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대 복지비용이 21%로 한국 3배인데, 효과는 한국이랑 비슷함.
저렇게 돈을 퍼 붓는데도 한국보다 앵겔지수 더 높고, 개인 의료부담률 같은 것도 더 높음.

공교육 무료인데, 돈 있는 사람들 사교육으로 가도록 허락하니까 공교육이 굳이 질을 높일 필요성이 없어지는 상황이 왔고 그 결과 공교육에 대한 관심이 끊기고 결국 망했음.

의료 사회 보험같은거 민영화해서 경쟁력 키우려고했는데, 경쟁력은 커녕 부패 커낵션이 발달해서 효율은 없고 정경유착이 일어남.

복지가 늘어났는데 노동시간은 그대로인데, 이건 근로 복지가 제대로 안돌아간다라는 방증이기도함.
칼퇴근하는 공무원에 10%인데, 노동시간이 저렇게 비정상적으로 긴 이유는 그 나라 산업구조의 문제도 문제지만 근로 복지 역시 열악하다는 이야기임.
물론 노동시간이 저렇게 길지만 그리스는 노동강도가 '매우 낮은'=>'평범한 국가'임. 결코 성실한 사람도 아니고, 게을러서 망했다는건 한국에서 먼저 나온 이야기가 아니라 유럽에서 먼저 그런 이야기가 퍼졌음.

그리스의 인구중 최저 생계비 이하의 소득을 버는 사람이 20% 차지하고, 유럽내 노인빈곤률 최하라는건 그만큼 복지를 잘못하고 있다는 거. 


그리스도 독재에서 독립한 나라라서, 한국과 비슷하게 공권력에 대한 신뢰가 없고, 터키랑 싸울려고 국방비 엄청 투자하는 것도 한국이랑 닮았음.
부패지수가 높은 것도 닮았고, 돈 투자될 곳이 없어서 부동산에 투자되고 부동산 버블이 형성된다는 점도 닮았지.
조세피난처 vvip고객이라는점도 닮았고, 부자가 세금을 덜내는 건 그리스가 훨씬 심하긴 하지만 .
노동은 더럽게 오래하는데 노동생산성이 하위라는것도 닮았고, 만연한 탈세도 닮았어.
복지 수준도 쓰레기라는 점이 닮았는데, 한국이 그나마 조세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긴 한다.

그리스도 유로화 안썼으면 한 10 몇 년 후에 이 상황이 터졌을거같은데, 한국은 그래도 그리스에 비해 사정이 나으니까 20년 정도 이 정도 치세가 유지되면 그리스처럼 신박하게 변화할 수 있을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