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섭의 strikeagle 입니다
대항해시대를 하게되면서 참 재미있다는 점도있지요 물론 쉽게 지치시는 분들도있지만서도...
재밌다는 점말고도 게임을 하다보면 게임속에서 우리가 몰라도 되지만 알면 재미있는 유익한 정보들도 상당히 들어있다는 점을 알게 될것입니다.
대항해시대를 조금더 재미있게 하는 방법으로 그 배경지식을 조금더 알려드리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시작하게 되네요 대항해시대가 가진 역사적조각들을 글로쓴다면 그 양은 엄청 많을텐데.....그정도 까진 아니고 일단
월드클락의 역사적사건부터 설명을 하려고해요
그러면 시작해볼께요 'ㅅ'/

대항해시대 세컨에이지에 와서 많이 찾아볼수있었던 그 첫번째 NPC세력인 신성로마제국! 



(게임의 마크하고는 좀 다르지요 그래서 전 원본문장보다 게임의 문장을 더 좋아라합니다)



신성로마제국의 쌍두독수리마크를 얻기 위해 황제투표노가다를 열심히했던 본인인지라(문장이 간지나서요)


오늘은 대항해시대를 이해할수있는 첫번째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선거와 함스부르크가문에 관해 이야기하려합니다 


신성로마제국 고등학교 세계사과정을 배운학생이라면 한번은 들어봤을 단어..


그러나 진짜 로마로 오해하고있는사람도 많은 단어


들어는 봤지만 제대로 아는이가 적은 (사실 우리나라에서 서양사를 잘아는사람은 소수에 들어가지요)


그런 명칭. 


신성로마제국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자면 중세에 교황으로부터 유럽의 킹이라는 인정을 받은 칭호였으나 정식명칭은 로마왕 이라는 칭호였고 그
범위는 예전 동프랑크(독일지방+라인강유역+북이탈리아)정도였다. 막대한 권위에 비해서 실질적 권력은 그리 크다고 볼수는 없었고 그나마 힘을 쓰려고
하면 밑에 제후들 혹은 외국의 세력(주로 교황)들이 견제를 하는 형태였다. (영고황제ㅠ.ㅠ)


 


그러다 황실의 핏줄이 중단되는 사태가 생기면서 강력한 제후들이 서로 황제자리를 놓고 투닥투닥하게 된 상황이 이르렀는데 이를 지켜보던 교황이
중재안으로 놓은게 투표로 황제를 뽑는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황제선거이다!)


 


다음은 황제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수있는 제후들 즉 선제후들이다


 


세 명의 성직 제후: 마인츠의 대주교, 트리어의 대주교, 쾰른의 대주교


네 명의 세속 제후: 프랑켄의 공작, 슈바벤의 공작, 작센의 공작, 바바리아(바이에른)의 공작

이때
처음으로 황제에 선출된 사람이 합스부르크가문의 루돌프 1세 인데

당시에
이름없던 스위스의 중소 영주에 불과한 그는 황제지위를 정치적으로 잘이용하여 오스트리아를 합스부르크가문의 소유로 만들고 이는 후에 큰 영향을
주게된다는건 나중의 일''/

시간이 흘러 1세기(100년 일꺼예요 아마도...18세기는 욕이 아닙니다) 흐른뒤에 4명의 세속제후들 중 슈바벤과 프랑켄 공작가문의 대가 끊기게 되고
작센 공작가문은 바이에른까지 먹는 밸런스 불균형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 마디로 작센공작가문에서 2표를 행사할수있다는 말씀)

 

 이에따라 선제후가 재편되는데 

프랑켄 공작의 투표권은 팔츠의 궁중백이                                         

슈바벤 공작의 투표권은 브라덴부르크의 변경백이

작센 선제후 가문의 독주를 막기 위하여 바바리아 선제후의 투표권을 변경의 보헤미아 왕에게 넘겨 주면서 선제후 단은
다음과 같이 바뀌게 됩니다.

 

세 명의 성직 제후: 마인츠의 대주교, 트리어의 대주교, 쾰른의 대주교


네 명의 세속 제후: 팔츠의 궁중백, 브라덴부르크의 변경백, 작센의 공작, 보헤미아


(밑에 1명은 슬롯의 압박때문에 보이지않는 현실 ㅠㅠ)

맞다. 프랑크푸르트 대성당가면 있는 그 7명이지요  

아무튼 선거로 황제를 선출하는 시스탬은 순조롭게 진행되는거같이 보이더군요.어느 나라의 정치판 처럼 한 가문이 완전 독점을 하는것도 아니고 

(물론 황제를 다수배출한 명망있는 가문도 몇몇있습니다) 그렇다고 비 주류세력이나 황제가 되지못한 야권 가문들의 파워가 약하였던것도
아니었지요.


