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에서 말씀드리는 것들이 팁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러한 것들로 인해서 대항하는 맛을  더 느꼈기 때문에 말씀드리면 또 어떤 누군가는 이런 소소한 기쁨을 맛볼지도 모르겠어서 올려봅니다.

 

 

1.  항해시 경로를 잡은 후 화면을  하늘쪽으로 해놓고,  느긋하게  모니터에서 1미터 떨어진 후 어딘가에 기대서 모니터를 보세요.(주위가 어두워야 더 잘보여요.)

 

  아프리카에서 케이프 타운가는 항로가 남반구이죠?  항해하면서  보는거라 실제로 구현이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별들이 움직여 보여요. 아주 느리게지만 반시계방향으로 움직여 보여요. (다른 분에게도 얘기했더니 정지상태에서 해보라고 했는데 그분 얘기로는 정지상태에서 봐도 조금씩 움직이는거 같대요. 모니터 끝에 있던 별이 15초 후에 넘어갔대요~)
 
 ** 이후로 리스본에서 케이프 타운 주로에서 아프리카 대륙 적도 넘어서서 정지상태에서 별의 움직임을 관찰하였습니다. ㅠㅠ  별이 움직일까  싶으면 곰방 날이 새버려서 정지상태에서는 아직 제 눈으로 확인을 못했어요. ㅠㅠ  하지만 확실히 운항중에는 별들이 움직여 보여요.  멍때릴때 다시 관찰해 볼게요 ㅋㅋ

 

 북반구 항해하실때는 어떨지 한번 봐주심 좋겠어요.

 

  카리브쪽에서 리스본 직선주로에서 가끔  퀘스천마크("?")로  보이는 듯한 별무리들이 보일때가 있어요. 다른 곳에서도 보일 때가 있는데 이건 버그인가...  이럴때가 있어요. (게임화면상으로는 잘 보이는데 지금 이미지는 작아서 어떨까 싶네요.)

※ 드디어 미스테리가 풀렸군요. 버그가 아니고 플레이아데스 성단이라고 합니다! (2019.5월 인벤 자게에서 확인!)
 

 

  가장 좋은거는  모니터와 거리를 두고 주위를 어둡게 하고 보면 별의 색깔이 보여요.  별의 수명에 따라서 색깔이 다르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보통 현실세계에서는 높은산을 무박이틀로 등산을  할때에나 육안으로 볼 수 있지요.  

 

  사실 이것은 글섭에서 플레이 하다가 알게된 사실인데요.  이 별빛을 보고나서 '난 왜 한섭에서 오랜 시간 항해를 하면서 이 별빛을 보지 못했을까' 싶었어요.  관기 올리거나 항해잡아놓고 딴짓 하느라공 발견하지 못했던거 같아요.(이 부분은 저의 경우에는 좀 많이 감격스러워서 더 기술하고 싶지만...  또 언젠가 기회가 있겠죠.)

 

 2. 화면을 캐릭터 얼굴쪽으로,  "얼굴 마주보기"하고 도시내에서 달려보세요.

 

  예를 들어서 조선소에서 교역소 처럼 워프안되고 뛰어가야 하는곳을 찍어놓고 화면을 반대방향, 즉 얼굴마주보기 하고 캐릭터 뒤에 배경을 보시면 못보던 것들이 보여요. (보통은 대도시에서 큰 건물 들이 아스라히 멀어져 갈때 이쁜 그림이 많이 보이더구만요 ㅎㅎ)

 

  런던에서 광장 서고에서 은행까지 찍어놓고 얼굴마주보기 하고 달리면 중간쯤에 아주머니 3명 npc들이 정겨워 보여요. 꼭 아줌마들 셋이 " 그소식 들었어요?"  하면서 수다를 떠는것 같은 모습이 현장감이 느껴진달까...  고정자리에 박혀있는 npc들이 살아있는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사실은 이걸 하면서 가장 좋았던거는 아름다운 뒷배경을 감상하기 좋아서 에요.^^

 

 1)런던 교역소에서 왕궁까지 직선주로.
 얼굴마주보고 달리기 하면 밤배경에서 무언가 느껴지는 멜랑꼴리함이 있을거에요.

 

 2) 샌프 교역소에서 서고나 마부까지.
  작년에 남만도래하다가 해가 지는 석양이 너무 아름다워서 자게에 한번 올렸었는데 그때는 반응이 안좋으셔서 글을 삭제한 기억이 있지만요...그래도 그 석양은 잊혀지지 않아요.   날씨가 좋아야 볼 수 있어서 바로 보시기는 힘들거에요. 그래도 천문학 발견처럼 긴시간이 필요하진 않을거에요~ (올린 이미지는 날씨가 흐려서 석양은 못찍었습니다.)

 

 

 3) 캘리컷 사원에서 광장

 

  낮배경, 밤배경 다 달려보세요. 얼굴마주 보고서요. 전 밤배경이 더 좋았어요~

 

 4) 이스탄불 모스크가 뒷배경으로 보이는 지점

 

  어찌어찌 하다보면 모스크가 뒷배경으로 보이고 시가지 건물로 들어올때 관광지 사진찍는 포인트처럼 딱! 그 포인트가 있는데 말씀을 못드리겠네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