구 순위 변동을 반영한 내용 수정
- 17. 8. 7.  : 전설 아이템과 장신구 사용 후기를 반영한 내용 수정

1. 변경점

1) 별빛쇄도의 데미지 11% 증가
   단일 딜링의 버프로, T20 2셋과의 시너지가 좋습니다. 별의 낫 성물이 1개정도 있으면 효율이 좋습니다.

2) 항성 이동이 증가시키는 별똥별의 데미지가 60%에서 50%로 감소: 광역 딜링에 있어 별똥별 데미지 감소는 약간의 손해이지만, 이는 단일 딜링에서 별빛쇄도와 별똥별의 데미지 차이를 늘리려는 의도입니다. 특정 특성, 예컨대 '섬광조드'를 플레이하는 경우 단일 딜링에서 별똥별을 사용하는 데미지가 별빛쇄도를 사용하는 데미지와 비슷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항성 이동을 찍은 별똥별은 몹시 강력합니다.

2-1) 항성 이동 너프 이후, 오네스를 사용한다고 하여도 순수 1타겟 시뮬레이션에서는 100레벨 특성인 자연의 균형이 항성 이동에 비해 약간 높은 DPS를 보입니다. 이는 자연의 균형으로 인하여 도트 리필에 낭비되는 글쿨을 최소한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만, 타겟이 하나라도 추가되거나 무빙 캐스팅이 필요한 구간에서는 항성 이동의 가치가 여전히 높게 평가될 것입니다.

3) 전설 아이템 에메랄드 꿈잡이의 변경: 별빛쇄도 시전 시 감소하는 천공의 힘 요구량이 7에서 5로 감소한 대신 버프 지속시간이 3초에서 5초로 증가하였습니다. 패치 전에도 꿈잡이 로테이션을 완벽에 가깝게 수행하였던 유저들에게는 소폭의 너프이지만, 그 밖에 있어서는 꿈잡이 버프의 유지가 상당히 쉬워졌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보면 버프에 가깝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4) 신규 전설템 추가: 대드루이드의 영혼(손가락), 찬란한 달빛(등)이 추가되었습니다.

5) 버그 수정: 태양섬광도 영고성쇠를 적용합니다.

6) 살게라스의 무덤 세트 아이템(T20)

   2셋: 최대 천공의 힘이 30 증가하고, 별빛쇄도의 극대화 피해량이 30% 증가
   4셋: 별빛쇄도와 별똥별이 20초동안 가속을 3% 증가시키며, 이는 5번까지 중첩되지만 지속시간이 증가하지 않음
   2셋 착용시 2.5%, 추가로 4셋을 맞출 경우 11.3% 가량의 DPS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2셋의 최대 천공의 힘 증가(최대 130)는 자원 관리를 보다 유연하게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예컨대, 오프닝에서 보름달 사용 후 몇 번의 태격 사용을 통해 천공의 힘을 120+으로 만들어 별빛쇄도를 3회 연속으로 날려 빠르게 4셋의 중첩을 쌓을 수 있게 되고, 태양 강화와 달 강화를 전부 소비할 경우 우려되는(특히 화신 타이밍) 천공의 힘 오버상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별빛쇄도의 극대화 피해량 증가는 유물 특성인 별의 낫과 어울려 직관적으로 단일 딜량을 늘려줄 것이며, 별의 낫 성물의 개수에 따라(개당 +0.6%) 2셋의 단일딜에서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 4셋의 가속 3% 내지 15% 증가는(메트로놈..?) 여전히 가속이 중요한 가치를 갖는 조화 드루이드에게 상당히 좋은 옵션일 뿐더러, 유물 특성인 별의 힘과 어울려 쿨기 타이밍에 폭발적인 가속값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가속을 조금 깎더라도 2차 스탯을 특화에 충분히 투자할 수 있게 만들어 2차 스탯 구성에도 유리합니다. 지속시간이 15초에서 20초로 버프되어 전체 가속 증가 기대값이 조금 올라갔습니다. 별빛쇄도와 별똥별 모두가 스택을 올려주기 때문에, 단일이나 광에 있어 모두 유용한 옵션입니다.