 


합스부르크 왕가는 루돌프1세 이후 1명의 황제를 배출한거 빼고는 130년 동안 황제를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1. 합스부르크 가문이 가진 세력이 그리 강한것도 아닌 상황에다가 (이때까지는 룩셈부르크 가문의 힘이 제국에서 가장셌습니다. 아르헨티나 가문 아닙니다)


2.내부적으로 분열이 일어나서 그렇다고 볼수가있겠네요(아무튼 이놈의 명문가들은 막장드라마도 아니고 형제가문끼리 왜 그리 치고박는지
모르겠네요..뭐 현실에서도 그런경우가 많으니까 어쩔수없지요 S.C)


그리고 130년후 합스부르크가문은 다시 황제자리를 차지 하게되었지요 조용히 오스트리아쪽에서 힘을 길러 보헤미아와 헝가리까지 세력권으로 넣고 강력해진 점이 주효하게 작용되었지요. 

(그러나 헝가리는 유명한 마차시1세의 등장으로 잠시나마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독립하게됩니다)


거기다 선제후의 1자리인 보헤미아왕 자리를 차지하였으니 황제선거에서 자기들 가문에 유리하게 선거를 이끌수가 있었습니다


130년동안 모아둔 부스터 연료통에 점화를 넣어 급가속을 이룬 시기가 막시밀리안 황제 시기입니다


이원복교수님의 이름은 몰라도 먼나라이웃나라라는 책은 아실테지요.


네 그 독일편 중반에 나오는 결혼정책입니다.


합스부르크의 영토는 스위스4개주+오스트리아+보헤미아 정도가 막시밀리안이 태어나기전의 영토입니다

(헝가리는 이때 마차시1세가 등장하여 독립하였음)


이 시기에 막시밀리안의 아버지 프리드리히3세(마차시1세와 황제선거를 뜬 그사람!)가 아들을 부르고뉴공작의 딸과 결혼시키면서 결혼동맹을 시작합니다(동맹이라쓰고 흡수라고 읽습니다)


이후 결혼정책으로 카스티야와 아라곤(현재 스페인)과 네덜란드까지 합스부르크가문과의 결혼동맹으로 편입시키었지만 위의 4개 세력 모두 다 핏줄이 끊기게 되면서 4개의 영토를 "모두" 가져가는 사람이 있으니 카를5세 되겠습니다.


 



카를5세 시절의 합스부르크가의 "직속령" 독일땅에 하얀부분은
선제후들의 영토이다


 


이때가 합스부르크가의 첫번쨰 리즈시절(합스부르크 가문은 몇번의 리즈시절이있다. 예토전생하듯이) 인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X빠지게 퍼낸 후추와육메 그리고 금등의 자원을 


스페인이 먹고 이 막강한 자본력으로 


신성로마제국을 통치한다는 아주 화려한 스펙일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선제후를 무시하고 독일 통일도 가능했을듯한 망상...)


하지만 이시기에 카를5세의 골머리를 앓게한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종교개혁운동 되시겠습니다.



종교개혁운동이야 워낙 유명하니 간략하게도 말하지않고 그냥 패스~!


아무튼 종교개혁운동으로 완고한 카톨릭신자인 카를5세는 신경을 외부로 돌릴수는 없었고 독일본토와


그가 진정으로 사랑한 네덜란드 내에서의 종교문제에만 집중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카를5세는 신교와의 타협을 하였고(아우크스부르크 화의)


이 결과 선제후중에 3곳이 루터교나 칼뱅교로 개종을 하게된다   (팔츠, 브라덴부르크 : 칼뱅

                                                                                            작   센              :루터)


예전에 선거를 위한 투표구도가 교회에 3표 정치권에 4표라는 구도였다면


이 시기와서는 카톨릭 4표 신교 3표라는 구도로 바뀌게 된것이다.


 


왜 이런것 까지 설명할까요?


 




그 이유는 다음에 적을 월드클락에 관련되있음으로!





 


 



 


현재 읽고있는데 이걸 풀어 내려면 이 월드클락은 챕터를 4개로 나눠야할거같네요 단순할거같았는데 엄청 내용이 많더라구요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 대항을 즐기면 더욱 재미있는 대항해시대가 될거같습니다 그러면 다음 글로 만나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