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 냥꾼 굴리다가 레이드도 면역이고 파티도 딱히 없고 지루해서 저렙 부캐를 두 개 키워서 굴려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72렙으로 북풍의 땅에서 강도질하다가 80렙으로 올려서 하이잘에서 명점 강도질(구걸) 중이고...

하나는 요 냥꾼. 요번엔 북풍에서 한 달 정도 체류하다가 근래 85렙으로 맞추고 판다리아를 돌아봤습니다.

비취 숲에서 정상적으로 퀘스트 진행하다가 네 바람의 계곡->크라사랑 밀림에서 헤엄쳐서 공포의 황무지->탕랑 평원->쿤라이 봉우리까지 지상 탈것과 위장술로 이동... 하면서 보이는 희귀몹들은 전부 잡고 있는데(이동 속도 때문에 많이 잡진 못했지만) 펫힐만 꾸역꾸역 넣어주면 아직까지는 다 잡을 수 있었네요. 판다렌 계열 희귀몹은 회전 학다리차기 때문에 넋놓고 있다간 끔살당해서 컨트롤을 좀 해줘야 되지만요. 어제 돌아다녀본 바로는 체력 500만짜리 잔달라 전투정찰병까지 잡을 수 있었습니다. 

뭐 사실 만렙 굴리다가 은테몹 드랍템들 레벨 제한이 85라는 걸 알게 돼서 언젠간 한번 85짜리로 시도해서 아이템을 맞춰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하게 된 건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네요. 원래 솔플을 많이 하던 스타일이라 이렇게 발로 뛰면서 아슬아슬하게 하니까 그마나 게임하는 재미를 오랜만에 느끼게 됩니다.



예언자 네소스 잡으려고 집 안에서 파킹하고 종료.


냥꾼 키운 건 이게 두 번짼데 이건 워낙 동렙에서 오버스펙이라 레벨업은 안 하기로...
근데 이걸로도 90레벨 일반몹은 잡을 수 있어서 가끔 비취 숲에서 조화나 도안 앵벌이를 하고 있습니당... 그래서 얼개 보석 제작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