2. 스탯 우선순위: 특화 >= 가속 > 치명타 = 유연성 > 지능

기형적인 구조이지만, 2차 스탯의 가치가 매우 높게 유지됩니다. 비전수정을 얻는 것만이 유일한 구원이지만, 생각보다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화의 가치가 가속을 상회하게 된 이유는 1) 에메랄드 꿈잡이 사용에 필요한 가속캡이 상당히 낮아졌고, 2) 별똥별이 가속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순간적인 광역 딜링에 있어 가속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특화에 충분히 투자를 하여 단일 딜링에서는 별빛쇄도 및 강화된 태격/달격의 딜을 강하게 넣고, 광역 딜링에 있어서는 별똥별의 데미지와 항성 강화를 받은 도트를 강하게 넣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단일 딜링 시뮬레이션에서는 13000 이상(92%)의 고특화일 경우 2차 스탯 간의 EP값 차이가 미미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세팅을 크게 무너트리지 않는 선에서는 높은 템렙의 아이템을 구비해 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3. 전설 아이템

1) 1티어
    

현재 조화 드루이드는 소위 '전설빨'을 심하게 받는 직업이며, 때문에 적어도 위 3개의 전설은 가지고 있어야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밥값을 할 수 있다고 평가됩니다. 940 전설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할 때는 최우선적으로 오네스의 직감을 업그레이드 하시기 바랍니다. 오네스의 직감은 흠지정/여왕과 아이와 모두 같이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일 딜링에 있어서는 오네스의 직감 유무가 딜에 영향이 크며, 광역 딜링에 있어서는 여왕과 아이 유무가 딜에 많은 차이를 줍니다.

가) 오네스의 직감: 별빛쇄도와 별똥별이 각각 20%의 확률로 서로의 자원 소모량을 없앱니다.
    군단 출시 이후로 단 한 번도 너프되지 않은 오네스의 직감은 단일과 광역 딜링에 있어서 모두 수준급의 DPS 상승을 보여줍니다. 자원 소모 없는 별똥별과 그로 인한 항성 강화는 단일딜 그 자체로도만 보아도 10%가량의 데미지 상승이 있으며, 전략적으로 버프를 관리하면 실력적인 버스트 딜링이 가능해집니다(T20 2셋 착용시 순간적으로 4별똥별을 시전하는 것도 가능). 단일 타겟처럼 보여도 중간중간 광구간이 있는 네임드에서는 더욱 빛을 발합니다. 운빨 메타에 걸맞게 그 운빨의 잠재력도 엄청나서, 쿨기 타이밍에 잘만 터져주면 꿈잡이에 버금가는 버스트딜도 가능합니다. 또한, 자원 소모 없는 별똥별(오네스의 자만)과 별빛쇄도(오네스의 직감)로 T20 4셋의 스택을 빠르게 쌓을 수 있게 된다는 점, T19 2셋+T20 4셋의 세팅을 가능하게 해 준다는 점에 있어서 단일 딜링에 있어서도 꿈잡이보다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나) 여왕과 아이: 달빛섬광의 공격력이 20%만큼 증가하고, 대상으로부터 20미터 내의 적에게 추가로 적중합니다.
    단일 타겟 딜링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지만, 2타겟 이상의 다중 타겟 딜링과 광역 딜링에 있어서는 부동의 0티어 전설입니다. 오네스의 직감과의 시너지가 매우 좋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면 단일 딜링을 크게 손해보지 않으면서도 폭발적인 광역 DPS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전투중인 적에게만 달빛섬광이 추가로 적중하여 불필요한 애드를 내지 않게 되었으며, 적중시 영고성쇠를 받은 달빛섬광 첫타가 같이 들어가므로, 산개되어 있는 다중 타겟의 경우에는 달빛 섬광을 난사하여 천공의 힘을 수급하는 것이 DPS의 측면에서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티어부위 전설이긴 하지만, T20 어깨 티어의 옵션은 그다지 조드에게 유용하지 않으므로 크게 손해를 보진 않습니다.
    참고로 이 전설의 착효인 달빛섬광의 공격력 증가는 회드나 야탱이 착용했을 경우에도 적용됩니다.

