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해를 잘 못해서 그런가? 저 만화가 말하고 싶은게 뭘까?
제목이 왜 '동성애자의 양심 고백' 이어야 하는거지? 제목을 뒤집어보면 동성애자들이

뭔가 비양심적인 행위를 저질렀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그래서 양심 고백을 한다는 것

처럼 느껴지는데? 

 

설령 만화 내용대로 각자의 성적 취향이 이성애자에 비해서 매우 뚜렷하고 취향을 벗어

난 상대에게는 별 관심이 없다고 한들, 티비 드라마나 영화에서 묘사되는 것들과는 달리

현실은 그렇게 낭만적이고 로맨틱하지 않다고 한들, 그게 왜 비양심적인 행위들로 묘사

되어야 하는걸까? 

동성애자의 인권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었다면서, 실제 내용은 동성애는

하지 않는게 옳다고 강조하는 뉘앙스가 팍팍 풍기는데? 더구나 서두에 밝힌 취지와는

전혀 매치되지 않고 따로 노는 만화 제목과, '위험한 동성애로 부터 벗어난 xx씨의 양심

선언" 따위의 내용은 아예 대놓고 동성애를 비하시키고 있는데?  

 

허기사 ㅅㅂ 유엔인권보고서에 세월호 참사 촛불시위에 대한 과도한강경진압 사실들도

고의로 누락 시키고 보고서를 올리는 기관이니 저따위 시각으로 만화가 나올 수 밖에...

인권위원회 좋아하시네 시발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