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일본에서 그 이름을 꺼내면 모두가 치를 떠는 한 종교가 있습니다.

그 종교의 이름은 바로 [옴진리교]







그리고 이자가 바로 악마라고도 불리는 교주 아사하라 쇼코입니다.

아사하라 쇼코는 청년기시절 입시를 실패하고 재수를 거듭하게 됩니다. 노량진에도 재수를 계속 하다가 사주팔자에 관심을 갖게되는 수험생들이 있는것처럼 아사하라도 요가나 참선같은 것으로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요가도장 [앵무새회]를 만들게 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사하라 쇼코는 그냥 찌질이였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때를 전환점으로 아사하라는 사람들을 본격적으로 현혹시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앵무새회는 옴진리교를 탄생시킵니다.






이후 달라이 라마와 잠깐 면담한 걸 가지고 달라이 라마가 자신을 인정해줬다느니 자신이 신세계의 구세주라느니 별 개소리를 하던 약쟁이(규모가 커질대로 커진 옴진리교는 자체적인 LSD생산공장이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사이비종교의 대표적인 테크인 아사하라 전용 기쁨조마저 운영이 되고 있었죠.)

사실상 황제같은 삶을 살고 있던 아사하라는 어느날 약에 취해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살아있는 신인데 왜 일본에는 일왕이 따로 있는거지? 내가 일왕이되면 되는데?]








옴진리교는 89년도부터 일본정부전복을 위해 본격적인 테러를 시작합니다. 정부와 아무관계없는 민간인을 대상으로요.

그리고 95년 전세계를 뒤흔든 대사건 [도쿄지하철사린가스사건]을 일으킵니다.

지하철 3개노선 5개전차에 사린가스를 살포해 13명의 사망자 6300명의 부상자를 일으킨 이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끌었고

결과적으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 옴진리교의 본산을 습격하고 교주 아사하라 쇼코는 수감됩니다. 이때 옴진리교에서는 무장봉기를 준비하고 있었고 사제총기도 제작중이었다는게 밝혀집니다. 시간을 좀 더 줬으면 일본의 현대사가 어찌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죠.(근데 안 바뀐 역사나 바뀐 역사나 둘 다 악몽인거 같은데)

덤으로 이 제조중이던 총기는 ak-47이라고...







하지만 아사하라 쇼코는 아직 수감중이며 다른 가담자들이 사형선고를 받은 것과 달리 그는 사형선고를 받지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옴진리교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아직도 건재하며 교주 아사하라 쇼코만 잡혔을뿐 시스템은 계속 돌아가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아사하라는 일본정부측의 인질인 겁니다. 옴진리교은 어찌되었든 사이비종교이기때문에 교주를 버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본정부는 교주 아사하라 쇼코를 잡아둔 채로 대립을 하고 있는 거죠. 아사하라 쇼코가 죽는다면 족쇄가 풀린 옴진리교가 깽판칠 것은 분명합니다.

본문의 내용에 빠진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그건 다른 분들이 댓글 달아주실겁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