다) 흠 잡을데 없는 지옥 정수: 천공의 힘을 12 소모할 때마다 천체의 정렬(또는 '화신: 엘룬의 선택')의 남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만큼 감소합니다.
    높은 2차 스탯과 보석홈을 가지고 있으며 쿨기의 사용을 더욱 유동적으로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화신: 엘룬의 선택과의 궁합이 좋습니다. 화신 버프 지속 시간 동안에도 쿨감이 적용되므로, 전체적인 화신 업타임의 비중이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전투 시간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예컨대, 화신을 두 번 사용하고 그 두 번째 화신이 끝나자마자 전투가 마무리되는 경우(2분 중반의 전투)에는 단일에서도 흠지정이 꿈잡이보다 강력하지만, 세 번째 화신을 차마 쓰지 못하는 4분대의 애매한 전투시간에서는 꿈잡이가 흠지정보다 강력하게 됩니다. 화신을 찍지 않는 경우에는 많이 힘이 빠지는 전설이라는 문제가 있어 단일 딜링이 아닌 보스에서는 앞의 두 전설에 비해 그다지 위력적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옆 동네에서는 얼음화살만 당겨도 쿨감이 되는데 왜 조드는..

2) 2티어
  

가) 대드루이드의 영혼: 숲의 영혼 특성을 배웁니다.
    새로 추가된 전설로, 착용시 숲의 영혼 특성을 자동으로 배우게 해 줍니다. 이미 숲의 영혼을 찍고 있는 상태에서 이 반지를 착용하면 새로 특성을 찍으라는 경고가 팝업되며, 화신 또는 항성의 섬광 특성을 추가로 찍을 수 있게 됩니다. 때문에 화신+숲영이나 항섬+숲영의 조합이 가능한데, 보통은 화신+숲영의 조합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 반지를 스왑할 경우 특성 교체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아 달빛야수 변신이 풀리므로, 스왑 후 반드시 재변을 하셔야 합니다.
    초반에는 고단 폭군 쐐기돌 던전 이외에는 그다지 의미가 없어 보이는 잉여 전설로 평가되었지만, 현재 신화 킬제덴 트라이에서 필수 전설입니다. 신화 킬제덴을 잡은 모든 조화 드루이드는 여왕과 아이와 이 반지를 착용하였고, 그 이유는 이격된 3개의 반영 쫄을 순식간에 잡아내는데 가장 유리한 스킬은 숲영과 항성 이동 특성을 찍은 조화 드루이드의 별똥별인데(3점을 25미터씩 이격하여도 모두 별똥별의 범위 안에 들어옵니다), 화신을 가져가 별똥별 딜링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으며, 남은 화신 업타임 동안 킬제덴 단일을 미는 데도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신화 사스즈인 트라이에 있어서도 초반 트라이 시기에 안전한 전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총 딜량에서는 구조상 오네스가 당연히 유리하지만, 묻딜을 조절해야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오네스 버프를 마음대로 소모하기가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복어를 먹고 사스즈인 본체 딜을 집중하는 데에도 화신이 훨씬 공략적으로 유용하고, 숲의 영혼 특성이 이 전설로 찍혀 있기 때문에 2페이즈의 광딜을 크게 손해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다른 전설은 여왕과 아이를 착용하되, 달빛섬광 첫타는 심연 추적자(장어)가 아닌 칼날턱 파도잡이(멀록)에게만 맞게 조심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화신이 필요한 쐐기돌 던전(고단 폭군)에서는 스왑을 하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 화신/유성/항성 이동을 찍고, 쫄 구간에서는 여왕과 아이와 이 반지를 착용하며, 보스전에서는 보스의 패턴에 따라 그대로 진행(쫄을 소환하는 보스)하거나 오네스+흠지정으로 스왑하여 진행(단일 타겟인 보스)할 수 있습니다. 파티의 딜에 따라 전투 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아 보이는 경우라면 여왕과 아이/오네스를 착용하고 화신딜을 하는 것이 좀더 강력합니다.

