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런저런 양손 무기, 특성을 써가며 비교해본 필자의 체감을
주관적으로 적은 글인 점 참고 부탁합니다.

※ 곧 3페가 열리니 3페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명예 최고계급 무기를 사용할 유저는 극히 일부이기 때문에 제외하였습니다.


◆ 특성 우선 순위(장비 스팩 - 평균 이상)
 ㄴ 도검 > 도끼 > 둔기 순서로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물론 특성은 부가적일 뿐, 좋은 무기가 우선 되어야 한다.)

 - 도검의 경우 특성으로 5%까지 추가타 확률을 올릴 수 있다.
   이게 5%라고 적혀있지만, 평타 뿐 아니라 모든 공격에 확률이 적용되기 때문에,
   체감은 더 높다고 말할 수 있다.

 - 도끼 특성은 치명타 5%를 추가로 주며, 현재 장비가 부실할수록 빛을 발한다. 
   치명타는 높을 수록 좋지만, 국민 스팩 23%기준으로 아주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도끼를 사용할 경우 치명타가 25~30%에 근접하기 때문에 보다 빠른 분노 수급과
   안정적인 딜링이 가능한 게 장점인데, 변수가 없다는 건 장점임과 동시에 단점이다.

 - 둔특의 경우 스턴 확률 6%로 위 두가지 특성과 비교했을 때 의외성을 만들기에 좋다. 
   사실 앞선 2개 특보다 pvp에 효율이 가장 좋기도 하다.
   하지만 클래식에는 최종 무기인 낙스 드랍 무기 "메네실의 힘"을 제외하면 마땅히 사용할  둔기가 없고, 
   그나마 "설퍼"가 좋은 편에 속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스팩이 애매하기 때문에 2개 특성에 비해 선호도가 낮다.

   ※ 필자는 현재 각골이나 가시쐐기가 있다면, 애써 설퍼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3개 무기만을 두고 보았을 때 누구든 설퍼를 고른다는 것은 부인하지 않겠다.


우선 현재 획득 가능한 무기를 우선 확인 한 후 3페(검둥)에 추가될 무기까지 함께 알아보자.

1. 설퍼라스


높은 맥뎀, 적절한 옵션, 깨알 발동, 좆간지를 갖춘 전설 둔기다.
현재 설퍼주괴 가격이 개당 500~600이라 제작에 상당한 골드가 들어간다.
핵심 재료 "설퍼라스의 눈"의 경우 평균 1000~2000골드 내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로크섭의 한 얼라이언스 전사는 설퍼눈을 4천골에 먹었다는 소문이 있다.)

발동은 잘 되는 편이며 데미지도 상당하다. 명실공히 현재 사용 가능한 최고의
양손 무기다.


2. 각골의 검


화산 심장부 최종 보스인 라그나로스에게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양손 도검이다.
발동도 잘 되며, 발동 되었을 때의 효과도 좋다.

옵션 또한 전사에게 필요한 알짜 옵션인 체력과 치명타가 달려 있다.
한 눈에 딱 봐도 좋지 않은가? 거기다 도검 전문화까지.. 두 말할 필요 없다.

pvp를 고려하는 전사에게 가장 필요한 옵션이 바로 체력, 힘, 치명타임을 기억하자.

딴소리지만, 민첩은 계륵 같은 옵션이다. 있다면 좋기야하지만, 회피 확률 상승으로 다른 전사에게 
괜히 제압만 더 많이 쳐맞을 수 있으니 웬만하면 앞서 서술한 3가지 옵션만 보도록 하자.


3. 가시쐐기 도끼


역시 화산심장부 라그나로스 드랍이며, 각골에 밀려 영원한 2인자로 밀려난 비운의 무기.
데미지만 비교했을 땐 각골과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옵션에서 큰 차이가 벌어진다.
전투력 34가 있지만, 각골의 체력 16과 비교했을 한참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무기의 고유 옵션을 모두 지우고 기본 옵션(체 16, 치타1% / 전투력 34)만 바뀌었다면,
가시쐐기 도끼가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양손 무기가 될수 있지 않았을까.
무의미한 상상을 해봤다.

그래도 도끼이기 때문에 치타를 5%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데, 그만큼 다른 부위를
방어적으로 가져가서 더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

가시쐐기를 사용할 경우 격노 머리+투지 5피스로 방어적인 세팅으로도 국민 치타를 
쉽게 유지할 수 있어 대 밀리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쉽게 말해 장비 세팅에 좀 자유로운 게 장점이라고 보면 된다.


4. 흑요석 대검


국민검 정도로 보면 되겠다. 가격도 저렴하고 효율도 좋아 상위 무기를 획득하기 전까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양손 도검이다.

힘 42라는 높은 수치가 달려있고, 착용 효과는 대인전에서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팁을 주자면, 흑요석을 사용할 경우 치타 20%에 방어적인 세팅으로 체력을 높이고,
격노(공격력 25%상승)를 활용한 싸움을 추천한다.


5. 대지진의 망치

허니잼 망치. 꿀같은 발동으로 재미있는 사냥이 가능.
발동은 잘 되는편이지만 점감이 있다.

점감은 둔특과 공유되기에 둔특을 찍을 경우 효율이 극과 극을 달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 비추.

쓸만하긴 하지만, 타격감도 구리고 발동 범위도 생각보다 좁은편이라 (소용돌이 스킬 범위와 비슷)
흑요석이 있다면 흑요석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특히 대지진을 사용할 경우 스팩이 좋지 못하면 세팅이 어렵고 자칫 유리몸이 될 수 있어서
pvp에도 좋지 못하다.

