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서 일하는 초년생이고

기숙사라고 제공된 원룸이라 여기서 나가는 차들은 다 공단으로 가요.
그래서 지난 몇주간은 어떻게 살았는데

태워주던 선배가 주야간 바뀌니 이제 안면도 안 튼 사람한테
말 걸어서 얻어타야 하고, 지난 금요일은 퇴근 후 30분 넘게

길바닥에 있다보니 할 게 못되더라구여.
윗 짤이 공단까지 자전거로 가본거에요.

어떻게된 산업단지가 버스노선이 없는 곳이라..
그래서 출퇴근용 자가수단이 있어야겠다고 결정하고

먼저 자전거로 가본건데.. 이건 안되겠더라구요.
아무리 자전거를 좋아한다지만 업힐 두개는 비매임

차는... 초년생 기준 보험료만 250만 청구되는게 맘 아프네요.
스쿠터가 보험료도, 유지비도 여러모로 좋은데

바갤에서 좀 찾아보니 ㅋㅋ 아 역시 오토바이는 또 아닌 것 같네요.
진짜 한적한 시골길로 찾아놨는데..

자전거로 1시간동안 갈 동안 10대도 못 봤거든요
이 정도로 교통량이 적은 길이면 스쿠터 괜찮다고 생각하는데..ㅜㅜ

역시 무적권 차로 가야할까요?
아니면 역시 초기 계획이였던 전기자전거를 할까요?
근데 전기자전거 할거면 차라리 스쿠터가 또 괜찮거든요?

딜레마가 참..
아래 짤 바갤에서 보니 스쿠터 현타가 와서 적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