나) 에메랄드 꿈잡이
    단일 딜링에 있어는 여전히 나쁘지 않지만, 타겟이 추가되는 경우 그 가치는 오네스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또한 티어부위여서 T19 2셋+T20 4셋의 조합이 불가능하게 된다는 점도 또 하나의 단점입니다. 꿈잡이 사용을 위한 최소 가속캡은 24%(9000, 강화태격+강화달격+1글쿨)인데, T20 4셋의 가속 증가 버프를 고려한다면 이보다 조금 낮은 21% 정도의 가속을 챙겨도 무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변경 이후는 무빙이 조금 섞이더라도 100% 가까이 버프 유지가 가능할 정도로 사용이 쉬워졌습니다만, 조금 지루해진 것은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살게라스의 무덤 구성상 완전한 단일 보스는 거의 없으며 게다가 무빙도 꽤 많이 요구되므로, 이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3) 3티어
    

이코레이스 - 천지의 창조자프라이다즈 - 사바릭의 최고 걸작의 2차 스탯은 매우 높기 때문에, 그나마 3티어로 평가하고는 있지만 착용 효과는 썩 좋지 않습니다. 달의 여신 엘룬의 약속은 방어적인 전설이긴 하지만, 단일 딜링에 있어서는 다른 두 전설보다는 좋은 효율을 보입니다. 프라이다즈와 조베누를 끼면 웬만한 탱커 못지 않은 솔플이 가능해집니다. 거의 모든 부서진 해변 은테몹을 혼자 잡을 수 있게 됩니다!

4) 4티어


신규 전설 망토인 찬란한 달빛은 천공의 힘 수급에 있어서 약간의 이득을 가져다 주지만, 그게 끝입니다. 보름달 시전이 완료되고 나면 달 스택이 1충전되면서 바로 보름달이 활성화됩니다. 폭발적인 천공의 힘 수급이 필요할 경우에는 유용할 수도 있겠지만 차라리 천공의 힘을 미리 킵해두고 다른 전설을 착용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오버될 수 있는 자원 수급 때문에 태양/달 강화 효과를 낭비하게 될 우려마저 있습니다. 게다가 착용부위는 바로 '등'. 스탯 상승폭이 가장 적은 부위인데다가 티어부위입니다. 때문에 좋게 평가하긴 어렵습니다.

5) 함정카드5티어
      

빔/기만자/갓생체/제작전설. 특정 상황에 있어서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만, 범용성이 낮은 전설들입니다.

4. 장신구 순위 (6. 29. 수정)

살게라스의 무덤 장신구와 타 장신구의 비교에 필요한 정도만 기재하겠습니다. 단일 딜링 시뮬레이션 결과이며, 순위는 동렙 기준입니다. 살게라스의 무덤 장신구는 굵은 글씨로 표시하였습니다.