다만, 파티 던전에서는 그 효율과 재미가 다른 모든 무기를 압살하고도 남는다.
꿀잼이니 대지진이 있다면 자주 던전에 놀러 가도록 하자.
(2대지진 이상 효율 구림)


6. 단호의 철퇴

앞서 내가 말했던 힘, 체, 치명타 3가지 옵션이 모두 달린 슈퍼 무기다.
이번에 추가되는 알터랙 전장 평판 확고 시 획득이 가능하여 획득 난이도도 낮다. 

과거 레이드가 지금처럼 활성화 되지 않았을 때는 모든 양손맨들이 알터랙 전장
확고를 찍고 해당 무기를 들고다녔을 만큼 너나할거 없는 인싸템이었다.

낮은 공속으로 데미지 또한 각골, 가시쐐기에 비빌 수 있을 정도여서 스킬 효율도 좋다.

발동 효과도 좋은 편이고 이미 너프된 이력이 있는 만큼 꿀 옵션이다.

이 경우 둔특을 찍을 필요가 없서 상위 무기를 노리는 유저라면 획득 전까지 
특성 변경 없이 해당 무기를 쭈욱 사용할 수 있는 소소한 장점도 있다.

서민 강추 무기.


7. 무자비의 칼날


사실 그다지 좋다는 체감을 못 느낀 무기다.
발동은 그저 그렇고 생각보다 유지가 짧아 활용이 쉽지 않다.

또한, 계륵 같은 민첩을 22나 올려주기 때문에 독이될 수도 있다.
전사는 전장에서 같은 전사끼리 싸울 일이 많다는 것을 알아두자.

각골이나 가시쐐기가 있다면, 검둥 드랍 및 룩간지에 속아 아껴둔 골드 및 포인트를 낭비하지 말자.

봐야할 옵션으로는 체력 16, 치명타 1%(민첩), 맥뎀이 있다.
각골이 너무 쓰고 싶은데 못 먹고 검둥까지 온 사람이라면 고려할 수 있는 무기. 

룩딸을 좋아한다면 아쉬칸디 이전 최고 무기라고 말할 수 있다.


8. 비룡발톱 클레버
 

발동이 생각보다 잘 터지고 옵션도 무난 하다. 
딱 봐도 가시쐐기 도끼와는 비교도 안 되게 좋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
필자가 매우 잘 사용했던 도끼다.

흑요석처럼 3마리 네임드에서 획득이 가능한 만큼 싸고 좋은 국민 무기가
될수 있으니 염두에 두도록 하자. 검둥 초반 지나치게 가격이 비싸면 바로 패스하는 걸 추천


9. 용의 복수자


검둥 일반몹 드랍 무기다.
많이 보지도 못했고, 도끼에다가 옵션만 보면 쓸만할 것 같지만
맥뎀이 낮아 사장된 비운의 무기.

흑요석과 동급이거나 그 이하의 무기라고 생각한다.

pvp, pve어디에도 사용하고 싶지 않은 똥 그 자체.


10. 용력의 마울

단호의 철퇴보다 조금 더 좋은 무기.
그만큼 좋은 무기라는 말이다.

옵션을 보라, 치명타 2% 덕분에 세팅도 자유롭고  힘체가 두둑하게 달려 있다.
맥뎀도 크게 나쁘지 않기 때문에 싸게 먹을수만 있다면 먹는걸 추천한다.

pvp효율 매우 좋음.


11. 아쉬칸디


체력이 무려 33이고, 맥뎀이 344나 된다. 거기에 양손 도검. 
전투력 86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 

치명타가 떨어지는 게 조금 아쉽지만, 지금 까지의 옵션 및 
데미지만으로도 검둥 최고 무기임에는 변함이 없다.

간지까지 더해져 등에 매고만 있어도 아주 강함이 철철 흐른다.

전장에서 위압감이나 순간 딜링 등 어느 하나 빠지는 점이 없다.
아쉬를 먹을 정도면 이미 템씹이기 때문에 세팅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흑법에게 돌진 박고 죽는 건 볌함이 없지만, 그 어떤 무기보다 멋지게 
똥꼬쇼를 불태우고 부끄럽지 않게 죽을 수 있음.


◆ 종합 의견

아쉬칸디 > 설퍼라스 > 각골의 검 > 비룡 발톱 클레버 > 용력의 마울 >= 단호의 철퇴 = 무자비의 칼날 >
가시쐐기 도끼 > 흑요석 대검 > 용의 복수자 > 대지진의 망치

- 아쉬>설퍼인 개인적인 이유
다 사용해본 입장으로 말함. 
설퍼를 사용 했을 때 데미지가 조금 더 잘 터지는 건 팩트.

발동 데미지도 상당히 높고 잘만 터지면 연속으로 200~300 데미지가 2~3번 터질 수도 있음.
그러나 아쉬 또한 크게 밀리지 않는 데미지를 뽑을 수 있고, 다들 알겠지만 도검 전문화가 터지면 뽕맛이 지림.
 
대 근접전만 본다면 분명 설퍼가 우위에 있는 건 사실이지만, 종합적인 면에서 아쉬에 손을 들어주고 싶음.

첫 돌진에 도검전문화 크리로 순식간에 천 계열 찢어버리던 뽕맞을 잊지 못함.
그러한 경우가 생각보다 잘 일어나기도 함. 밀리 전에서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