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 잘하는 분이고, 평소에 정말 잘해주시는데 

정치 관련 얘기를 할 때마다 답답하기 그지없다..

오늘의 주제는 "박근혜와 그 세력이 능력있는 집단인가."

삼촌 : 박근혜를 비롯한 최순실 일당이 잘못한건 아직 밝혀지지않았다.

나 : 특검이 조사중이니 그렇다고 치자. 걸린 건 능력부족 아니냐.

삼촌 : 역대 대통령들 다 걸렸다. 박근혜만의 문제는 아님. 

나 : 헤쳐먹다 걸린 거랑 정권교체 후 걸린 거랑 동일한게 아니지않나, 
능력없는 애들이 인맥빨로 자리 차지하니 이 사단이 나는거 아니냐

삼촌 : 어느 정권이든 인맥빨로 자리 얻는건 똑같지 않나 그리고 인맥도 능력이다. 
그 많은 인맥 중에 능력이 그나마 되는 애들을 취하는 거다 걔들이 능력없는게 아니다.

나 : 인맥도 능력인건 맞는데 그 인맥 풀이 '능력있는 집단'이라는 근거가 없다.

삼촌 : 내 경우엔 충분히 능력있는 집단이었다.


그 이외 뭐 김대중이 집권하고 경찰이 죄다 호남사람으로 바뀌었다든가 근거없는 카더라가 계속 튀어나오는데 참...

그 어떤 얘기를 해도 귀결은 

난 이런 사고방식으로 이 자리까지 왔고 

너보다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 

자신은 문재인이 대통령되어도 별 신경안쓴다

어차피 이 나라가 망가져도 없는 사람들부터 죽어나가게 되어있다

그게 안타까울 뿐이다

이런 식




외가쪽 일가 친척들이 죄다 고등학교 부장, 교감 아니면 학원 원장 이러는데

학원 운영하는 삼촌은 안그런데 교직쪽에서 일하는 삼촌들이 유독 정치얘기나오면 저래 돌변함.

교직 사회 특성인지 공무원 사회 특성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