- 6. 29. 빛바랜 파수꾼 메달이 소폭 너프되었고, 해체되는 이성의 고서가 버프된 내용을 반영

1) 빛바랜 파수꾼 메달(살게라스의 무덤 '달의 자매')
   거의 모든 원거리 딜러들에게 1코어 장신구로 평가되고 있을 만큼 오버파워합니다. 시뮬레이션 상으로는 935 메달이 950 비전수정과 비슷한 정도인데, 이것이 비전수정 죽이기를 위한 블리자드의 큰 그림인지 너프를 향한 이정표인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소폭 너프되었지만 여전히 템렙 대비 높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용 시 마치 T18 2셋의 효과와 같이 파수꾼 올빼미가 소환되어 유령 화살을 날립니다.
   기본적으로 특화 스탯이 붙어 있기 때문에 고특화 세팅에 유용하고, 사효는 단일 딜링 기준 6-7%가량을 보여주며, 가속에 따라 올빼미의 공격 속도가 올라가는데다가, 달빛야수 폼의 비전 증뎀에 영향을 받으며, 화신/천체의 정렬의 증뎀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흠지정을 사용한다면 사효의 쿨(2분)과 화신의 쿨이 비슷하게 되므로 묶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2) 불안정한 비전수정
   860 비전수정이 (너프된) 910 어속과 비슷한 심크 결과를 보여 줍니다. 이게 게임이야? 틈틈히 승계 장비 상인에게 황천의 파편을 가져다 바칩시다. 심크상 2차 스탯의 가중치가 지능보다 높은 편인 조화 드루이드에게 사실상 필수 장신구이지만, 요즘들어 비전수정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파편을 15만개쯤 모아서 한번에 깠더니 순정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순정을 하나 더 먹었고요..
   비전수정의 설계상 무슨 955가 아닌 이상에야 템렙에 따른 차이가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만, 유무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장신구들에 비해 전벼보다 보석홈이 더욱 좋게 평가되는 장신구입니다.

3) 어둠 속의 속삭임(밤의 요새 '굴단')
   너프가 되었어도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 밤의 요새를 열심히 다녀 줍시다. 버프시의 증가 수치가 줄어들었지만 디버프시의 감소 수치도 줄어들었으므로, 그럭저럭 쓸만하긴 합니다. 화신 타이밍에 맞춰 어속이 잘만 터져 준다면 상당히 폭발적인 DPS를 뽑을 수 있습니다.

4) 아래에서 덮치는 공포(살게라스의 무덤 '여군주 사스즈인')
   시뮬레이션 상으로는 메트로놈보다 아주 약간 좋다고 평가됩니다. '착용자' 및 주위 적에게 데미지를 나눠 입히는 메커니즘인데, 착효의 데미지는 생각보다 높습니다. 희한하게 암흑 사제가 사용할 때는 데미지가 더 쎄게 들어가는 느낌인데 기분 탓인 것 같습니다. 높은 템렙의 비전수정이나 어속이 없을 경우 두 번째 장신구로 쓰면 좋습니다. 가끔 어이없게 빽뎀에 죽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역시.. 횟집 아주머니의 뒤끝이란..

5) 고장난 메트로놈(밤의 요새 '시간 변형체')
   전 아직도 신화 메트로놈이 없습니다.. 가속 증가 기대값은 동렙의 지능/가속 장신구보다 높은 편입니다.

6) 해체되는 이성의 고서(살게라스의 무덤 '킬제덴')
   막넴 장신구인데 이렇게 안 좋을 리가 없으니 언젠가는 버프해 줄 것입니다. 믿습니다..
   버프를 받았는지 순위가 꽤 많이 올라왔습니다. 사효 데미지와, 시간 경과 후 치명타율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타이밍에 맞게 강력한 기술을 넣어 준다면 꽤나 쏠쏠할 것입니다. 막넴 드랍이라 기본 템렙과 지능이 높으므로 그것 하나만으로도 꽤 쓸만하며, 적절히 버프(추출된 이성)를 터트릴 수 있다면 특정 구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지능+가속 또는 지능+특화 장신구
   승계 장신구가 많이 풀리면서 구하기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동렙일 경우 지능+특화 장신구가 여러모로 쓸모있다고 생각합니다.

8) 일어나는 물결의 부적(살게라스의 무덤 '하르자탄')
   메달과 같이 착용할 경우 2사효가 되어 귀찮고, 오버가속이 그다지 유용하진 않아 보입니다.
   메달이 세니까 메달씁시다 메달짱짱맨

9) 파다우센의 불운 부적
   승계 장신구에서 가끔 나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비전수정만은 못하지만 고른 스탯으로 나름 나쁘지 않다고 보이네요. 높은 템렙의 것을 구한다면 한번 사용해 볼 만한 장신구입니다만, 역시 구하기 쉽지 않은 장신구입니다.

10) 지능+치명타 장신구

11) 끝없는 그림자의 공포석(영원한 밤의 대성당)
    행복의 성당에서 나오기 때문에 얻기 상당히 귀찮은 장신구입니다. 905 공포석을 써 보았는데, 발동률은 좋은 편이나 메트로놈만큼의 상승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템렙이 높다면 충분히 괜찮은 장신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거 하나 보고 대성당을 도느니 난 죽음을 택하겠다

12) 지능+유연성 장신구

13) 시간의 파편(비전로)

5 내지 13번의 장신구들은 거의 다 고만고만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평가되므로 템렙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중략)

23) 유령의 훈로(살게라스의 무덤 '황폐의 숙주')
    부패의 상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암사에게는 광구간에서 좋다고 하는데, 조드는 별똥별이 더 셉니다.

(이하 생략)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도표를 참고해 주세요.



4-1. Best in Slot

- 살게라스의 무덤에서 드랍되는 아이템으로만 구성하였습니다.

- 쐐기돌 던전에서 더욱 좋은 옵션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경우도 많지만, 템 드랍 개수가 너프된 이상 파밍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목이나 손가락 부위는 적당한 가속/특화 값을 얻기 위하여 적당히 쐐기돌 던전에서 파밍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전설 아이템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 T20 머리보호구는 가/유 옵션이며, 어깨보호구는 유/치 옵션으로 둘 다 그다지 유용한 2차스탯이 아니며, 다른 좋은 대체품이 있습니다. 따라서 등/가슴/손/다리 4셋을 맞추는 것이 스탯 상으로 유리합니다만, 높은 템렙의 T19 머리/어깨보호구를 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 영웅 기준으로 아래 세팅에서는 7800가량의 가속을 맞출 수 있습니다(20% 정도). 아래의 목록은 참고 사항에 불과하므로, 각자의 세팅에 맞게 다른 아이템을 구성하셔도 무방합니다. 2차 스탯의 세팅은 최소 915~920의 템렙을 맞춘 이후에 고민하는 것이 좋고, 2차 스탯에 너무 집착하느라 템렙을 크게 희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IS 옵션인 티어는 다리(사스즈인)/손(하르자탄) 부위입니다. 영웅에서는 사스즈인이 호구이지만 신화는 절대 그렇지 않으니 최소 상급 다리티어는 꼭 파밍해두시길 바랍니다.

머리 : 달의 분노 머리보호구(가/특, 달의 자매)
목   : 조각난 영혼의 로켓(특/치, 황폐의 숙주)
어깨 : 흠뻑 젖은 큰지느러미의 어깨덧대(가/특, 하르자탄)
등   : 폭풍심장 외투(티어, 가/치, 황폐의 숙주)
가슴 : 폭풍심장 튜닉(티어, 치/특, 경계의 여신)
손목 : 힘줄로 꿰맨 손목보호구(특/유, 악마 심문관)
손   : 폭풍심장 장갑(티어, 특/유, 하르자탄)
허리 : 불경한 일구이언의 허리보호대(특/가, 킬제덴)
다리 : 폭풍심장 다리보호대(티어, 특/가, 여군주 사스즈인)
발   : 난폭한 침입의 발보호대(가/특, 일반몹)
손가락 : 예속의 미늘 고리(특/가, 하르자탄)
손가락 : 두 번째 쌍두 정치의 인장(가/치, 킬제덴)
장신구 : 위 4. 참조. 메달/비수/어속/공포 등을 상황에 맞게 스왑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물   : 아래 5. 참조.

5. 성물 선택

- 성물은 기본적으로 아이템 레벨을 우선시하여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성물렙->무기렙->높은 1차 스탯 상승->간지. 다양한 딜링 상황에 대처할 필요가 있으므로, 성물 옵션을 고르게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템 레벨 +'는 성물을 장착하였을 경우 변하는 유물 무기의 아이템 레벨이 기준입니다.

- 살게라스의 무덤은 단일 딜링에 집중해야 하는 보스뿐만 아니라 광을 쳐야 되는 네임드 또한 많으므로, 별쇄 성물에만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광역 딜링이 중요한 보스가 영웅 기준으로만 4~5개 네임드입니다. 드랍되는 성물 모두가 그럭저럭 쓸만한 옵션을 가지고 있으니 가능한 한 높은 레벨의 성물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 성물 교체를 고려할 때에는, 간단히 신규 성물의 속성+%와 아이템 레벨+%를 합산해서 기존 성물과 비교하시면 됩니다. 예컨대, 기존에 별쇄 성물을 착용하고 있다가 아이템 레벨 +4 달격 성물을 얻었다면, 단일 딜링 기준 1.4%(아이템 레벨 +4)+0.7%(달격)>1.5%(별쇄)이므로 성물을 교체하시면 됩니다.

1) 단일 딜링

   1.8% (아이템 레벨 +5)
   1.5% 별빛쇄도의 극대화율 증가(별의 낫): 몰락한 화신(생명). 더 이상의 상층은 없다
   0.8%/1.1%/1.4% (아이템 레벨 +2/+3/+4)
   0.7% 달의 일격의 극대화율 증가(달의 어두운 이면): 황폐의 숙주(생명)
   0.6% 태양의 격노의 데미지 증가(꿰뚫는 태양빛): 달의 자매(비전)
   0.5% 달빛섬광의 데미지 증가(황혼의 반짝임)
   0.5% 태양섬광의 데미지 증가(태양불꽃 그을음): 고로스(비전), 달의 자매(생명)
   0.4% *항성 강화의 공격력 효과 증가(쏟아지는 별): 고로스(생명), 악마 심문관(비전)
   0.4% (아이템 레벨 +1)
   0.4% 태양 강화와 달 강화의 공격력 보너스 증가(권능)
   0.1% *별똥별의 데미지 증가(저녁별의 빛): 몰락한 화신(비전)

(별의 낫 성물의 개수에 따라 T20 2셋의 효과가 0.6%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떨어지는 별/저녁별의 빛 성물은 오네스의 직감을 사용하는 경우의 가치입니다.)
   
2) 광역 딜링(5+타겟 기준)

   1.8% (아이템 레벨 +5)
   1.6% 항성 강화의 공격력 효과 증가(쏟아지는 별): 고로스(생명), 악마 심문관(비전)
   1.5% *달빛섬광의 데미지 증가(황혼의 반짝임)
   1.1%/1.4% (아이템 레벨 +3/+4)
   1.1% 태양섬광의 데미지 증가(태양불꽃 그을음): 고로스(비전), 달의 자매(생명)
   1.1% 별똥별의 데미지 증가(저녁별의 빛): 몰락한 화신(비전)
   0.4%/0.8% (아이템 레벨 +1/+2)
   0.2% 달의 일격의 극대화율 증가(달의 어두운 이면): 황폐의 숙주(생명)
   0.1% 태양의 격노의 데미지 증가(꿰뚫는 태양빛): 달의 자매(비전)
   0.0% 별빛쇄도의 극대화율 증가(별의 낫): 몰락한 화신(생명)
   0.0% 태양 강화와 달 강화의 공격력 보너스 증가(권능)

(*여왕과 아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달빛섬광의 데미지 증가 성물과 태양섬광의 데미지 증가 성물의 가치는 같습니다.)

6. 딜링 로테이션(우선순위)

  기본적인 딜링 사이클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별 내용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1) 천공의 힘이 130(T20 2셋+을 착용한 경우)을 넘어가지 않게 적당히 소모, 2) 태양 강화와 달 강화 스택이 낭비되지 않게 소모하되 태양 강화를 먼저 소모, 3) 유물 기술(초승달/반달/보름달) 스택이 3충전이 되지 않게 적재적소에 소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 오프닝

      2초 물약 + 태양의 격노->초승달->달빛섬광+태양섬광->화신->반달->보름달->별빛쇄도

  나. 단일 타겟 우선순위

      1) 달빛섬광과 태양섬광을 항상 유지할 것
         5금테 디버프가 절대 끊어져서는 안됩니다.
         특히 오네스를 착용하고 항성 이동을 찍은 경우에는 조금 더 도트 유지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2) 천공의 힘을 별빛쇄도로 소모
         T20 4셋의 효과를 신경써야 하므로, 가끔은 천공의 힘을 모을 필요도 있습니다.
      3) 초승달/반달/보름달 스택이 낭비되지 않도록 소모
      4) 태양의 격노로 천공의 힘 수급
      5) 달의 일격은 달 강화 스택이 3을 넘어가지 않게만 소모

  다. 광역 딜링 우선순위(2+타겟)

      1) 다수의 타겟에게 달빛섬광과 태양섬광을 유지(최소 6초 이상 살아있다고 판단되는 타겟)
      2) 천공의 힘을 별똥별로 소모
      3) 초승달/반달/보름달 스택이 낭비되지 않도록 소모
      4) 태양의 격노 또는 영고성쇠 5중첩의 달빛섬광(2타겟),
         강화된 달의 일격->강화된 태양의 격노->태양의 격노(3타겟),
         달의 일격(4+타겟)으로 천공의 힘 수급
         (흩어져 있는 다중 타겟의 경우에는 5중첩의 달빛섬광으로 천공의 힘을 수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별똥별 시전으로 오네스의 직감 버프가 발동한다면 주 타겟에 소모

7. 마치며

현재 살게라스의 무덤 네임드 구성상 조화 드루이드는 밤의 요새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필수적인 티오를 갖게 되었다고 보입니다. 조화 드루이드의 가장 큰 경쟁력인 흩어져 있는 다중 타겟에 대한 꾸준한 광역 딜링 능력은 악마 심문관이나 황폐의 숙주 등에서 빛을 발하고, 그리고 폭발적인 순간 점사능력과 다중 타겟 딜링 능력은 여러 네임드에서 유용하며, 긴 전투 시간에서 오는 힐러 마나의 부족을 해결해줄 뿐더러 힐러의 가속 증가로 순간적인 힐업기의 효율을 늘려줄 수 있는 정신 자극의 존재는 거의 모든 신화 네임드에서 중요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이동기(야수 탈주나 야생의 돌진, 그리고 질주)의 존재는 여러 택틱 수행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장점은 메소드가 현재 1넴부터 7넴까지 고정적으로 1조드(Lorgok)를 포함시켜 킬하였다는 점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고, 특히 살게라스의 무덤 킬제덴 신화 트라이에서는 2조드 구성이 공략에 상당히 유리하며, 메소드 또한 2조드를 활용하여 킬제덴 WFK에 성공하였습니다. 신화 막넴은 단일 딜링 베이스에 잦은 2타겟 딜링(1페이즈부터 탱커 환영이 나옴)과, 이격해 있는 4타겟 딜링(딜러 환영이 20m 내에 겹쳐 있으면 피가 참)이 중요한데, 이처럼 광범위한 4타겟을 동시에 마무리하는 데 있어 조드의 별똥별 딜링은 압도적이며, 택틱상 조드 하나가 선보토를 이용해 자살해야 할 때 남은 조드가 그 빈자리를 메꿔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매우 긴 전투 시간 때문에 폭힐이 필요한 구간에서 정신 자극의 사용이 이전에 비해 훨씬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쿨이 짧은 야생의 돌진을 활용하면 사실상 특이점 낙사에 면역이므로, 전투부활의 낭비를 막고 위험한 지역의 아마겟돈 바닥을 커버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깨알같은 사이페이즈 힐 지원은 보너스. 그러므로 안심하시고 엘룬의 낫에 유물력을 넣어 주시길 바랍니다. 부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